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안쪽의 단체석을 선점하고 일단 약속 시간인 1시까지 대기... 약 10분 기다리고 1시간쯤 되니 아카이브님과 우왐마님이 도착하시네요.

일단 저는 첫 모임이라 간단한 인사와 보드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다 다른 분들 오시기 전까지 게임 하나 먼저 돌리기로 합니다.

첫번째 게임은 국민 보드게임 카탄

사실 해본지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룰도 다 까먹고 있었지만 아카이브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대충 룰 파악 후 게임 시작.

저는 사막으로 길을 내는 뻘짓 좀 하고 우왐마님 역시 큰 활약을 못 펼치신 끝에 아카이브님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였습니다.

카탄 좀 하다보니 오아시스님과 우게이츠님이 도착하여 제가 가져간 스몰월드를 플레이했습니다.

저도 해본지가 오래되었고 확장팩을 모두 포함하여 하긴 처음이라 종족 설명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종족설명 룰북을 뒤적뒤적... 그 와중에 제가 만들어간 다이스타워는 인기폭발ㅋㅋ

모두들 금방 배우셔서 곧 치열한 땅따먹기 전쟁을 펼쳤습니다.

저는 첫판에서 꼴찌, 둘째 판에서는 뒤에서 두번째... 아....

피튀기는 땅따먹기 전쟁의 현장...

스몰월드를 모두 재밌어하셔서 2판을 하고 헤어지기 아쉬워 3번째 게임으로 달무티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룰을 모르기에 친전한 아카이브님의 설명을 듣고 시작...

매우 쉬운 게임이었습니다만... 왜 나는 꼴찌 주변에서만 맴도는 것인가...

결국 마지막판에서 꼴찌하는 사람이 후기 적기 내기를 하고 열심히 플레이해보았습니다만... 역시나 꼴찌...

결국 제게 후기를 쓰는 영광이 돌아오고야 말았네요.

'iksso'는 이제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모임이랍니다. 김해 주변과 부산 사시는 분들이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참석해주시길 바라며...

 더 크고 활발한 보드게임 동호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