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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4.12.07 딩가딩가보투단 일요일 열네번째 모임 in 남양주 도농
  • 2014-12-08 13:24:32

  • 0

  • 1,002

Lv.1 몽크르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열 네번째 모임 후기 입니다.
참여 인원은: BLUE님,SNO님 맑무스님, 노담님, 백호님, 달님, 신재님, 롤라런님, 몽크르 입니다.
날씨는 많이 추워졌습니다. 각자의 일정과 사정이 조금씩 있으셔서 이번주는 9명이라는 인원이 참여하셨습니다.
원래는 알케미스트 시연이 있었는데 하루전날 담당자분께서 교통사고를........큰 사고 아니셨기를! 그래서 알케미스트시연은 한주후로 미루어 지고
각자 몇몇게임들을 들고와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켈티스 주사위 게임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전 아직 켈티스 게임을 못해본 지라.....플레이 해보신 분들이 리플로 달아주시는 걸로 하고 켈티스 리뷰는 패스 하겠습니다.ㅎ
그 다음 게임은 아브룩센(링코)입니다.
아브룩센은(링코)는 제가 가기전에 플레이 하신 사진이지만 마지막에 저도 플레이 해보니 쉽고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이라 생각했습니다.
카드 보드게임류에서 자주 볼수있는 손에서 가장 먼저 카드를 버리는 사람이 1등이다 라는 규칙과 숫자가 높고 같은 장수의 사람이 상대방에게 카드를
버리게, 먹게, 본인이 가지고 오는 룰(룩스)에 따라서 게임이 돌아가는 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점수를 가져가야 한다는 규칙은 조금 색달랐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플레이 했을땐 총 4인플 노담님,백호님,달님,저 이렇게 플레이 해봤는데 첫판에 제가 21점을 가져갔죠;; 카드 운이 좀 좋았습니다.
원래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이 멋 모르고 유리할때가 있죠ㅎㅎ
아브룩센(링코)는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추천해줄 수 있는 보드게임이라 생각 합니다.
다음 보드게임은 테이블을 나누어서 시즌스,마스크 맨을 플레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스는 새 제품을 살까말까, 중고를 살까하던 제품인데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컴퓨터 게임을 좀 하셨던 분들이라면 소환이라는 개념에 대해 잘 이해하실 수 있어서 게임을 조금 쉽게 플레이 하실 수 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역시 시즌스는 아기자기한 컴포 귀여운 그림이 생명이죠! 다음번에 꼭 해보는 걸로....
옆 테이블에선 곧 오신다는 신재님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남자 4인으로...(옆 테이블은 여자 3 남자1) 마스크맨을 했습니다.
마스크맨은 테마는 레스링 테마로 이것또한 아브룩센처럼 손에 가지고있는 카드들을 가장 먼저 버리는 사람이 1등 하는 게임입니다.
레슬러들에 강함과 약함이 매 판마다 변하기 때문에 비슷한 류의 달무티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죠 내가 계획했던 레슬러가 한순간에 약한 레슬러로
내려가는 그 순간은 정말 멘붕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좋은 파티 게임이지만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게임 설명을 하다보면 가끔 멘붕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마스크맨 플레이중 신재님이 오셔서 빡빡한 아그리콜라 5인플레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아콜에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요즘 5인플레이는 처음 해봤습니다. 신재님은 가족룰만 해보시고 일반룰로는 플레이가 처음이셨구요
나머지 분들은 어느정도 아콜을 해보신 분들이니 설명없이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5인플이다보니 선잡기가 더더욱 중요해진 판이었습니다. 첫 턴에 제가 선이 어서 제 옆에 계시던 노담님은 중반까지 가져가실 자원도 없고 직업도 못놓고
플레이 하시다가 정말 힘들게 플레이 하셨습니다.
아콜을 아직 10번도 못해보긴 했지만 요즘들어 중요시 생각되는건 카드들의 작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좋은 직업,보조 카드들로 내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농장을 경영해 나가는게 고득점에 비결이죠!ㅎ
마지막쯔음 노담님에 울타리 건설 러쉬로 -점수를 최대한 줄이시는 모습과 다 끝나고 일반룰 처음하신 신재님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살짝 울상을..ㅎㅎ
하다보면 아콜도 재밌어 질꺼에요~ㅎ
1등은 역시 경험이 제일 많은 백호님이 아콜 500판의 경험을 따라가기엔 아콜 10판도 안해본 전 아직 멀었죠... 하지만 맑무스님과 32점으로 같은 점수!
밭이 많아서 제가 2등을 했습니다. 아콜 자주 하다보면 언젠간 백호님을 이기는 그날까지!!
아콜 플레이 중 시즌스 테이블에서 먼저 끝나셔서 간단하게 스시고!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스시고는 역시 일러스트가 이뻐서 여성분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게임이죠! (저번에도 이런 멘트를 쓴듯한데...)
이쁜 일러스트는 일러스트일뿐... 먹고싶다고 이모티콘을 남기신 우리 회장님! 역시 짱...ㅋㅋ(초밥 한번 사드려야겠네여...)
옆 테이블에서 살짝 구경하다 본 것은 한 라운드가 끝나면 밑에 깔린 카드들을 다 치우시더라구요 저번에 플레이 했을때 그렇게 안했었는데 아마도
저번에 했던 플레이가 틀렸던 것으로 보이네요. 다음부턴 한 라운드 끝나면 치우는 걸로!
아콜도 플레이가 끝나고 스시고도 게임이 끝나서 이번엔 노담님이 플레이 하고 싶어하셨던 석기시대와 백호님이 B-FUN에서 상품으로 타오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초보자에게 일꾼놓기 게임을 가르치려면 석기시대를 플레이 하라! 라는 말을 기억하며 석기시대를 플레이 했습니다. 롤라런님이 처음해보신 게임이라
BLUE님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전 종각에 나갔을때 보드게임방에서 2인플레이를 한번 해본터라 지난번보단 조금 수월하게
점수를 냈습니다. 남자라면 금금금금금 아니겠습니까?? 초반부터 금을 왕창모아 금으로 올릴수 있는 점수를 최대한 올리며 달렸습니다.
덕분에 4인플에서 등수는 1등! 점수가 165점으로 앞도적인 승리를...(흑흑 일꾼 놓기게임에서 이런 점수로 1등 해보다니!!)
BLUE님이 카드들을 워낙 많이 가셔서 유물 추가점수가 높으실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그렇게 많은 점수가 나오진 않아서 제가 이겼네요~ㅎ
다 플레이 하시고 노담님 왈 "밥먹이기 게임 하루에 연속 2번 하면 안되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석기시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워낙 아콜에서 멘붕을
하셔서 하루 연속 밥먹이기가 좀 힘드신듯 했습니다.ㅎ)
옆 테이블에서는 어제 모임의 최고의 히트작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첫 시작하는 사람에 의해서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꼬리를 무는 그런 게임입니다. 한 라운드가 다음 라운드부턴 첫 라운드에 했던 이야기의 단어를 맞추고
이야기는 계속 이어 나가는 그런 게임인데 저희 모임에선 5분이서 그렇게 빵빵 터지시면서 플레이 하셨습니다.
플레이 다하시고 회장님 왈 " 여태 했던 파티 게임중 가장 재밌게 한 파티게임이다!" 라고 이야기 할만큼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조금은 사람을 타겠지만 말을 잘하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이라면 이 게임이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이 게임을 끝으로 시간상 다들 헤어지며 다음주를 기약했습니다.
이번주에 회원 두분이 개인사정으로 참석 못하셨는데 은근히 허전하더라구요 뭔가 꼭 와야 할 사람들이 없는 기분도 들고
다음주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모여서 즐거운 보드게임을 즐겼으면 합니다^^
사고를 당하신 다다 관계자 분께는 위로와 전화를 직접 걸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합니다. 그때 제가 비몽사몽중에 통화를 해서
제대로 말을 못한듯 하네요;;
그리고 알케미스트 시연은 바로 이번주에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ㅎ
그럼 한주간도 힘내어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가시기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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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12-08 15:09:36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대회상품으로 받아왔는데 후기보니 기대되네요. (제껀 로스트 판타지 버전)해 보고 괜찮으면 대항해시대랑 동화속 세상?도 살 생각이 있습니다.스토리텔링이 미래산업이라는 다큐도 있던데..(다운이 안되서 아직 못 봤지만..)그런 측면에서도 그렇고 그냥 스마트폰 겜 하는 것보다 훨씬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 Lv.1 몽크르
    • 2014-12-08 15:55:21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게임&pc게임이 주를 이루죠  그런 아이들에게 보드게임 그리고 대화를 나눌수 있는 게임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숨겨진 이야기 같은 게임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통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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