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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5.03.30] 안중모임 후기----마추픽추의 제후 등 3게임
  • 2015-03-31 12:03:44

  • 0

  • 870

Lv.2 불꽃손

[2015.03.30]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3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하나씩, 루팡
 
 
 
 
 
 
목록입니다.
1. 패치워크 (Patchwork, 2인)
2. 마추픽추의 제후들 (Princes of Matchupicchu, 3인)
3. 패치워크 (Patchwork, 2인)
 
 
 
 
 
 
1. 패치워크 (Patchwork, 2인) 7.4/10
인원이 차기 전에 2인플로 돌렸습니다. 분위기는 첫번때 타일 이후부터 금기가기 시작하더니 적당히 운영이 된것 같았는데 죄종적으로 6~7점 차이로 석패했네요.
상대방 7x7에서 7점 보너스가 승패를 갈랐네요... 상대방은 마치막 2턴동안 할것이 없어서 그냥 점수만 먹었는데도...... 무언가 아쉬운 운영이 있었다 봅니다.
이런 짧은 시간과 적당한 공간을 투자해서 이정도로 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도 몇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테마가 한몫한 게임
 


 


 


 


 


 


 


 


 
 
 
 
 
 
 
 
 
 
 
 
2. 마추픽추의 제후들 (Princes of Matchupicchu, 3인) 8.8/10
오늘은 무슨 게임을 진행할까 생각하다가. 계속 미루어 두었던 마추픽추의 제후 입니다. 잘아시는 함부르굼이나 임페리얼, 네브가도르의 작가이자 독일 PD Verlog사의 사장격인 맥거츠의 게임입니다.
앞서 말한 게임들이 당연히 포함하고 있는 맥거츠의 게임들은 론델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죠... 이 작가의 지난번의 콘코디아를 제외하면 모든 게임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스템 입니다.
시스템자체가 한 게임을 의미할 정도의 큰 의미를 가진 시스템으로 독특한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죠... 이 시스템은 자체에서 이미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그러기 위해 원하는 액션을 쉽게 못하도록 만든 부분이 있어서 약간 운영의 답답함을 느끼는 첫플 게임자들도 있습니다.
 
론델 시스템은 게임내에서 이루어지는 액션의 트랙이 이미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그 순서에 의한 진행이 이루어 집니다. 게임의 진행도 엄청 쉽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규정지어진 각 액션의 내용만 알면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신의 턴이 되면 일정하게 순서지어진 액션들 가운데 앞턴에 자신이 행한 위치에 놓여진 자신의 액션 선택말을 액션 순서의 한방향으로 일정한 거리 만큼 까지(네브가도르의 경우 3칸 까지)중에서 한개를 골라 그곳으로 자신의 액션말을 옮기고 그 액션을 하면 턴이 끝납니다.
상당히 간단하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턴에 했던 액션과 연계되어지는 액션은 그 일정한 거리보다 더 멀리 있습니다. 그 곳을 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방식으로 이 액션은 한줄로 늘어선것이 아니라 원형으로 배열되어서 계속 순환되기 때문에 게임이 계속 지속될수 있는 것이죠...
간단하게 말해 시계판위에 12시 액션을 진행하면 다음턴에 1,2,3시 액션까지는 무료로 이동하여 한가지를 골라 액션할수 있는데 더 이동하여 액션을 하려면 일정비용(비교적 싸지 않은)을 지불합니다. 이때 원하는 액션이 6시 근방의 액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진행을 하려면 3시액션후 다시 6시를 골라야 하므로 2턴이 필요한 것이죠... 이렇게 6시 액션을 하면 그것고 연결된 액션을 다시 3시쯤에 있어서 몇턴이 지난후에야 할수 있기 때문에 액션의 안배나 흐름에 대한 운영이 매우 중요해 집니다.
이게 이 시스템의 전부 입니다. 게임의 복잡도는 이 액션간의 변환을 서로 얽혀지게 묶어 놓았다는 것이죠... 자원을 구하거나, 게임의 능력을 쌓거나, 자원을 교환하거나, 또는 다른 자원이나 돈을 구하기 위해 상품을 구하고, 이를 바꾸고, 또 점수로 바꾸는 방식의 어째 보면 단순할수도 있는 시스템이 액션 내용간에 서로 물고 물리게 되어 있어서 앞서 말했듯이 지루한 느낌은 어느정도 필수 요소입니다. 반면 잘 꾸며진 음식 코스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의 액션간 배열 들이 참으로 게임의 맛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함부르굼이나 임페리얼(또는 임페리얼 2030), 네브가도르, 알키미쿠스 등에서는 별도의 액션 선택공간이 시계판처럼 게임판의 한쪽 구석에 그려 있어서 직관적인 액션을의 순서를 통해 게임을 운영할수 있는 감각을 선사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런 액션공간이 한쪽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판내의 지도를 이용하여 일정 구역을 이동하면서 액션을 하는데 바로 인접한 곳만 무료로 선택할수있고 그외의 공간은 일정 비용을 내고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위 '게임판이 론델인 게임'으로 불리기도 하죠...
 
 
 
게임의 구성은 게임판 중앙에 15개(?)의 구역으로 나뉜 마추픽추의 지역 지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판내 약간 우측에는 스페인 병사가 처들어 오는지를 살피는 척후병이 오르 내리는 1~20의 계단으로된 트랙의 있습니다. 우상단에는 게임에서 척후병을 전진시키는 도우미격인 무녀나 사제 타일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상부에는 달이 그려 있어서 게임을 약간 음산한 느낌을 주게도 합니다. 이 달그림위에 해타일이 놓여져 있고 해 주변에는 7가지의 달타일이 놓여집니다. 좌측에는 9일간의 게임이 진행되는 라운드 마커가 놓여 집니다. 그리고 그 부근에 제사카드가 더미가 뒤집혀 놓여지죠
각자는 1명의 액션선택 마커인 1제후, 척후 계단을 오르내릴 1척후병, 약 10여개의 작업자격인 자신의 마커로 사용할 인카라는 사람마커를 가지고 시작하고, 돈으로 사용될 옥수수마커, 다른 자원으로 사용되는 라마, 코카, 의복, 도자기마커들이 있고 추가로 사원에 세워두어 제사를 표시하는 사원석 들이 있습니다.
 
액션을 할수 있는 게임판내의 구역들은 중앙에 자원을 교환할수 있는 시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 뺑 둘러서 무작위는 아니지만 무작위로 놓은 것같은 액션 공간이 둘러 서로 약간씩 인접하게 배치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종류로는 생산지 5곳 있는데 옥수수밭, 코카농장, 라마농장, 도자기제작소, 의복제작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매 라운드 1개의 추가 단위 자원이 놓이고, 자원이 있을때만 그자리에서 액션이 활성화 될수 있어서 첫번째 들어간 사람만 액션을 할수 있습니다. 이 액션을 하면 놓여진 자원을 모두 가져가며, 이곳에 잉카를 놓아둔 모든 게임자들은 각자 자신의 잉카마다 1옥수수를 지불(옥수수밭은 지불하지 않고)하고 추가 해당 자원을 생산 합니다.
두번째 종류로는 사원 4곳이 있는데, 태양의 무녀 사원, 퓨마의 사제 사원, 콘도르의 사제 사원, 중앙의 사원으로 4개가 있어 매 라운드 사원석이 1개씩 추가로 놓이고, 사원서이 있을때만 액션이 활성화 되므로, 첫번째 들어간 사람만 액션을 활성화 시킬수 있습니다. 이 액션을 하면 이곳의 사원석을 모두 버리고 버린 사원석 마다 척후병을 3칸을 전진합니다. 역시 모든 게임자들은 그 사원에 해당하는 사제타일이나 무녀타일이 있다면 최대 그 타일 갯수 만큼 라마를 지불하고 지불된 라마마다 해당 타일이 있던 게임판 공간의 가장 작은 숫자 만큼 척후병을 전진합니다. 중앙의 사원은 사제나 무녀에 상관없이 5가지 자원을 원하는 종류별로 1개씩(단 옥수수는 3개)를 지불하고 지불된 종류마다 척후병을 2칸씩 전진합니다.
세번째 종류로는 잉카를 생산지에 놓을수 있는 2곳이 있는데 각 장소마다 지정된 생산지에 자신의 잉카 1개를 놓고, 지정된 자원 2개를 지불합니다.
네번재 종류로는 무녀나 사제타일을 받아 올 수 있는 2곳(무녀의 집, 사제의 집)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게임판 좌상단에 펼쳐진 원하는 무녀/사제타일 3행중 1행의 왼쪽 1개를 자신앞으로 가져오고 그 타일위에 있는 자원을 지불합니다. 모두 1도자기, 1코카는 기본이면 콘도르 사제/퓨마 사제/태양의 무녀 순으로 1옷/2옷/3옷을 추가로 지불합니다.
다섯번째 종류로는 중앙의 시장으로 이곳에서 액션을 하면 시장에서 원하는 자원을 원하는 만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시장에는 도자기,코카,라마,옷 4개의 자원이 각각 6,5,4,3옥수수의 가격(옥수수가 돈입니다. 촐킨에서 처럼)칸에 비싼곳부터 몇개 놓여 있는데 이것을 구입하려면 해당 가격을 각각 지불하고 가져오면 되고 없으면 6옥수수에 공급처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팔때는 빈 가격(옥수수)칸에 놓고 해당 옥수수를 받고, 꽉찼다면 공급처에 팔고 3원을 받습니다.
여섯번째 종류로는 해시계 공간으로 이곳에 액션을 하면 게임판위 원하는 장소의 자신의 잉카 1개를 가져와 이곳에 놓고 1라운드가 끝나는 해당 일자의 밤에 그 잉카를 자신 앞으로 가져오면서 척후병 3칸 전진하고, 옥수수 포함 5종류중 3종류의 자원을 1개씩 가져 갑니다. (옥수수를 받을 때는 3옥수수를 받습니다.) 
 
게임판 상부에는 달그림에 해타일이 놓여 있고, 그 주위에 7개의 달타일이 놓여 있습니다. 각각
척후병 3칸 전진/척후병 2칸 전진/3옥수수 받기/1옥수수와 1라마 교환/1옥수수와 1코카 교환/1옥수수와 1옷 교환/1옥수수와 1도자기 교환 입니다.
 
 
 
게임의 진행방법은 간단합니다.
게임은 총 9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인원수에 따라 1~3일차에 게임이 시작되어 최대 9라운드가 진행됩니다. 
한 날짜(한 라운드)가 시작되면 선부터 1턴씩하고 왼쪽을 진행하는데 자신의 턴이 되면 다음중 한가지를 골라 진행합니다. 
a) 게임판 한 지역에 있는 자신의 제후를 인접 지역으로 옮기로 그 액션을 합니다. 5생산지역과 4사원은 라운드내에서 누군가 처음 들어 갔을때에만 액션을 발동됩니다. 그후에는 들어가도 액션(혜택)이 없습니다.
b) 1라마를 지불하고 게임판 아무 지역으로 자신의 제후를 옮기고 그 액션을 합니다.
c) 제후를 이동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액션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총 7달타일의 남은 것중 1개를 가져가 지신 앞에 둡니다.(만일 9라운드라면 즉시 혜택을 받지만 다른 라운드라면 라운드 끝인 밤에 헤택을 받습니다.)
이런식으로 돌아가면서 턴을 하다가 7개중 3번째 달타일을 가져가면 그 사람은 해타일도 같이 가져갑니다. 따라서 해타일 위치의 큰 달그림이 나타 입니다. 라운드 종료조건이죠. 다른 사람들은 추가 1턴씩 하고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밤이 되고 밤의 이벤트가 다음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 라운드 마커를 1칸 올리고, 마지막 턴을 한 사람은 그위치의 1옥수수를 받습니다.
2) 각자 자신 앞의 달타일을 원위치로 되돌리고 그 혜택을 받습니다.
3) 각자 해시계 지역의 자신의 잉카를 자신앞으로 가져오고, 이런 잉카마다 척후병 3칸 전진 및 3종류의 자원 1개씩(옥수수라면 3옥수수)을 받습니다.
4) 해타일을 가진사람은 5생산지, 4사원에 5종의 생산품과 4개의 사원석 1개씩을 새로 놓습니다. 해당장소의 모든 자원과 사원석은 최대 2개까지 놓여질수 있습니다.
5) 해타일을 되돌려 놓아 달그림을 가려 놓고 새로운 날짜(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만일 9라운드 끝이라면 밤이 없어서 이런 이벤트는 일어 나지 않고(9라운드 중에는 달타일과 해시계의 혜택은 낮동안인 라운드 중 즉시 발생합니다.) 바로 게임이 종료 됩니다.
 
이런식을 진행하면서 전진한 척후병이 7계단위치에 도달하면 즉시 3옥수수를 받고, 13위치에 도달하면 1라마를 받고, 20위치에 도달하면 제사카드 3장을 받아 그중 2장을 더미 밑에 버리고 1장을 핸드에 추가 합니다. 그후 척후병을 0의 자리에 리셋하고 20계단에 의해 전진하지 못하고 남은 전진수를 마저 전진합니다. 즉 척후병은 크게는 제사 카드를 받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런식을 진행하다가 다음 3가지중 1가지가 일어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A) 무녀/사제 카드가 떨어지면 그 사람 턴이 끝나고 바로 게임 종료
B) 제사카드가 떨어지면 그 사람 터이 끝나고 바로 게임 종료
C) 9라운드가 끝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 조료
 
 
점수는 두가지 모드로 계산됩니다. 
1) 첫번째는 종료조건 A)나 B)로 끝난 경우는 이곳의 신앙심이 충만하여 신의 은총으로 침공받지 않고 제사카드의 단순 점수로만 득점합니다.
궁극적으로 제사카드는 점수를 얻는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각 제사카드마다 5가지 자원과 3가지 콘도르 사제/표범 사제/태양의 무녀인 8가지중 2가지 아이콘이 표시 되어 있습니다. 
1-1) 자신의 모든 제사카드내의 자원 아이콘마다 해당 자원 생산지에 있는 자신의 잉카마다 1점
1-2) 자신의 모든 제사카드내의 콘도르/퓨마/태양 아이콘마다 자신이 소유한 해당 무녀/사제 카드마다 1점
1-3) 자신의 척후병이 13이상의 계단에이 있으면 2점, 7이상의 계단에 있으면 1점을 추가 합니다.
을 받고 동률이면 남은 자원의 갯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3옥수수마다 1개로 칩니다.
 
2) 두번째는 종료조건 C)로 끝난 경우 입니다. 이때는 신앙심 부족으로 스페인의 침공으로 인해 금을 빼앗기는데 금을 많이 가진사람이 유리 합니다.
1-1), 1-2)를 각자 계산하여 기본 총점을 구합니다. 그후
가장 먼저 제사카드 상단의 금동상의 갯수의 합+1-3)의 결과를 합이 가장 높은 1순위, 2순위자를 고릅니다.
그리고 1순위자는 기본총점x3, 2순위자는 기본총점x2, 나머지는 기본총점만으로 계산하여 최종 점수가 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제사카드를 많이 얻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척후병을 계속 전진 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어떤 방식을 끝날지를 미리 예측하여 그에 해당하는 제사카드를 골라 가져야 합니다.
게임의 진행상 두번째 종료 조건 즉 스페인 침공으로 끝나도록 9라운드가 진행되면 일반적으로 금동상의 갯수가 승패에 지배적이라 비교적 큰 점수차로 게임이 종료됩니다.
따라서 금동상이 많이 않은 사람은 사제/무녀 타일을 빨리 소진시키든, 제사카드를 소진시키든 하는 운영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은 스스로 점수는 제사카드와 무녀/사제타일에 의존되니 그것을 많이 먹어오도록 해야한다고 암묵적으로 룰(점수 룰)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두 느슨하게 자원만 구하고 잉카 놓은 액션을 많이 하였다면 게임의 승패는 결국 스페인의 승리가 되면 스페인에게 금을 많이 제공한 사람이 승리한 결과가 되는 것이죠. 어찌보면 이런 결과는 승패의 밸런스가 없는 게임이 되며 명확한 승패가 갈리게 되어 누구의 승리적인 문제를 떠나 협력게임에서 모두의 패배가 아닌가도 되돌아 보게 합니다.
반면 모두 보이지 않게 긴장감을 가지고 스페인에게 침공당하지 않고 종료 될수 있도록 마무리 하는것을 추구하는 것이 정상적인 게임의 승점을 비교할수 있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다음번 게임을 할때는 이런 부분을 충분히 인지 하면서 게임을 해야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맨처음 론델을 경험한것은 맥거츠의 게임이 아닌 다른 작가가 만든 '알케이쿠스'라는 게임이었습니다. 특이하면서 아기자기하게 진행되는 방식이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결국에는 아주 탄탄한 운영방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았죠.
많은 사람들이 임페리얼 2030이 론델로는 잘만들어 졌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론델의 완성작은 네브가도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잘만들어 졌는지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게임은 네브가도르처럼 액션의 패턴이 완벽한 원형의 구성을 한것을 아니지만 지도상의 구역을 론델액션으로 분산시켜 이동이나 액션의 직관성을 올렸고, 또한 단순한 원형에서 오는 지루함을 완전히 배제시킨 론델의 원형같으면서도 스페셜한 론델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면에서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는 론델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부터 관심있는 게임이었는데 얼마전 어렵게 구하게 되어 돌려본 게임이 생각 이상의 가치있는 재미를 주어 개인적으로 대만족 입니다.
 
참고로 제사카드의 점수 방식은 최근 맥거츠의 콘코디아에서의 점수 방식을 연상케 하는 것은 어떤 것이 어떤 것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3. 패치워크 (Patchwork, 2인) 7.4/10
또 돌렸습니다. 2인으로 당연하지만요. 이번에는 앞선 게임의 운영을 완전히 뒤집어 비교적 넓은 것을 위주로 패치하기를 진행하였는데 빨리 공간이 메꿔짐에 따라 먼저 게임에서 7x7로 진것을 기억이나면서 7x7을 먼저 메꾸어 보너스 7단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패착이었죠...
2칸짜리 줄로된 긴것을 남겨 놓고 원하는 패치를 가져오는데에도 제약이 많이 생겼고, 최종 액션 두개정도 남았는데 공간적으로 한계가 생겨서 아무 타일도 가져오지 못하고 15칸을 남겨 버렸죠... 벌어놓은 점수 30점을 그것으로 제하고 나니 몇점 안남아 패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7x7의 보너스 7점이 쥐약인걸 알면서도 말려 들은 느낌입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되는 한판 이었습니다. 하지만 할수록 패치워크는 적당한 재미를 주는데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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