-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4.12.04] 안중모임 후기----헤르마고 등 3게임
-
2014-12-05 10:23:57
-
0
-
1,207
-
-
Lv.2 불꽃손
[2014.12.04]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4명이 모였읍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하나씩, 루팡
돌아간 목록입니다.
1. 레드 7 (Red 7, 3인)
2. 헤르마고 (Hermagor, 3인)
3. 미친 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4인)
1. 레드 7 (Red 7, 3인) 7.2/10
도입
로마에게 영광을, 이노베이션의 작가인 칼츄딕의 게임입니다. 7색깔 7장으로 총 49장으로 구성된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생긴것은 단순하지만 고민하고 생각할것은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전략게임은 아니고 순간순간 대처해나가는 전술게임입니다.
진행
카드마다 1색을 가지고 있는 7색으로 각 색마다 1~7까지의 숫자가 있는 카드를 모두 섞어서 각자에게 7장씩 나누어 줍니다. 추가 한장씩은 공개로 주어 시작 개인 팔레트로 합니다. 중앙을 캔버스라 하는데 여기에는 에는 시작 빨간카드가 1장깔리고 시작합니다.
중앙 카드는 일종의 해당 순간의 사람별 비교에서의 우위 룰을 정하는 카드인데 빨간 카드는 1장의 가장 높은 카드가 우위 입니다. 즉 7에 가까운 카드가 우위이고 7이 동률이라면 빨~보 색중 빨강에 가까운것이 우위 입니다. 시작시 룰에 의해 우위인 사람 좌측사람부터 1턴씩 가지면서 진행합니다. 자신의 턴에 다음중 1가지를 합니다.
a) 자신 팔레트에 1장 내려놓기,
b) 중앙 캔버스에 1장 내려놓기,
c) a항 b항 모두 하기 입니다.
그리고 턴을 마치는데 이때 액티브 게임자의 우위 상태이어야 합니다. 우위의 비교는 각자가 내려놓은 카드 (각자의 팔레트에 있는 모든 카드를 비교합니다. 중앙의 카드색에 따라 우위를 따지는 룰이 바뀌므로 적당한 카드를 운영하면 우위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캔버스에 카드를 내릴때 내린 카드의 숫자가 자신 팔레트 카드 장수보다 높다면 더미에서 1장 뽑아 핸드에 더합니다.
이렇게 하는 도중 우위의 상태를 만들수 없다면 패스를 해야하고 자신의 핸드와 팔레트를 뒤집어 놓고 그 사람은 이번 라운드에서 제외 됩니다. 자신의 턴이 왔을때 자신만이 남아있다면 자신이 라운드 승리 이며 승리 순간의 우위에 기여한 카드 1셋트를 자신 앞에 뒤집어 놓고 숫자의 합만큼 점수로 합니다. 다음 라운드는 점수 카드를 제외한것을 섞어 나누어 주면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여 2인 40점, 3인 35점, 4인 30점 이상을 누군가 달성하면 게임에서 승리 합니다.
중앙이
빨강이면 - 가장 높은 카드 1장
주황이면 - 한 숫자 여러장
노랑이면 - 한 색깔 여러장
초록이면 - 짝수카드 여러장
파랑이면 - 색의 종류수
남색이면 - 연속된 숫자의 여러장
보라색이면 - 4 미만의 카드수
으로 우위룰이 바뀌며 비교시 룰이 여러장을 허용하면 '장수->동률시 숫자->동률시 색우위' 순으로 비교합니다.
참고로 옵션룰로 팔레트에 홀수 카드를 놓을 때다마 카드 숫자에 해당하는 액션을 강제로 해야 하는 룰도 있어서 기본 룰을 숙지하게 되면 옵션룰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느낌
자신의 턴에 자신이 우위상태로 끝나야 하므로 늘 자신의 턴에 자신 핸드의 카드들을 이용하여 고민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만 이렇게 진행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상대방이 쉬운 상태가 되어 결과적으로 지게 되기 때문에 핸드를 어떤 순서로 진행해야 하는가가 고민의 주 내용 입니다. 또한 핸드의 카드수가 적어지면 불리하므로 카드를 확보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적은 카드수에 순간순간적인 전술 등 주변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게임을 진행할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잠깐식 남는 경우 시간 보내기에도 상당이 좋은 게임입니다.
2. 헤르마고 (Hermagor, 3인) 7.5/10
도입
2006년에 만들어진 게임으로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지만 최근 게임들에게서 보이는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잘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진행
인원수에 따라 4-5라운드 진행됩니다. 각 라운드는 4단계인데
1. 시장
시장에 상품과 특수행동이 적힌 타일을 무작위 배치 합니다. 그리고 라운드 액션타일을 뒤집어 나오는 3-5사이의 액션수에 따른 교역소를 각자의 색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선부터 시장에 각자 1개의 상인조수를 시장 골목에 배치합니다.(스피리움, 샤론주식회사 처럼) 교차골목은 4-5원, 직선골목은 3-2원, 타일 바로 위는 2원을 지불합니다.
2. 상품
각자 4개씩의 상인조수를 모두 놓으면 각 골목별에서 보아 자신이 놓은 상인 수에 의해 1개1원, 2개3원, 3개6원 4개10원을 받습니다. 그후 각 타일별로 주변9곳(타일위 포함)의 상인수로 영향력이 가장 많은 사람이 해당 상품 타일을 가져갑니다. 영향력이 동률이거나 조수가 없는 타일을 그자리에 그대로 두게 됩니다. 타일마다 2상품, 1상품과 1가치 상승, 특수타일 등입니다. 가치 상승은 즉시 상품별 가격표에서 1가치를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타일중 가장 낮은 번호를 가져간 사람이 새로운 선이 됩니다.
3. 판매
선부터 1액션씩 다음중에서 골라 진행합니다.
게임판 중앙의 지도 중앙에 각자의 상인이 있는데
a) 이동후 판매 - 상인을 원하는 도시로 옮기고 이동시킨 길에 적힌 가격의 합을 지불하고(파워그리드 처럼) 그곳에 자신의 교역소 1개를 올리면서 해당 도시에 적힌 상품을 판것으로 간주하고 해당 상품의 가격표에 적힌 돈을 받습니다. 이때 이미 다른 사람의 교역소가 있다면 각자 1원씩 은행에서 받아 갑니다.(케일러스 처럼) 자신이 교역소를 이미 건설한 곳에서는 멈출수 없어서 한곳에 같은 색 두개의 교역소를 지을수는 없습니다.
b) 이동없이 판매 - 상인이 있는 장소에 교역소를 놓고(이미 건설한 교역소가 없어야 함) a항처럼 해당 도시의 상품을 판것으로 간주하고 가격표에 따른 돈을 받습니다. 역시 다른색 교역소가 있었다면 1원씩 벌어갑니다.
c) 이동 - 상인을 원하는 도시로 이동하고 이동비의 절반(올림)으로 지불하고 액션을 마칩니다. 이때는 자신앞에 있는 교역소 1개를 박스로 반납합니다.
d)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앞에 있는 교역소 1개를 박스로 반납합니다.
교역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길로 둘러 한 공간 마다 지역이라고 하는데 지역의 주변 도시에 모두 건설하면 해당 지역에 표시된 상품중 한개를 가격표에서 찾아 완성마커를 올리고 해당 돈을 받습니다. H가 써진 귀족지역을 완성하면 가격표 귀족 트랙에 올리고 돈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돌아가면서 각자의 교역소를 모두 소비하면 단계를 마칩니다.
4. 정리
자신이 사용한 타일을 모두 반납하고 새 라운드를 시작 합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1) 가격표에 완성 마크가 있는 상품마다 해당 상품의 주식가격을 받습니다.
2) 지도의 강으로 구별된 3개의 지역에 각자 자신이 가장 적에 교역소를 지은 지역의 교역소 수x3원 만큼의 돈을 받습니다.
3) 지도의 좌우로 지나가는 중심로에 가장 많은 교역소를 지은 그룹은 5원을 받고 적게 지은 그룹은 5원을 버립니다.
최종적으로 돈이 많은사람이 승리이고 동률이면 완성마커수, 역시 동률이면 귀족트랙 좌측에 놓은 사람이 승리 합니다.
느낌
게임 진행방법에서도 있듯이 오래된 게임이면서도 여러 게임에서 보이는 듯한 시스템들이 보여집니다. 덕분에 다양한 것에 신경을 쓰고 고민해햐 하는것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또한 시장에 조수를 보내 타일을 영향력으로 확보하는 방식도 독특한 경험 입니다. 전체적으로 게임판에서 눈을 뗄수가 없이 게임이 진행되는 집중력이 필요할 뿐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이죠.
상대적으로 지도의 색이나 상품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부분이 좀더 강화 되었다면 진행의 계획이 훨씰 용이해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쉽게 꼴지를 하였지만 하는 내내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 미친 왕 루드비히의 성 (Castles of Mad King Ludwig, 4인) 8.7/10
진행
선은 성의 각 방들의 가격을 결정하면 선 다음사람부터 각자 1턴의 액션턴을 받습니다.
턴이 되면 1개의 방을 구입하여 자신의 영역에 타일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을 해갑니다. 구입 비용은 선이 아니면 선에게 주고, 선이면 은행에 지불합니다. 물론 액션 포기하고 5000원 받기도 됩니다.
건설후 즉시 점수를 받는데 해당 방 기본 점수, 해당방의 주변 방 연결 및 인접에 따른 점수 추가 주변방이 해당방에 의해 연결 및 인접에 따른 점수, 지하실이 해당방 점수를 줄경우 추가 점수를 받고나서 완성방의 보상을 받습니다. 완성은 해당방의 모든 입구가 다른 방의 입구와 만난 경우을 말합니다. 8종류의 방 종류마다 보상이 다른데 이 보상이 아주 짭짤합니다. 자신만의 미션인 보너스카드 받기, 1턴 더 하기, 5점받기, 방점수 1회 추가 받기, 10000원 받기, 방타일 2개 먼저 사용되게 셋팅하기... 등으로 점수에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이렇게 라운드 단위로 선을 돌아가면서 진행하는데 미리 셋팅한 새롭게 나올 방 선택용 카드(1인당 11장)가 소진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중앙의 공동 미션으로 점수를 나누고 개인 미션인 보너스카드 점수를 먹고 개인 돈 10000원당 1점을 추가하여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인 게임이죠...
느낌
이미 많이 알려져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전년도 도시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성이 우수한것으로 알려져 있던 서버비아의 작가가 만든 게임으로 진행 방식을 서버비아와 거의 같습니다. 서버비아를 해보신 분들은 게임을 쉽게 이해하리라 봅니다.
차이점은
1) 서버비아의 획일적인 육각에서 벗어나 아기자기 하여 접근성이 높다는 점
2) 테마가 도시 건설이 아닌 방방 연결 방식의 성 건설로 가족적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
1) 매 라운드 건물의 가격이 선이 마음대로 바꾸어 놓을수 있다는 점
3) 건물의 크기가 달라 자신앞에 건설해가면 인접한 상황에 따른 점수를 짜나가는 점
4) 건물간의 테크가 확실하여 운영의 맛이 높다는 점
5) 건설되어 가는 모습이 상당히 특색있거나 완성도가 느껴지는 부분에서의 만족감
6) 건물 구입 과정에서 원하는 방이 등장하거나 등장해도 구입하기 쉽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는 점
등입니다.
접근성 용이하기 때문인데 건설 모양이 자유로워 매번 다른 모양이 되고,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것이 재미를 주는 것 같아 하면 할수록 생각이 나면서 다시 하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40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02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2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62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31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45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56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98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65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2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