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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03.02~03.15] 개봉역 56~64회 모임 간단후기!
  • 2015-03-16 2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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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뜨오오오

모든 회차의 모임을 다 확인 하지 못하여 빠진 모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회의 모임에 한 게임이 여러번 돌아가도 따로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에 한 게임이 여러번 돌아가는 경우도 많지만 비루한 직장인인 관계로 관리가 어렵네요. ㅎㅎ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남을때 여기저기 다른 모임도 나가보고 있습니다. 역시나 보드게이머분들은 좋으신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저도 그동안  만난 좋은분들처럼 되려고 나름은? 노력하고 있는데, 다른사람의 눈에 어떻게 비쳐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 몇몇가지 생기게 되었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 생기는것이 제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게임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6회 모임

게임 : 테라미스티카+확장, 파워그리드

참여자: 이원석님, 최희정님, 김주영님, 최상윤님, 이경식님


평일에 테라를 하자는 의지로 모였습니다. 사실 테라를 하는지 몰랐는데 가다보니 테라를 하는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테라는 환영이기때문에.. 좋았습니다. 테라라면 하루에 5판돌려도 좋을 듯 합니다... 테라홀릭ㅎㅎ. 게임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많이 하면 할수록 종족별로 테크도 중요하지만 보너스타일을 무엇을 가져가느냐가 정말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을 위하여 턴을 끝까지 끌어서 마지막에 가져가거나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다음턴의 8점을 위하여 빠르게 패스하고 사람들의 집갯수 및 18점보너스를 계산하여 포기할것은 포기하고 점수를 내는등의 플레이가 보이네요. 하면 할수록 신세계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또 하고싶습니다.. 다른 모임분들과 친선경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 후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다음날 회사에 가야했지만 잠을 포기하고 파워그리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 위치가 가로막혀서 고생하시던 김주영님은 역시나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시며 1등을 잡아내셨습니다. 돈 몇원 차이로 이기고 지고 이번턴에 끝낼지 다음턴에 끝낼지 판단도 잘해야하고, 경매시장과 시장의 원리도 신경써야하고 여러가지 요소가 많아서 재미가 있습니다. 경식형님과 제가 쓰레기테크가 겹쳐서 한명은 아예 자원공급이 안되는 상황도 일어나고 재미있었습니다.



★57회 모임

게임 : 까마귀살인, 카고느와르, 스네이크오일, 보난자+확장, 테이크잇이지, 페어리테일, 1830, 그리모어, 주사위는던져졌다

참여자: 알수없음님, 이경식님, 최상윤님, 박종철님, 김영래님, 김지난님


전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이 날이 종철형님네 아지트를 쓴 마지막날인 듯 싶습니다. 그동안 편의를 제공해주신 종철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58회 모임

게임 : 미들어스퀘스트, 로빈슨크루소, 마이스앤미스틱, 테라미스티카+확장, 그랜드슬램, 상트페테르부르크

참여자: 이원석님, 최상윤님, 이경식님, 박종철님


이 날 저를 제외한 세 분이서 모여서 협력게임을 엄청돌리시고 제가 합류 하였습니다. 로빈슨 크루소가 재미있으셨던 듯 합니다. 이 날 3~4판정도 돌아 간 듯 싶네요. 그 후에 상트 신판을 플레이 하였는데 종철형님의 벽에 부딛쳤습니다. 제가 못하는건지 슬슬격차가 나더니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져버리네요. 더 많은 연습이 필요 할 듯 합니다. 시장액션도 강하지만 여전히 귀족도 강한듯 합니다. 몇판 해본결과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모듈1,2만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후에 그랜스슬램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테니스 복식경기 게임이였는데 가볍게 웃으면서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스매쉬를 때릴 수 있는 요소도 재미있고 공을 대신 쳐주는 상황도 재미있어서 테마몰입이 아주 잘되었습니다. 가벼운 브릿지게임 원하시는분은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새벽3시쯤이 되어서 로빈슨크루소를 하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면서 게임하였습니다. 협력게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도 꽤 괜찮은 게임으로 느껴졌으며 테마도 잘 입힌 좋은 게임인 듯 합니다. 같이 플레이했던 분들께 졸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새벽5시쯤이 되어 테라를 시작하였는데, 테라미스티카를 하면서 잠이 다 깨서 플레이하면서 스스로 놀라웠습니다. 피곤하신분께 테라 추천드립니다ㅎㅎ



★59회 모임

게임 : 브라스, 까마귀살인, 마닐라, 브뤼헤, 티츄, 젝스님트, 페어리테일

참여자: 이원석님, 이효경님, 이경식님, 최상윤님


이 날은 모여서 가벼운 게임위주로 돌아갔습니다. 까마귀살인은 마지막에 카드를 완성시킨후 글귀가 완성되는 컨셉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러스트도 멋들어지게 테마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브라스는 시간이 안맞아서 반정도 플레이하다가 접고 브뤼헤, 티츄, 젝스님트, 페어리테일, 마닐라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대부분 저희 모임에서 잘돌아가는 게임인데 브뤼헤와 마닐라는 간만에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브뤼헤는 예전에 한판해보고 2번째 플레이 였습니다, 카드의 인물을 고용하며 사용하는 방식이 재난과 집, 광장?, 운하등과 얽혀있어 유기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마닐라는 처음가지고 있던 주식들이 0원으로 게임끝까지 가다가 주식2개나 담보잡히고 마지막턴에 로또질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날은 뭔가 운의 요소가 많은게임을 많이하였네요. 젝스님트, 페어리테일 모두 약간의 전략 + 상당한 운으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운의 개입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게임들입니다.



★60회 모임

게임 : 콜트익스프레스, 와이어트어프

참여자: 이효경님, 김지난님, 김영래님


콜트익스프레스.. 하고 싶습니다. 주먹질 허공에 해보고 싶습니다!



★61회 모임

게임 : 티츄, 글래스로드

참여자: 최희정님, 채승필님, 이경식님, 이효경님


이 날은 가볍게 모인것 같습니다. 글래스로드는 무슨게임일까요? 이 날 돌아간거 보면 재밌을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62회 모임

게임 : 아쿠아스피어, 황혼의투쟁, 반지의제왕, 티츄

참여자: 이원석님, 김지난님, 이경식님, 최상윤님, 박종철님


제가 오기전에 아쿠아스피어, 황혼의 투쟁을 돌리고 나서 제가 오고나서 반지의 제왕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룰이 심플하면서도 유쾌하게 할 수 있는 파티성 협력게임입니다. 우리의 반지원정대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결국 사우론에게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최고난이도로 플레이 하였는데 세번쨰 스테이지까지는 할만해서 쉽게 깨겠다고 생각하였는데 마지막스테이지가 생각보다 강력하네요ㅜ


그 후에 아쿠아 스피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 없이 플레이 하였는데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제한된 액션과 시간마커의 제한안에서 누가 더 효율적인 액션을 만들어내는지 경쟁하는 게임입니다. 점수를 올리는데 필요한 조건들도 만족하면서 영향력게임의 요소까지있어 생각할 요소가 굉장히 많은 게임입니다. 물론 스테판펠트 고유의 번잡함의 느낌이 강력하게 있으므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듯 합니다. 저는 펠트님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티츄는 55:45로 정리하였네요. 단판 승부!



★63회 모임

게임 : 해저탐험, 지킬앤하이드, 콜트익스프레스, 마이티, 한자, 상트페테르부르크, 화성침공주사위게임, 아메리고, 아쿠아스피어, 라스베가스+확장, 티츄, 도블, 테라미스티카+확장

참여자: 이원석님, 최상윤님, 알수없음님, 김지난님, 이효경님, 이경식님, 박종철님, 김희정님, 조정기님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9시에 모여서 해저탐험, 지킬앤하이드를 플레이하였습니다. 해저탐험은 기대가 굉장히 높아서 그런지 약간 아쉬웠고, 오히려 기대에 없었던 지킬앤하이드가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티츄처럼 팀플의 요소가 있는 카드게임인데 트릭테이킹방식이고 지킬편의 카드와 하이드편의 카드를 모두가 나누어 가져서 상대팀이 들고 있는 카드도 자신이 쓸수 있어서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물론 티츄처럼 생각할 요소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게임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먼저빠지고 다른분들은 한참 게임하시다가 제가 밤12시에 다시 합류 하였습니다. 희정님, 경식형님, 효경이와 함께 테라와 티츄를 플레이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돌아간 게임 목록보니 요새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쿠아스피어, 콜트익스프레스가 자주 보이네요. 새로운 라인업이 늘어서 한층 더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ㅎㅎ 아메리고, 화성침공주사위게임은 못해봤는데 또 기회를 놓쳤네요.ㅜㅜ



★64회 모임

게임 : 아발론, 와이어트어프, 차이나타운, 해저탐험, 테라미스티카+확장, 티츄, 상트페테르부르크

참여자: 이원석님, 이효경님, 이효경친구님, 박종철님, 박종철님 아드님2분, 최상윤님, 이경식님


종철형님 아드님 2분과 함께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몇번의 실수가 있어 계속 파토나다가 제대로 진행되었는데 아드님의 모드레드편 커밍아웃과 함께 경식형님을 악으로 몰아가서 굉장히 웃긴상황이 나왔는데 이렇게 커밍아웃하고도 선의 편이 패배를 하였네요. 화려한 아드님의 플레이로 모드레드의 팀이 승리하였습니다. 신기한건 아드님이 어쎄신이여서 오베론을 알 수가 없는데 아무에게나 악의편이라고 몰아간 상황에서 경식형님이 실제로 오베론이였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속일 수가 없는건가 봅니다. ㅎㅎ


그리고 난 후 차이나타운, 와이어트어프 두 테이블로 나누어 플레이하였습니다. 와이어트어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게임인데 다른분들은 재미있게 플레이 하셔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긴 합니다. 제가 있었던 테이블은 차이나타운을 플레이 하였는데 협상게임중 아임더보스에서 실망해본적이 있어서 기대를 안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본 결과 차이나타운이야 말로 제가원하던 간결한룰에 적절한 협상, 운의요소와 가벼운 전략의 조화가 가미된 제 스타일의 게임이였습니다. 너무너무 즐겁게 플레이 하였는데 1등은 종철형님 아드님이 하셨네요. 보드게이머의 유전자가 역시...


해저탐험, 티츄, 상트, 테라미스티카도 플레이 되었습니다. 티츄, 테라미스티카는 너무나 많이 돌아가서 후기로 남기기도 민망합니다. 그만큼 좋은 게임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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