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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천안모임 100회 후기----트루아 등 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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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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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6.28] 천안모임 100회 후기 입니다.
이날은 5명이 참석했습니다.
불꽃손, 가위낸자, 백야현월, 기우, 그놈은못씻었다
목록입니다.
1. 블랙스파이 (Black Spy, 4인-불가백기x0.5)
2. 트루아+확장-트루아의 여인들 (Troyes+Exp-Ladies of Troyes, 4인-불가백기)
3. 하와이 (Hawaii, 4인-불가백기)
1. 블랙스파이 (Black Spy, 4인-불가백기x0.5) 7.2/10
최근에 Z-Man판 카드라인이 새롭게 나와 이것을 모으고 진행하는데 재미 붙였네요. 얼마전 한글판으로도 다온 신판 티츄를 비롯하여 퍼레이드, 키메라, 블랙스파이가 그것입니다.
블랙스파이는 전형적인 트릭테이킹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심플한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트릭테이킹이 트릭의 선을 잡아 핸드를 관리하고 상대방 카드를 뽑아내는 방식의 운영을 권장한다면 이게임은 거구로 선을 잡지 않는 방식을 권장하는 게임입니다.
이유는 먹으면 안되는 카드로 구성된 게임이기 때문이죠...
카드의 구성은 총 5색입니다. 빨, 노, 파, 녹 4가지 색카드는 각카드마다 1~10까지의 11장이며, 검정색은 7이 6장으로 총 16장입니다. 합쳐서 총 60장으로 구성되어 있죠.
점수를 매우 간단합니다. 검점 1~6까지는 각 [1]점, 검정-7(특히 블랙스파이 라고 부름)은 각 [10]점, 검정 8/9/10은 각각 [2], [3], [4]점입니다. 반대로 4가지 색의 각 7은 [-5]점 입니다.
진행방법은
각자 전체 카드를 나누어 갖습니다. 4인의 경우 15장씩이 되죠, (참고로 6인까지 게임이 가능합니다.) 그후 각자 3장을 골라 일정한 방향의 사람에게 카드를 넘깁니다.
그후 빨강-1(레드스타)을 가진 사람이 먼저 핸드의 1장을 내면서 첫 트릭을 시작합니다. 매 트릭에서 맨 먼저 낸 카드를 이끄는 카드라 하여 리드수트라고 합니다.
첫트릭은 검정으로 이끌수 없고, 앞선사람이 낸 카드를 보고 다음 사람은 역시 1장을 공개로 냅니다. 이때 리드수트(트릭의 첫번째 내어진 카드의 색이나 무늬)가 있다면 꼭 그 카드들 중에서 만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낼수 있고요. 이렇게 각자 1장씩 내면 리드수트중 가장 높은 숫자를 낸사람이 해당 트릭의 낸 카드 모두를 가져가 자신앞에 뒤집어 쌓아 놓고 다음 트릭을 다시 리드 합니다. 만일 검정-7의 경우 여러장이 나올수 있는데 이때 검정-7이 먹어가야 할 경우라면 먼저 낸 검정-7이 가져갑니다. 이렇게 모두 핸드가 떨어지면 해당 핸드를 마치고 각자 가져온 카드의 점수를 모두 더해 지금까지의 자신의 점수에 추가 합니다. 일정 점수가 될때가지 핸드를 반복해서 게임을 진행하여 마치고 마치게 되면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패합니다].
중요한것은 점수가 많으면 패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 점수를 먹지 않으려고, 즉 검은 카드를 받지 않으려고 하여야 하죠... 반면에 다른 4가지 색 7번카드는 가져오려고 노력합니다.
간단한 게임으로 막간에 하기 좋으며 룰도 쉽습니다.
눈치가 빠르신분은 어디선가 해본것과 룰이 동일한데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바로 PC의 윈도우즈를 깔면 기본으로 깔리는 카드게임중 하나인 "하트"라는 게임과 룰이 거의 같습니다. PC게임의 룰은 몇가지 챙길것이 더 있어서 관리하기 어려워서 뭐 이미 컴퓨터에서도 하트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컴퓨터와 대결해서 이기기는 쉽지 않지만 이렇게 오프에서 게임을 하면 여러가지 경우가 생겨 재미있습니다.
2. 트루아+확장-트루아의 여인들 (Troyes+Exp-Ladies of Troyes, 4인-불가백기) 9.5/10
100회 모임으로 기념이 될만할것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중의 한가지인 트루아를 꺼냈습니다.
뭐 해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그리 만만한 게임을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재미있죠... 첫플 하시는 분들이 두분이나 있어서 확장을 넣지 않으려 했는데 한분이 그래도 넣어서 하는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추정의 말씀을 하셔서 넣고 진행 하였습니다.
이게임은 주사위를 일꾼처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주사위 눈금에 영향을 많이 받아 내가 굴린 주사위의 눈금이 나쁘면 지게되는 "주사위 신"과 가까워야 이기는 게임이라고 문뜩 생각이 드실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능력만 있다면 남의 주사위 구입해서 쓸수도 있고, 여러가지 주변의 능력을 통해 주사위를 뻥튀기 해서 쓸수도 있고 다양한 방법의 운용이 가능합니다. 다시말해 여러가지의 운용방법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가장 적기에 적용하여 그런 흐름을 통해 최적 효율을 이룬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다시말해 주사위만은 열려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법을 모두 설명드리는것은 무립니다. 말로만 설명해도 30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적당히 간추리면
게임판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주요건물 : 시청, 교회, 성 각각 6명까지 가족원을 놓을 수 있는 칸이 있어서 그곳에 놓인 가족원 말마다 일정 비용을 내지만 또한 주사위일꾼을 가져와 내가 굴려 내 광장에 놓을 수 있습니다. 즉 내 가족원마다 1라운드용 추종자가 생기는 셈입니다.
2)활동카드: 주요건물바다 1~3단계까지의 카드가 뒷면으로 1장씩 처음에 놓입니다.(여러장 놓기도 하지만 1장만 사용합니다.) 이 활동카드에서 주사위를 사용하여 액션을 통해 다른 액션을 할때 도움받거나 다양한 방법의 상호 콤보효과가 나오는 액션을 할수 있습니다. 크게 활동카드의 사용은 해당 카드에 그려진 색의 주사위를 3개까지 동원하여 소비하고 눈금을 합하여 일정눈금수마다 카드의 액션을 반복 진행하는 즉시액션, 일정눈금수만큼 추후 도움 받을 것을 미리 예약하는 딜레이액션, 예약하거나 예약된것을 소비하여 액션하는것이 섞여있는 믹스액션(트루아의 여인들 확장)카드인데, 성옆의 빨간 카드는 주로 이벤트카드에 대적하는 카드이고, 시청옆의 노란 카드는 돈을 주거나 점수를 주는 카드이고, 교회옆의 흰색 카드는 주사위의 눈금이나 갯수를 증폭시켜주는 능력의 카드 들입니다. 따라서 적적한 카드들을 사용하면 콤보효과의 극대화를 누릴수가 있습니다. 또 이런 콤보 액션이 이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 이고요
3)이벤트카드 : 이벤트로서 적들(검정주사위)도 몰려오고, 일회성 이벤트들이 발생합니다.
4)성당건설 : 건설중인 성당으로 3층까지 짓는데 각 층마다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5)농사 : 주사위 눈금 2개마다 1원을 받습니다.
6)성곽 (경비병 이동, 트루아의 여인들 확장) : 경비병의 이동을 통해 외곽액션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라운드는 인원수에 따라 5~6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선을 라운드 진행에 따라 좌측으로 넘어갑니다.
라운드는 몇가지 단계로 진행되는데
0) 공개 : 1~3라운드까지라면 라운드 수에 해당하는 단계의 활동카드 공개
1) 수입과 급료 : 10원을 받고 주요건물내 자신 가족원의 비용을 소비함
2) 노동력 결정 : 3가지 주요건물에 놓인 자신 가족원수만큼 해당색의 주사위와 보라색 주사우(확장)을 가져와 굴려, 그대로 게임판 중앙 자신의 광장에 각자 놓습니다.
3) 이벤트 해결 : 이벤트카드 2장을 공개한후 적들의 침공과 이벤트를 해결합니다.
4) 선부터 1턴씩 가능할 1액션을 진행합니다.
- 주요건물 가족원 놓기 : 주사위 1개를 조달, 소비하고 해당 색의 주요건물에 해당 눈금 위치에 있는 가족원들을 1칸씩 밀고 자신의 가족원을 1명 넣는다.
- 활동카드 활성화 : 자신의 가족원(상인)이 올라가있는 활동카드에 해당 색 주사위 3개까지 조달, 소비하고 일정 눈금마다 해당 카드의 액션을 반복 진행한다.
- 이벤트카드 공략 : 이벤트 카드 1개에 요구 주사위 1색 3개까지 조달, 지불하고 일정 눈금마다 자신의 큐브를 올리고, 올린것 마다 영향력을 받습니다. 이과정에서 한 이벤트카드위의 깃발을 모두 채우면 즉시 표시된 점수를 깃발로 채운 기여 게임자가 나누어 받고, 카드도 가장 기여를 많이 한 사람이 가져갑니다.
- 성당건설 : 흰 주사위 3개까지 동원하여 소비하고 해당 눈금의 장소에 아래층부터 자신의 마커를 놓습니다. 간단한 혜택을 받습니다.
- 농사 : 노란 주사위 3개까지 동원하여 소비하고 눈금 2마다 1원을 받습니다.
- 경비병 이동(확장) : 주사위 1개를 조달하여 1원 지불마다 1눈금 올려 최대 눈금 6까지 만들수있고, 이 총 눈금만큼 경비병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경비병 이동수 1을 버릴때 마다 1마커를 써서, 경비병이 이미 지나간 외곽액션타일위마다 최대 1개씩 놓을 수 있습니다.
- 패스 : 게임판위에 사용 가능한 아무 주사위가 1개남았고 내 턴이 왔다면, 패스를 할수 있고, 2원을 자신의 광장에 놓습니다, 그후 또 턴이 돌아 오면 자동패스를 하고 1원을 추가합니다.
5) 라운드 정리 : 주요건물에서 밀려나 건물 그림위에 누워진 자신의 가족원을 자신 앞에 둡니다. 자신의 광장에 놓인 돈을 모두 받습니다. 선마커를 좌측으로 넘깁니다.
이렇게 라운드를 반복하여 규정 라운드수를 마치면 게임이 종료되고 최종점수를 계산합니다.
1) 이벤트카드위 자신의 마커가 있는 이벤트 카드마다 1점
2) 게임판위 활동카드위 가족원(상인)이 점유한 자리의 점수
3) 게임셋팅시 각자에게 나누어준 미션카드(게임중 각자 자신만 확인 가능) 4장을 모아 각 카드마다 개인별 달성도에 따른 점수
이후 승점이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설명을 많이 축소하여 흐름 전달이 끊어진 부분도 있는데 자신의 가족말 조달, 사용할 주사위 조달, 주사위 변경, 적 주사위 처리, 영향력의 사용 등이 추가 설명이 필요하지만 생략합니다.
주사위를 이용하여 게임의 랜덤적 요소를 가미시켜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들이 몇개 있습니다.
버건디의 성, 보라보라, 에일리언프론티어스, 파나막스,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스베가스, 석기시대등의 주요 게임들이 주사위를 잘 사용하고 있고 그로 인한 재미를 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이런 게임들을 모두 좋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주사위가 너무 랜덤성을 준다고 하여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버건디의 성이 주사위 눈금이 중요한 것이 아닌 액션 선택자로서의 사용이나 눈금이 나왔을때의 조합에 의한 사용등의 활용성의 문제로 보면 훨씬 그런 요소가 없는 것보다 있는것이 재미를 준다고 생각됩니다. 주사위 눈금의 랜덤성이 카드 뽑기의 랜덤성에 의한 것보다 결코 더 랜덤성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게임 트루아는 이런 요소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깰수 있습니다. 버건디가 1~6 아무거나 나와도 나름대로 그런 눈금에 해당하는 사용처를 찾으면 되듯이 단순 랜더마이저의 사용이라며 트루아의 주사위는 눈금에 따른 강도는 분명이 6으로 갈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각자 모든이의 주사위가 모두 중앙의 공간에 놓여져 있어 그 모든 주사위중 원하는 것을 원하는 이에게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눈금의 편심을 풀어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일정한 돈만 있으면, 초소한의 돈만 있다면 다른 사람의 놓은 주사위를 구입하여 얼마든지 사용하여 나의 능력을 올리고 상대의 기회를 빼았는 행동을 원하는 순서로 할수 있습니다.
이런 해결방법이 상대적으로 첫플이나 초보 게임자들에게 열린 게임처럼 느껴져서 용이한 접근성이 아닌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은 딜레이액션을 주는 활동카드 입니다. 활동카드을 대부분의 활동카드는 사용할때 동원된 주사위 눈금의 일정 눈금마다 액션을 반복 할수 있는데 즉 눈금 3마다 5원 받는 액션인데 이것을 주사위 3개인 18눈금으로 활성화 시키면 6배인 30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딜레이액션은 "5원을 주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주상위의 눈금마다 3씩 눈금을 더합니다."라는 액션이 활성화에 사용된 주사위 눈금 3마다 반복할수 있고, 역시 18눈금이 사용되면 6번을 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액션을 주사위 사용에 해당하여 한번에 6번을 사용할수는 없고 대신 이 활동카드 위해 자신의 마커 6개를 올려 둡니다. 그리고 다음번부터 다른 액션을 하기 위해 주사위를 조달하여 사용, 소비 할때 이 마커 하나를 소비하면서 주사위마다 눈금을 3씩 올려 줍니다. 이런식으로 6번의 액션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따라서 자동적으로 콤보액션이 됩니다. 이런 요소를 극적으로 올리면 아주 효율적인 액션이 창출되어 게임 뒤에 일발 역적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이러한 활동카드가 좋기 때문에 같이 유사한 액션을 딜레이로 예약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밸런스가 맞아 지는 것이죠.
참 재미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주사위가 엄청난 능력을 가진것으로 착각될 정도로 몰입이 됩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러한 극적인 요소는 확장인 "트루아의 여인들"이 본판에 추가되면서 더욱 극대화 되어 개인적으로 느낄때 반 밸런스적인 요소로 말하기도 합니다. 보라색 주사위인 "가문의 수장" 모듈은 나름대로 상대방이 구입해갈수 없는 안전 주사위로 비교적 밸런스를 부드럽게 만느는 요소이지만, 외곽액션과, 활동카드의 추가 액션을 상대적으로 편차가 커서, 게임자체가 접근성이 쉽지 않고, 콤포가 효율을 만드는 게임인에 이 능력차가 많은 카드들이 깔리고 이런 게임에 대한 경험의 차이도 많다면 역시 결과는 큰 차이가 날수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유사한 느낌은 촐킨의 확장 부족과 예언의 부족 모듈에서 느낍니다. 자신이 받은 부족이 능력이 적어나 사용 시기가 한정되어 있는데 게임 경험도 적다면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을것이고, 효율이 좋은 부족을 받아도 경험 적은 게임자는 그 부족의 불혜택을 더받아 상대적 저가치의 부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즉 이러한 확장 묘듈은 비교적 해당 게임 경험이 많고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할때 재미가 극대화 되는 효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날은 운좋게(?) 1점차로 우승(?)했습니다.
3. 하와이 (Hawaii, 4인-불가백기) 8.5/10
시간이 적당한 것을 찾다라 하와이를 꺼냈습니다.
역시 이게임도 진행하면서 자신턴에 1액션 뿐인 게임이라 턴순서가 중요하고, 게임의 풀어내는 순서가 중요해지는 게임이죠...
각자 1턴씩 하면서 자신의 족장을 이동시켜 일정한 섬위의 장소나 바닷가에 멈추고 해당 위치의 액션으로 자신의 마을 구성 타일을 구입하거나, 도움되는 배를 구입하거나, 라운드 점수용 물고기를 잡는 등의 액션을 통해 점수를 얻어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내 사용되는 자원, 즉 액션의 비용으로 지불되는 통화가 2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이동시 내는 비용(발을 지불)과 타일 구입시 내는 비용(조개껍데기를 지불)의 통화가 다르고 또한 이런 통화의 대체 통화로 제 3통화(과일)을 사용하는데 있읍니다. 어떨때 발은 있는데 조개가 없고, 조개는 있는데 발이 없고, 대체 통화인 과일도 다른것과 섞어 사용할수 없어서 조개나 발을 낼때 그 갯수 모두를 과일로 지불해야 하므로 그런 자신 소유 자원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길지 않는 5라운드후에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 구입하여 구성한 자신앞의 마을중 티키가 없는 마을은 모두 버리고, 남아 있는 마을 중에서 점수를 주는 타일들의 점수를 추가하여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테마를 너무 잘 씌워 놓아 게임을 하는 도중에 몰입하기 좋고, 타일을 가져와 내마을을 만든다는 건설절 요소로 잘 구성하여 적당한 재미가 있읍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이죠...
[후 모임 - 자축파티]
게임을 일찍 마치고 이날은 100회 모임 기념으로 초촐한 식사파티를 했습니다.
처음에 아산에서 모임을 만드려고 많이 노력하였으나 적당한 장소도 없고, 게임인구도 적어 거의 실망하던중
"그놈은못씻었다"님이 천안에서 모임을 만들어 보다는 발의에 "도원결의"하여 "콩먹기짱싫어"님과 같이 시작한 것이
벌써 4년이 흘렀네요..
그간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 장소에 관해서는
1) 처음 시작 장소인 "맥드라이브"2층에서 결국 쫒겨난일 - 여기서 이런거 하시면 주변 아이들한데 해롭습니다.
2) 일주일에 1번씩 와되 된다고 한 카페에서 결국 쫒겨난일 - 다음번 부터은 오지 말아 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못와요
3) 결국 지금의 장소인 두정동 네스카페 2층으로 자리잡고 많이 시간이 흘렀죠...
지금의 장소는 조명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커피맛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넓은 테이블, 2층이라는 독립성, 에어컨의 핸들링의 편리성 등이 장점이지만 상대적으로 중간에 식사를 하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같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보장이 없어 내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빵류를 이용하여 대용식으로 하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 인원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3인이 시작해서 5-6인 정도로 늘었다가 장소가 이동되면 최종 장소에서 최대 일대 12명 정도까지 들어 3개의 게임이 동시에 돌아 가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모두 "정리"되고 3-4명 많으면 5명 정도 나오는 단촐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잘 나오시던 분도 직장이 위치가 바뀌거나 본인이 이동하여 거의 나올수 없는 분들도 있고, 한두번 모임에 참석하고 못나오시는 분들도 있네요.
멀리서는 안성에 계신 분이 자주 나오시던 때도 있었고, 청주에 계신 분이 매 모임에 오실때도 있네요.. 여러명이 한꺼번에 신입으로 몰려왔다가 2회만에 안나오시기키도 하고요... 여성분들도 총 다섯분정도 계셨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에는 한분이 가끔 나오시는 것으로 나름 정리 되었습니다. 어떤때는 인원이 2명이 모일때오 있었고, 모임의 존폐를 논할 정도도 있었지만 꾸준이 밀어 왔네요.
- 모임 기간에 대하여
처음에는 매 주 1회를 모였습니다. 그당시에는 늘 같은 멤버였죠... 그러나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평일도 한번씩 추가하여 일정 기간동안 주 2회를 모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주 1회 모임으로 인해 인원의 분산성이 느껴져서 2주에 1회의 정모로 변경 고착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적당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인원간 관계에 대하여
정모라는 딱딱한 모임이고, 표현의 자유가 비교적 제한적인 공공의 카페라는 장소성과, 오시는 분들의 들고 나는 시간의 불규칙성 때문에 비교적 친밀한 관계를 가질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앞서 표현되듯이 식사같은 게임 외 시간의 할애가 적어 상대적으로 더욱 그런 부분이 두드러 집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아쉬운 점을 뒤로 하고 이날은 모이신 네분과, 저녁 파티때 동참해주신 한분 총 5명이 같이 부근 고깃집(?)에서 식사 파티를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다른 분들이 이 자리가 간단한 식사 같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쭉 처음부터 같이 해온(최근에 개인사적으로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그놈은못씻었다님은 저와 비슷하게 나름 감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200회 500회가 되길 바라지만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쉽게 가기는 어렵고, 최소한 200회 까지만 유지되는것도 가벼운 바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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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겨나셧다니... 지금 하고 있는 우리 모임도 커피점 사장님께 감사하여야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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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살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여건이 허락치 않아 못가는게 참 아쉽네요..매주 모임후기 보면서 아쉬운 마음 달래고 있습니다.ㅜ.ㅜ100회 모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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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 말입니다. 항상 현재의 장소에 감사합니다. 늘 조용하려고 하고, 늘 번잡하지 않게 하려고 하고, 늘 마무리 정리 잘하려고 하고...그래야 말(?)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언제 한번 나와서 같이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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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천안분이니 더욱 반갑습니다.항상 인원이 부족하다고 할까요?항상 인원이 적은것이 아쉬움이에요.그리고 어떤 사유로 정모에 못나오시는 지 모르지만그런 사정이 빨리 없어지고 자유롭게 나오실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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