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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Nasa모임 6회 후기----크로니클 등 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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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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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1.21] Nasa모임 6회 후기 입니다.
이날은 3인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가위낸자
목록입니다.
1. 라그랑하 (La Granja, 3인)
2. 크로니클 (Chronicle, 3인)
1. 라그랑하 (La Granja, 3인) 8.5/10
늘 가지고 다니는 라그랑하 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국내에 풀린 물량자체가 해구를 통한 구입뿐인데다 가격또한 만만치 않게 풀리는 사정때문에 많은 후기가 없는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은 철저한 라운드제 방식의 유로게임입니다. 전체적인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처음단계는 농장을 정비하는 단계로 카드를 사용해 밭이나 돼지 농장, 도우미, 수레를 준비하고 주사위를 통한 가벼운 액션의 도움을 받습니다.
중간단계로 수송과정을 통해 기술건물이나 수레를 통한 시장에 납품을 통해 점수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중간 점수를 간단히 받고 정리후 라운드를 마칩니다.
이렇게 6라운드후 게임을 종료하는데
게임의 주요 특징은 자신의 턴에 할수 있는 무료 액션이 많이 있어서 돈을 사용하면서 상품을 가공하거나 구입하거나 또는 교환하는 행동을 할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게임을 몇번 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열린 액션(스스로 머리속에서 어떤 순서로 무료액션을 진행해야 하는지 미리 고민하는)으로 어찌 생각하면 게임의 주 흐름이 이런 자유 액션으로 판단되어 다른 게임에 비해 특별한 재미를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 게임들이 있어서 해보았지만 게임의 흐름이 서로 잘 구성되어 적당한 구성과 카드의 4가지 용처중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른 변화와 게임중 자유 액션의 구성, 선택성의 변화등에 적응하는 정도가 게임을 운용하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복잡한 머리속을 대변하듯 첫번 카드의 사용부터가 잘못된 것이어서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도우미카드의 운빨이 없는 과정에서도 효과적인 것이 뽑히지 않았을 뿐아니라 사용에 있어서도 효율적이지 못해 결국 60점대로 마감... 다른 분들은 70점대 중, 후반으로 승리를 하였네요.
표면적으로 카드의 효율성, 기술건물의 선점, 돈의 빠른 확보 등이 게임의 흐름을 좌우한듯 합니다.
하는 과정에서는 복잡하지만 하고나니 또 생각이 나는군요..ㅎ
2. 크로니클 (Chronicle, 3인) 7.8/10
일본의 유명한 작가로 최근 러브레터로 이름을 널리 알린 세이지카나이의 게임으로 개인적으로 러브레터만큼(아니 그 이상)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게임의 주요 시스템은 트릭테이킹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대적으로 트릭테이킹게임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데...
트릭테이킹 게임의 특징은
- 각자 핸드의 카드수만큼의 기회를 통해 자신이 얻어질 점수루트를 개척한다.
- 핸드 카드의 구성에 따른 각 트릭의 턴순서를 운영하여야 한다.
- 각자의 핸드에 남은 카드를 유추하는것이 극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카드카운팅이 어느정도 필수다.
- 한트릭을 따오는 룰의 특성때문에 카드 한장을 사용하는 매 트릭의 운영이 중요하다. 등입니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트릭테이킹은 소위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이 안고있는 고질적인 '카드빨'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요소를 굵고 강하게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의 트릭테이킹게임에서의 매력요소로서 바로 이런점을 들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에서의 게임 진행 요소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카드를 내는 룰
2. 카드를 취하는 룰
3. 점수를 만드는 룰
이 세가지만 알면 트릭테이킹에 대한 막연한 접근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카드낼때는 선이 낸카드의 모양(또는 색)을 리트수트라 한다.
리트수트에 따르거나 따르지 않거나 또는 따르면 안된다 등이 내는 규칙입니다.
미리 정한 트럼프수트(이것도 일정 모양이나 색)-리드수트 등에 의해 카드를 취합니다.
마지막으로 점수를 만드는 규칙은 정말 게임마다 천차 반별입니다.
기본적인 룰에 충실한 위저드, 로우보트등이 있고
일정한 카드로 좌지 우지 시키는 널운트니흐트나 루크,
매번 카드를 취하는 룰이 바뀌는 스티키마이스터 등은 이러한 트릭테이킹 게임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트리키비드나 레이지, 슈티헤른 등에서 보이는 역발상도 보이고,
팀플로 하는 지킬과 하니드나 망자의 날도 있죠...
게임 한판내의 특별룰을 포함시켜 큰 변화를 주는 보틀임프도 있고
특이하게 두명이도 즐길수있게 해놓은 삼두정치
레이싱을 접목하고 변화하는 카드 장수의 운영 및 예측을 포함시키는 캐년
점수적인 카드를 별도로 두어 그것을 따오게 하는 착!도 있죠.
최근의 경향은 5개의 오이나, 다이아몬드, 유고 같은 큰틀을 목표로 핸드관리를 해나가는 게임도 있고
내어진 카드에 따라 먹는 규칙이 바뀌는 콤패년도 있습니다.
개인적 좋아하는 내어진 카드의 숫자의 합을 중요시하는 까마귀와 물병, 어흥!등이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한 게임 크로니클은 3가지 색의 수트 각 10장씩, 특수카드 6장으로 된 36장으로 구성된 덱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각 수트의 구성 10장은 1~10까지의 숫자로 각 번호마다 능력이 있어 이것을 내면서 능력을 즉시 사용합니다.
역시 리드수트를 지키되 특수카느는 아무때나 낼수있고, 다른 수트면 카드의 뒷면을 냅니다.
다른 게임과 다른것은 먹어간 카드를 자신앞에 진열한다는 것이죠...
게임 방법은
인물카드 36장을 모두 동일하게 나누어 갖고(4인시 9장씩, 3인시 12장씩) 중앙에 역사카드(점수룰 표시)를 1장 공개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역사카드에 지시된 카드를 가진 사람이 선이되어 자신 핸드에서 원하는 대로 1장을 골라 공개해서 내고 다른 사람들은 선이 낸 색이나 특수카드중에서 1장을 내되 시계방향으로 같은 방식으로 1장씩 냅니다. 선이낸 카드 색이 없으면 뒤집어 냅니다. 앞면으로 낸 카드는 내면서 능력을 바로 사용합니다. 사용할수 있다면 강제로 발동됩니다. 그후 선이낸 색중 가장 숫자가 높은 카드가 해당 트릭을 먹어가 자신앞에 색별로 진열합니다. 먹어간 사람이 다음 트릭의 선이 되어 진행이 계속되고 누군가 핸드를 털면 해당 트릭후 라운드를 종료하고 악마를 1장 이상 남은 사람은 점수룰에서 제외시키고 역사카드에 제시된 룰에 의해 먹어간 카드를 비교하여 1순위자(들)이 1점(씩)을 받습니다. 이렇게 여러 라운드를 진행하여 3점이상을 먹은 사람이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를 비교합니다.
카드별 능력
(3색 각1장) 1- 작은 악마 : 능력은 없고, 라운드(1핸드)끝에 먹어간 사람은 점수 먹기에서 제외됨
(3색 각1장) 2- 라운드(1핸드)끝에 해당 수트카드 3장으로 간주
(3색 각1장) 3- 해당 트릭의 가져가기 규칙이 높은 숫자가 아닌 낮은 숫자로 바꿈
(3색 각1장) 4- 상대 먹은 카드중 1장을 자신이 먹은 카드로 가져옴
(3색 각1장) 5- 즉시 트릭을 종료하고 먹어가기를 진행함
(3색 각1장) 6- 자신 먹어온 것중 1장은 핸드로 가져옴
(3색 각1장) 7- 이미 상대가 트릭으로 낸것중 1개를 골라 다시 해당 핸드로 들게함
(3색 각1장) 8- 상대 1명을 골라 핸드의 카드 1장을 버리게함
(3색 각1장) 9- 자신 핸드에서 1장을 자신이 먹을 카드로 내림
(3색 각1장) 10- 자신 먹은 카드중 1장을 라운드에서 버림
(무색 1장) 왕- 이번 트릭에서 무조건 승리함
(무색 1장) 용- 이번 트릭에서 승리하지만 해당 트릭을 모두 버림
(무색 1장) 악마- 왕이 없다면 이번 트릭에서 승리함
(무색 1장) 현자- 아무나의 먹어간 카드중 1장을 핸드로 가져옴
(무색 1장) 백치- 아무나 1명을 골라 먹어간 3장을 버리게 함
(무색 1장) 천사- 라운드 끝에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먹어간 악마를 모두 버림
느낌
카드의 능력에서 보듯이 게임중 핸드 카드수는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누군가 손을 털면 해당 트릭후 라운드를 종료합니다. 핸드에 남은 카느는 자신이 먹은 카드처럼 내려 놓습니다. 좋은 카드는 핸드에 끝까지 차고 가야 하며, 또한 남들보다 핸드의 카드 수가 많아야 합니다.
라운드 끝에 점수계산시에 악마를 포함하여 먹어간 사람을 제외시키고 미리 정한 룰에 의해 승자(들)은 1점을 받습니다. 따라서 악마를 먹지 않거나 먹은 악마를 다른데로 보내거나, 끝에 천사를 끼고 갑니다.
그랜드룰로는 누군가 수트의 1자 3장 즉 작은 악마 3명과 특수카드이 악마 까지 4악마를 라운드 끝에 모두 먹어간 상태라면 기존의 점수룰을 무시하고 해당 사람이 2점을 받습니다. 각자 악마를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이건 무척 어렵습니다.
일반 트릭테이킹이 주는 건조한 게임에서 벗어나 카드별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매번 점수룰이 바뀌며, 또한 그 점수룰을 위해 핸드와 트릭을 운영하고 그랜드룰인 악마를 먹어가지 않기 위해, 또는 4악마를 모드기 위해 서로 노력합니다.
비록 몇장 안되는 게임이지만 악마가 이리저리 이동하고, 자신이나 상대가 먹어간 카드를 핸드로 다시 가져와 다시 사용하여 그 능력의 혜택을 이용하는 등의 변화무쌍한 트릭테이킹을 원하시면 주저없이 권해 드립니다. 최고에요.
핸드의 뒤로 갈수록 핸드내용이 농축되므로 마지막 트릭까지 긴장감이 상승합니다.
마지막까지 누가 승리할지 모르는 긴장을 느껴보시죠...
캐릭터카드 빨강색 1~9번 카드
캐릭터카드 빨강, 파랑, 녹색 각10번 카드, 특수카드 6장
역사카드
일본에서 최초 발행시와 영판에서의 빨강 4번 카드의 재미있는 비교
(일부 이미지 출처 Boardgamegeek.com)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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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이 세이지 카나이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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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임 처음에 나왔을때 구할수가 없어서 일본판 구하려고 그렇게 애쓰다 영판이 나와 정말 득달같이 구해서 한글화 해버린 게임입니다.정말 잘만든 트릭테이킹게임이죠...한동안 러브레터의 간결함에 놀라기도 했지만이게임의 게임성과 재미는 정말 단순하면서 오묘합니다.어디 놀러가서 하기도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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