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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드게임동호회 3월 27일 번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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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0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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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크로스
울산보드게임동호회 3월 27일 모임 후기 ( http://cafe.naver.com/uboardgameclub )
해당 후기의 별점은 당시 제 기분이나 플레이 상황, 플레이한 멤버등에 따라 변동되는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임을 참조 바랍니다그리고 동호회에 올렸던 후기를 그대로 옮겨와서 말투나 내용의 이상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휴가도 이제 마지막 날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까지 열심히 달렸네요
1. 패치워크 Patchwork ★★★★
참가자 : 유랑악당, 허욱 (2인플)
제가 아지트에 도착했을때 다른 테이블은 이미 게임이 돌아가고 있어서 유랑악당님과 둘이서 천조각들을 바느질하는 게임인 패치워크를 했어요
단추로 패치 조각들을 사와 자신의 타일을 게임을 꾸미는 게임인데 초반에 단추가 별로 없는 타일들만 나와서 가난에 허덕였네요. 그래도 시간 관리를 좀 해서 1칸짜리 공짜 패치 조각들을 휩쓸어 7X7 칸을 유랑악당님보다 먼저 채워서 추가 보너스 7점을 획득 했어요. 하지만 7X7에만 너무 집중해 버려서 나머지 칸들이 거의 빈칸으로 남아버렸고 결과적으론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저버렸네요 ㅠㅠ
언제 얼마짜리 타일을 사오고 언제 패스 할지 상대방과의 수싸움이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2. 콜트 익스프레스 Colt Express ★★★☆
참가자 : 윤보선, 유랑악당, 양반곰, 금목서, 춥군, 허욱 (6인플)
두번째 게임으론 요즘 동호회에서 핫하게 돌아가고 있는 게임인 콜트 익스프레스를 했어요
콜트 익스프레스는 서부시대의 기차 강도가 되어 기차를 터는 게임이에요
저는 라운드 시작시 7장을 받는 DOC 캐릭터를 했는데 초반부터 총알 세례를 받으며 힘겨워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왠지 모르게 상대방의 플레이를 제대로 예측 하지 못해 더 힘겨워 했네요. 그래도 저 역시도 총을 난사하여 최고의 총잡이가 되어 $1000 보너스를 받았지만 최종 금액은 보석 하나와 $250짜리 돈자루 두개로 $2000으로 마무리 하며 저버렸네요.
게임이 끝나고 덱을 확인했더니 총알 수집가도 아니고 여기 저기서 총을 엄청 맞고 다녀서 모든 플레이어의 총알이 모두 박혀있더군요. 특히 보라색 캐릭터를 한 양반곰님의 총알이 가장 많았는데 잊지 않겠습니다.
3. 트레지디 루퍼 Tagedy Looper ★★☆
참가자 : 유랑악당, 허욱, 양반곰, 금목서 (4인플)
세번째 게임으론 시간을 거슬러가며 비극을 막는 게임인 트레지디 루퍼를 했어요
소감부터 말하자면 저랑은 잘 맞지 않는 게임인가봐요. 이번이 두번째로 플레이 해본것인데 아직도 게임을 잘 모르겠네요.
처음 루프때는 원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끝나는 거라지만 두번째 루프때도 멍~
멘탈은 날라가버리고 추리는 되지 않고 뭐지 뭐지 하다가 두번째 루프도 끝나버렸네요. 그래도 두번째 루프때는 주인공을 찾아서 주인공만 잘 지키자 했는데 세번째 루프도 비극을 막지 못했습니다. 분명 주인공은 살아 있는데 뭐지 하면서 멘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세번째 루프때 음모를 막는 카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음모토큰이 추가 되고 역시나 뭐지 하면서 넘어갔어요. 다시 생각하니 이때 추종자가 있음을 눈치 챘어야 했는데 모른 채로 넘어가니 루프 끝나고 서로 의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워 줬지만 그다지 의논 할거리가 없었어요. 다만 학교와 병원에 음모 토큰 2개가 올라가고 끝났으니 둘중 하나를 지켜야하는데 두번째 루프때 병원은 음모토큰 하나로 끝났으니 학교를 지켜야겠다는 결론만 나왔죠. 그래서 네번째 루프땐 학교를 지켜야지 하고 음모토큰 놓는 것을 방해하고 의사를 피난 시켰는데 또 음모 막는 카드를 무시하고 음모 토큰이 올라가며 끝났어요. 그제서야 학생 둘 중에 추종자가 있다는것을 깨달아서 최후에 모두의 역활을 맞추기를 했는데 학생 둘중에서 추종자 찍기를 실패해서 결국 비극은 막지 못하고 저버렸네요.
오늘 멘탈이 온전치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힘든 게임이네요. 당분간 이 게임 할때는 저를 빼주세요
4. 코코너츠 Coconuts ★★★☆
참가자 : 허욱, 양반곰, 금목서, 유랑악당 (4인플 X 2회)
날라간 멘탈론 복잡한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 간단한 게임을 찾다가 제가 새로 산 코코너츠를 하게 되었어요.
코코너츠는 원숭이들로 코코넛을 던저 바구니를 뺏아 오는 게임이에요.
처음에는 원숭이로 코코넛 날리는 것에 감이 안잡혀 자꾸 코코넛들이 허공으로 날라갔어요. 그렇게 헛손질을 하다 보니 저만 바구니가 없고 다들 바구니가 여러개 쌓이더라고요. 부익부 빈익빈을 느끼며 분발해서 다른 사람들의 바구니를 뺏아오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제가 역전해서 일등으로 치고나갔고 그때부터 제 바구니들이 모두의 타겟이 되더군요. 하지만 감을 좀 잡았기 때문에 열심히 코코넛을 날려 일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판으론 아쉬우니 한판 더 하게됐어요. 이번에도 역시 초반 양상 저만 빼고 바구니가 여럿 모이더군요. 첫번째 판에 감을 잡은 것 같았는데 기분탓이였나봐요. 다시 분발을 하여 바구니를 모아 갔지만 유랑악당님께 다시 뺏겨버리곤 술법카드도 써가며 열심히 유랑악당님을 견제했지만 유랑악당님이 흐름을 탔는데 연신 성공하며 우승했어요.
역시 간단히 웃고 즐기기 좋은 게임이였네요. 앞으로도 멘탈이 나갔을 때마다 애용해야겠어요.
5. 로얄터틀 Royal Turtle ★★★☆
참가자 : 금목서, 단비, 허욱 (3인플)
마지막으로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 모두다 규칙을 알고 짧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로얄터틀을 했어요.
지난번엔 로얄터틀의 신판인 토끼와 거북이를 했었는데 확실히 신판과는 밸런스가 조금 다른것 같네요. 신판은 동물이 5종류인데 반해 구판은 4종류이고 3인플이다 보니 원하는 동물을 달리게 하기 수월했어요.
저는 초기 배팅이 거북이가 나와서 추가배팅도 거북이에 걸면서 몰빵을 했지요. 그래서 어차피 거북이는 꾸준히 달리기 때문에 거북이 카드는 밑에 나온 카드와 합쳐서 4장이 될때 까지 아끼고 토끼가 나오면 토끼카드를 털어버리고 풀칸 앞에선 양 카드를 털어버리고 핸드관리를 하다 거북이가 여러장 나오면 거북이에 몰빵하면서 달려 나갔어요. 그 결과 거북이가 1등으로 들어와 승점 10점으로 승리했네요.
확실히 로얄터틀은 저렴한 가격에 재미도 갖춘 가성비 좋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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