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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Nasa모임 014회 후기----오를레앙 등 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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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0 0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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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4.08] Nasa모임 014회 후기 입니다.
이날은 2명이 모였습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목록입니다.
1. 마추픽추의 제후들 (Princes of Machu Picchu, 2인)
2. 오를레앙 (Orleans, 2인)
1. 마추픽추의 제후들 (Princes of Machu Picchu, 2인) 8.4/10
평소 3인, 5인은 돌려 보았는데 2인의 게임성을 체크해볼겸 돌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의 시스템 자체가 워낙 탄탄해서 2인플도 밸런스와 재미가 충분하다고 보여 집니다.
밸런스 면에서 각 라운드당 할 수 있는 액션의 수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분위기에 이 액션들이 워낙 직관적이라 서로 주고 받는 식의 중요 액션 순의 게임이 진행되는데 충분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른 멀리 이동이나 액션의 순서등의 구성을 고려하는데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만하면 텐션있는 게임을 하는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재미 면에서도 앞서 말한 그러한 텐션과 점수의 속계산등을 통해 서로의 점수를 짐작만 할수있기 때문에 게임을 마칠때 까지 몰입도를 분산시키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일반적인 게임에서의 패스 개념이 없고 그와 유사한 달타일 가져오기도 나름 다른 사람의 액션을 압박할수 있으며 그런 액션도 나름대로 하나의 액션적 효과를 충분히 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고 보여집니다.
몇차례 언급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라운드내에 이루어지는 자원 획득의 액션수가 일정하므로 게임의 총 흐름은 결과적으로 제로썸 게임이 됩니다. 누가 같은양의 액션을 어떤순서로 먼저 하는가와 관련된것이라 인원별 게임의 차이는 라운드수의 조절과 처음 가지고 시작하는 인카(내 표시 마커)의 갯수 조절뿐
달성하는 총 제사장의 수나 희생카드의 수가 동일하게 주어지고 그에 따른 게임의 종료 조건이 결정되어 2인이 하게 되면 더 많은 액션을 할수 있게 되는 결과라 그리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명확히 론델시스템으로 분류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애매합니다. 론델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론델시스템의 흐름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론델시스템의 작은 원형 액션 선택공간의 구성보다 재미면에서 높은 느낌이며, 직접 액션 공간을 돌아 다니는 가시적 효과 덕에 지루한 면도 전혀 느끼지를 못합니다.
맥거츠의 게임 대부분이 론델을 가지고 있는것을 볼때 이 게임에서는 역시 이러한 맥거츠의 여러 게임을 연상하게 합니다.
액션은 이미 나와 있는 여러 론델을 닮아있서 론델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며, 시장의 구성도 기존의 네브가도르에서 시장 구성을 이루는 전신이 된것 같고, 점수 체계는 최근의 콘코디아같은 느낌을 주어 다른 게임을 디자인 하는데 상호 영향을 충분히 준것으로 판단됩니다.
한동안 돌렸으니 이제 조금 깊은 곳(?)으로 들어 가겠죠... 하지만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게임입니다... 더 자주 돌렸으면 하는 게임입니다.
2. 오를레앙 (Orleans, 2인) 8.0/10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합니다. 무언가 게임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고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면 그 추종자들이 따라서 자동으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매라운드 추종자들은 일정수만을 랜덤으로 골라서 사용하므로 일정 시기마다 추종자들을 걸러내야만 원하는 추종자를 사용하는데 확률이 높아 지므로 그런 결과가 게임 후반의 효율을 결정됩니다.
소위말해 풀빌딩이죠. 이렇게 진행하면서 상품을 받아오고, 게임의 액션 요구치를 줄이고, 추종자를 많이 사용할수 있게 능력도 늘리고, 조커 추종자도 늘리고, 종료시 점수를 받을수 있는 발전트랙도 전진하고, 또 지역을 돌아다니며 거래소도 지어 점수도 올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구성하는 시스템간의 체계가 독득하고 특징적이면서 적당한 연결성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풀빌딩임에도 지루하지는 않고 재미가 쏠쏠합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게임은 초심자들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게임좀 해보신 분들은 기본적이 재미는 충분히 느끼실수 있습니다. 반면 상당히 과묵하게 진행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저 단계만 진행할뿐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전혀 필요 없는 게임이죠.
이런점은 장점이면서 단점입니다. 게임의 단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당연히 특별한 말없이 조용히 진행해도 되지만 대화가 너무 없는 것은 또 게임의 2차 목적인 사람의 만남이라는 면에서 아쉽기도 합니다.
그런중에 2인플의 경우는 약간더 심플하게 흐르는 느낌이 난다고 할수 있죠.
최소한의 재미는 주어집니다. 그렇지만 3-4인플정도로 진행되는 것이 훨씬 상호 관계가 얽여진다는 면에서 더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좀더 자세한 진행방법이나 흐름은 이전에 쓴 후기를 참고하면 알수 있습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659&tb=community_pos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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