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lysium 엘리시움 ★★★★

요즘 부지런히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스플렌더로 잘 알려진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신작 게임입니다. KDJ 후보에 오른 게임이기도 하고요.

게임 주 메커니즘은 카드 드래프트와 셋컬렉션입니다. 

펼쳐진 있는 카드를 한 명씩 돌아가면서 가져가고 나중에 가져간 카드를 활용하여 셋컬렉션을 합니다. 

 

이렇게만 적으면 참으로 간단하고 심심할 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머리를 많이 쓰게 됩니다. 또한 플레이어간 인터액션도 제 생각으로는 적절한 편으로 보이고요.

다른 종류의 덱 추가만으로 확장이 가능한 무한(?) 확장이 될지도 모르겠단 우려가 들긴 하나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카드의 일러스트, 게임의 트레이 등등 보기에 무척 좋고, 플레이 재미도 상당합니다.

 

이 날은 데우스님의 포세이도 카드 러쉬가 장난 아니었네요. 혼자서 포세이돈 보너스 토큰을 쓸어가셨거든요. 

할 때마다 인상 깊은 플레이가 나오는 엘리시움입니다. 

 

재밌습니다. ^^

2. The Game: Spiel... so lange du kannst! 더 게임 ★★★☆

 

올해 SDJ 후보에 오른 게임입니다. 워킹 데드 카드 게임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간단한 규칙만으로 이만한 재미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에 번번히 놀라게 되는 게임입니다.

젝스님트나 그에 준하는 카드 게임을 가지고 더 게임을 쉽게 플레이하는 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1인부터 5인까지 커버되고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협력 카드 게임입니다. 

기본 규칙으로 쉽게 열 장 이내로 끝내시는 분들은 이제 난이도를 올려볼 차례입니다 ㅎ

3. Specter Ops 스펙터 옵스 ★★★★

데드 오브 윈터, 마이스 앤 미스틱의 퍼블리셔인 플레이드 햇 게임즈에서 내놓은 2015년 신작입니다. 

게임 구성물을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 않습니다. 커다란 보드, 시트지, 카드 몇 장. 피규어 몇 개... 게임 박스에서 풍겨오는 분위기를 생각하면 단촐하기 그지 없거든요.

그러한 아쉬움은 게임을 플레이하면 바뀝니다. 

 

게임 테마는 시설에 잠입하여 물건을 훔쳐오려는 에이전트와 이를 저지하려는 다수의 헌터들간의 다툼입니다. 언뜻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의 살인마와 경찰이 떠오르게 하는 구성입니다. 실제로도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스펙터 옵스는 화이트 채플보다 캐릭터성이 강하고 카드 능력들이 다채롭습니다. 단순 추리보다는 캐릭터의 능력과 카드의 능력들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규칙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느껴지는 게임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재밌었고요.

화이트 채플에 이은 좋은 추리 게임이 나왔단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