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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천안모임 102회 후기----루나 등 10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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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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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불꽃손
[2015.07.26] 천안모임 102회 후기 입니다.
인원은
6명으로 icewine, 불꽃손, 키니, 매직퀸, 기우, 가위낸자 입니다.
목록은
1. 루나 (Luna, 4인-i불키매)
2. 마데이라+확장-대사들+수확자들 (Madeira+Exp-The Ambassadors+The Haversters, 3인-불기가)
3. 토레스 (Torres, 3인-i매키)
4. 번레이트 (Burn Rate, 3인-i매키)
5. 타위 (Ta Yü, 2인-i매)
6. 23 (23, 3인-i매키)
7. 큐윅스 (Qwixx, 2인-i키)
8. 키플라워+확장-농부들 (Keyflower+Exp-The Farmers, 2인-i키)
9. 이스탄불+확장 -모카와 팁 (Istanbul+Exp-Mocha & Baksheesh, 4인-i불키가)
10. 키메라 (Chimera, 3인-i불가)
1. 루나 (Luna, 4인-i불키매) 8.5/10
정말 오랜만에 루나 꺼냈습니다.
Stefan Feld의 게임중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게임이죠... 그도 그럴것이 첫플 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멘붕을 선사하는 게임이기도 하죠...어떻게 해야 될지 모릅니다. 그러게 한게임 하고 나면 게임을 제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느낌이 오거나 아니면 아직도 정확감 감이 오지 않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게임을 하다보면 조금씩 이런 게임을 만든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 하는 경외심이 들기도 합니다.
게임의 구성은
중앙에 사원섬이 있어 중심부에 사원 내부가 있고, 조그마한 육각형이 연결되어 각 자리마다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 주변에 사원의회가 있고, 바깥쪽에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서 섬입구에서부터 사원입구까지 파수꾼 마커가 6개 있습니다. 각각 6,5,4,3,2,2의 점수가 적혀 있죠. 각 라운드마다 파수꾼타일 6에서 부터 2까지 파수꾼 모형을 세워 둡니다. 그리고 파수꾼 타일의 사이마다 게임자수 만큼의 사원타일이 섬입구에서부터 낮은숫자가 깔려 사원 입구에 가장 큰 숫자가 깔려 있습니다. 사원 내부의 바닥과 같은 번호와 숫자가 매칭되도록 되어 있죠.
그리고 중앙의 사원섬 주변에 7개의 신성한 섬이 있습니다. 각각의 섬에는 섬마다의 특징적인 능력은 주는 은총타일이 쌓여 있습니다.
1) 성지를 지을수 있는 채석장,
2) 사제를 기본교육하는 사제섬,
3) 힘이 없는 사제를 북돋아 주는 약초를 키우는 허브섬,
4) 섬 멀리 관찰하고 천문을 연구하여 파도를 예측하는 파도섬,
5) 사원에 들어갈때 파수꾼을 넘어서 들어가게 해주는 뇌물섬,
6) 사제들이 공부할 책을 만드는 지혜의 책 섬
7) 다른 주변 섬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돗배섬
입니다
이 주변 섬위로 각자 몇개의 개인색 사제를 놓고 시작합니다. 초기 주변섬중 특정섬(또는 랜덤으로 정한 섬)에 달의 여사제, 건축의 달인, 변절자 모형을 각각 놓는다.
게임 방법은
각자 1턴씩 게임이 끝날때 까지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그런 가운데 라운드가 끝나면 잠시 멈추고 중간 점수계산과 정리를 한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6라운드가 끝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14가지 액션중 1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1) 은총 : 어느 주변섬 위에서 자신의 사제말 2개를 그 섬 옆으로 내려 놓고, 그 섬의 은총타일 1개 받음(실시간으로 각자는 같은 은총 타일 2개를 가지고 있을수 없슴)
2) 모집 : 어느 주변섬 위에서 자신의 사제말 2개를 그 섬 옆을으로 내려 놓고, 공용공급처의 자신의 사제말 1개를 그 섬 옆에 놓기
3) 성지 : 건축의 달인 모형이 있는 주변섬에서 자신의 사제말 2개를 그 섬 옆에 내려 놓고, 성지은총타일을 반납한후 자
의 색 성지 1개를 그 섬위에 놓습니다.(각 섬마다 한색깔의 성지는 2개 이상 있을수 없슴)
4) 허브 : 허브은총타일 1개를 반납한후 어떤 주변섬 옆에 있는 자신의 사제말 1-2개를 그 섬위로 올리기. 단 허브섬으로 사제말을 올리지는 못함)
5) 여행 : 주변섬위에 있는 여러말들을 원하는 대로 골라 원하는 각각의 주변섬 옆에 놓기
6) 파도 : 파도은총타일 1개를 반납한후 주변섬위, 옆, 사원섬, 선착장에 있는 자신의 사제말들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각각의 주변섬 옆에 놓기
7) 범선 : 범선은총타일 1개를 반납한후, 아무 주변섬 1개를 골라 그 위에 있는 자신색 사제 1-2개를 원하는 주변섬의 위에 놓기
8) 승격 : 원하는 주변섬 1개 위의 자신의 사제 2개를 그섬 옆에 내려놓고 그 사제중 1개를 사원섬 둘레 파수꾼 모형이 서있는 바깥쪽의 사원타일중 사제를 내린 섬과 같은 그림의 타일위에 올리기. 뇌물은총타일을 반납하면 파수꾼모형 다음 라운드용 사원타일에 까지 올릴 수 있음
9) 성화 : 사원섬 둘레 길위의 자신의 사제말 1개를 해당 사원타일과 함께 사원 내부 같은 숫자의 장소에 놓는다. 그리고 놓여진 인접한 장소에 다른색 사제중 상대적으로 낮은 사원타일위에 있고, 지혜의 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런 사제 모두를 사원섬의 선착작으로 퇴출시킴. 그후 파수꾼이 서있는 파수꾼 타일위 표시된 점수와 퇴출시킨 사제수 만큼의 점수토큰 받기. 만일 뇌물은총타일 1개를 반납하면 파수꾼이 서있는 안쪽의 파수꾼타일위에 있는 자신의 사제말을 사원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음.
10) 책 : 사원 내부의 사제들중 1개가 가지고 있는 책중 1개를 골라 사원 내부에 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의 사제 아래둔다. 그리고 1점 점수토큰 받기
11) 사제의 의회 : 주변섬 1개를 골라 그위의 자신의 사제를 원하는 만큼 그 섬 옆에 놓기. 그리고 방금 이동 시킨 수만큼 사원내부의 사제의 의회에서 자신의 의회말을 의회 트랙에서 전진한다. 멈춘 장소에 다른 사람의 의회말이 있다면 그 의회말 맨위에 놓음.
12) 추방 : 변절자 모형이 있는 주변섬 위에 있는 자신의 사제를 원하는 만큼 그 섬 옆에 놓은다. 방금 이동한 수만큼 변절다 모형을 시계방향으로 떨어진 주변섬으로 이동.
13) 사제(다른 액션 보조로) : 사제은총타일 1개를 반납하고, 자신의 사제을 주변섬에서 그섬 옆으로 내릴때 1개의 사제를 옮긴것으로 간주. 단 사원섬위의 사원타일위에 올리는 용도로는 사용이 될수 없고, 사제은총타일을 사용하여 다시 사제은총타일을 얻는 것은 할 수 없음.
14) 촛불끄기 : 매라운드 리셋되는 4개의 촛불타일중 현재 타고 있는 타일 1개를 뒤집어 꺼진면 놓음. 마지막 타일이라면 1점 점수토큰을 받고 즉시 라운드 정리를 진행.
그리고 별도로 섬위에 있는 각자의 성지는 이동하거나 없어지지 않지만 그섬에서 자신의 사제말을 내릴때 성지가 있는 것만으로 1개를 그 주변섬에서 그 섬 옆으로 내려 놓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렇게 촛불이 모두 꺼지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게임을 일지 중단하고 일정한 정리를 진행한후 촛불을 마지막으로 끈 다음 사람부터 새로운 라운드로 게임을 게임을 다시 계속 진행
여기서 정리할 것은
1) 달의 여사제 : 달의 여사제가 있는 주변섬위에 있는 각자의 사제와 성지를 합하여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이 여사제 모형엥 써진 가장 큰수의 점수를 받고, 나머지 순위도 순차적으로 받습니다. 그런후 달의 여사제위에 써있는 가장 큰 숫자 만큼 시계방향으로 주변섬을 따라 이동 시켜 놓습니다.
2) 건축의 달인 : 건축의 달인에 표시된 숫자(4)만큼 주변섬을 시계방향으로 이동시켜 놓습니다.
3) 변절자 : 변절자가 있는 주변섬위, 주변섬 옆에 있는 모든 자신의 사제를 모두 합쳐 그 숫자+1만큼의 감점을 각자 받습니다. 그후 변절자 모형을 주변섬의 시계방향으로 이동시켜 첫번째 사제를 섬위나 아래에 둔 주변섬까지 이동시킵니다.
4) 파수꾼 : 파수꾼 모형을 다음 안쪽의 파수꾼 타일로 이동시켜 놓고 방금 이동하기 전에 있던 파수꾼 타일은 게임에서 제거 합니다.
5) 사원내부 사제 점수 : 사원내부에 있는 각자의 사제들수 만큼 각자는 점수를 받습니다.
6) 사제 복귀 : 모든 주변섬 옆에 있는 사제들을 각각의 주변섬 위로 올립니다.
7) 촛불 복귀 : 명상실의 뒤집어진 4개의 촛불을 모두 다시 켜진면으로 뒤집어 놓습니다.
이렇게 6라운드가 끝나면
- 각자의 건설된 성지마다 각 4점씩 받습니다.
- 남은 은총토큰마다 각 1점씩 받습니다.
- 사제의 의회내 의회마커위치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습니다.
총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언뜻보면 게임이 복잡한듯 보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어찌보면 쉽습니다.
주변섬에서 자신의 2개를 내리고 은총타일 얻든, 사제말 늘리든, 사원으로 진입하든
그리고 그런 원하는 주변섬에 자신의 사제 2개를 만들기 위해, 여행, 파도, 범선으로 이동시키든, 내부에서 의회에서의 높이를 올리든,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어떤 순서로 하고, 어떤 액션이 어떤 가치를 가진것인지에 대한 것이 감이 안잡히는 것이죠...
예전에 보드게임을 접한지 오래 되지 않아 두게임이 개인적으로 소위 멘붕이었습니다. 1. 루나, 2. 진년,
지금은 게임의 흐름이나 양상을 이해하므로 그때보다는 어렵지는 않은 상황이지만요...
이게임은 한편으로 보면 추상전략성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테마를 씌워 놓아 그렇지 않다고 느낄수 있고, 또한 액션간의 연관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죠... 몇판 해보시고 진행을 조금 이해하시면 정말 짜임새 있게 구성된 게임이란걸 아실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다만 룰이 약간 복잡한듯 보이고 콤포가 많아 자주 꺼내기 약간 꺼려지는 게임이지만 게임자체가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사원내부에 덜 관심으로 패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동일하게 같은 방식으로 밀었읍니다. 성지를 잘 짓고, 달의 여사제점수와 변절자 감점에만 신경쓰라고 했는데 나름 잘 풀려 승리했네요...
승리의 요인에 경험이 있다는 것이겠죠. 예전에는 룰 설명도 그리 녹녹치 않았는데 그나마 오랜만에 꺼냈어도 룰이 얽히지는 않았습니다.
한동안 생산이 되지 않아 거의 품절이라고 생각되는 이게임이 어디선가 조만간 재판 된다는 소식을 들은것 같기는 한데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2. 마데이라+확장-대사들+수확자들 (Madeira+Exp-The Ambassadors+The Haversters, 3인-불기가) 9.2/10
이것도 마음먹고 다시 꺼낸 게임입니다. What"s your Games!사의 정사각 박스 시리즈입니다. 같은 시리즈로, Asgard, Vasco da Gama, Vinhos에 이어 Madeira가 나왔죠. 그후 최근에 ZhanGuo도 나왔고요. 최근에는 이 회사 게임의 모두 적당히 재미있고, 묵직한 게임이란것을 알지만 이런 사실을 모를때 처음 에센에 등장하고 국내에 들어 온후 생각보다 싸게 풀렸습니다. 규모면에서 보면 6-7만원대 예상하지만 그당시 다른 에센 초기 프리미엄을 뒤집고 5만원대로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6만 초만이든). 주사위의 사용이 한층 게임을 구매로 이끌었는데 일단 구매만 해놓고 한참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에 룰을 아시는 지인을 통해 근 1년 이상 정도 후에 첫플을 하였는데, 룰을 약간 얽혀 있지만 그런대로 따라갈 수 있고, 상대적으로 게임성은 개인적인 느낌으로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이 있다는걸을 이제서야 알았다는것이 안타까웠고, 또한 What"s your Games!사 게임에 대한 느낌을 완전히 달리한 계기가 되었으며 최근의 전국도 사실상 이런 흐름선상에서 구입하여 감명 받은 게임중에 하나죠...
게임의 진행을 간단히 설명하면
5라운드 동안 진행됩니다.
한개 라운드는 여러 단계이지만 정리하면, 1.셋팅, 2.인물액션, 3.건물액션, 4.정리, 5.왕이벤트의 순입니다.
1. 셋팅시에는 마데이라 2섬에 속한 3구역내에 분포된 5건물에 이번 라운드 건물을 제외하고 인물타일 4개를 랜덤으로 깔고 각 주사위를 3개씩 굴려, 감시탑, 1순위, 2순위, 3순위..(인원수 순위)에 3개씩 놓습니다. 그후 앞선 라운드 패스하여 패스트랙에 놓여진 순서말의 순서대로 1~인원수 순위 중 1개를 골라 그곳으로 자신의 순서말을 옮기고 (1)그곳 주사위 3개 받기, (2)그곳에 남은 국왕의 요구중 1개 받기, (3)그곳에 속한 조합(길드)중 1개를 골라 소유주인 해당 조합원 타일을 비활성면에서 활성면으로 바꾸어 각자 게임 준비를 합니다.
2. 인물액션은 순위칸에 순서말이 놓여진 순서대로 1액션씩을 하면서 모두 패스할때까지 합니다. 액션은 (1)자신의 주사위1개와 건물액션마커를 한 건물에 놓고, 그곳의 인물액션하기, (2)감시탑의 검은 해적주사우 1개를 원하는 건물에 놓고 그 곳 인물 액션하고 감시탑의 자신말 1개를 회수하기 주사위 놓기를 할때면 언제든 구역의 숫자보다 작은 눈금을 놓았을 경우 차이만큼 빵을 지불해야 합니다. (3)패스하고 자신 순서말을 패스트랙 원하는 순위에 놓고, 이번 단계에서 빠지기 입니다. 인물액션은 섬의 농장에 자신 말 2개 놓기, 조합타일 1개 회복하기, 배 2개를 시장이나 식민지에 놓기, 도시내에서 상대말을 제외하고 2개를 옮긴후 자신말 위치의 빵, 돈, 나무 받기, 해당구역에 있는 자신말위치의 농장에서 1수확물 수확하기(나무, 밀, 사탕수수, 포도)입니다. 하지만 아무 액션이나 해당 액션을 포기하고 수확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한 건물에는 인원수만큼의 주사위가 최대이며, 해적주사위는 1개가 최대 입니다.
3, 건물액션은 인물액션단계에서는 주사위 놓는 순서대로 하는 반면 이번단계는 건물의 순서대로 해결합니다. 건물위의 주사위를 모두 굴려 [10-밝은 주사위 눈금 합]만큼의 비용을 내고 건물 액션을 하든, [1+검은 주사위 눈금]만큼의 해적토큰을 받든 합니다. 물론 현재 건물에 건물액션마커가 올려진 게임자만 정확히 1회의 액션을 합니다. 현재 해결하는 건물의 주사위만 굴려지고 앞으로 해결하려는 건물에서는 주사위가 굴려지지 않아 그쪽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해결한 건물위에 자신의 건물액션마커들이 올라가 있으면 몇개의 건물액션을 포기하는 계획을 세워서 현재의 건물액션에 대응해야 합니다. 소위 눈금값에 울고 웃는데, 모든 주사위는 1~3까지의 눈금만 가지고 있습니다. 2밝은+1해적 주사위라면 당연히 돈은 비싸지고 그것을 못하면 해적토큰을 2~4개받아야 하므로 고민이 됩니다. 그냥 밝은 주사위만 있다면 어느정도 비용은 싸지고, 궂이 액션을 하지 않아도 해적토큰을 받지도 않습니다. 이런 결과는 2단계의 인물액션단계에서 주사위를 놓을때 부터 일정한 의도와 계획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참 으로 각 선택시마다 수많은 고민을 주면 그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죠. 건물액션은 건물이 속한 구역내 농장에 자신의 말이 1-2개냐 3개 이상이냐의 수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집니다. 빵얻기, 도시에 자신말 넣기, 식민지에 말넣기, 뒤집힌 조합타일 회복하기, 감시탑에 말넣기, 입니다.
4. 정리단계로 감시탑에 단독으로 말이 가장 많은 사람은 4점받고 말 1개 회수, 식민지에 말을 놓은 사람은 말마다 해당 식민지 수확물 1개 받기, 사용하는 배마다 1나무 지불-못한것 마다 해적토큰 받기, 사용하는 사람마다 1빵 지불-못한것 마다 해적토큰 받기 입니다.
5. 왕이벤트는 1,3,5라운드는 각 라운드에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각 2,3,3개의 왕의 요구(미션)타일중 1,2,3개를 완료 해야 합니다. 미션이지만 달성도에 따른 최대 20점 정도까지의 개별 미션입니다. 2, 4라운드에는 왕명에 따라 일부 밀밭이 사탕수수로 바뀌거나 사탕수수밭이 포도밭으로 바뀝니다.
특별한 내용은
배를 보드판위로 올릴때마다 1나무 지불이 있고
액션중 나무지불시 모자른 부분에 한해 구입이 가능한데 1/2/3...마다 1/3/6/...원을 지불하고, 나무 농장에 자신의 말이 있어서 그곳에서 수확하고 바로 소비해야 하는, 즉 수확이 가능하도록 나무토큰이 남아 있어야 가능하죠. 나무를 무한이 구입하려면 어느 구역에도 속하지 않는 삼림지역에 말을 놓아야 합니다. 나무의 구입은 정리단계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또한 빵트랙이 있는데 석기시대의 밭트랙처럼 게임중 언제든 2밀을 지불하고 1칸씩 올릴수 있고(올릴칸이 없으면 1점받기), 액션단계중에만 1칸씩 내릴때마다 1빵을 받을수 있습니다(내릴칸이 없으면 1점빼고 받기)등이 가능하여 액션중 빵을 조달할수는 있읍니다. 이렇게 올려놓은 빵트랙은 정리단계의 사람말마다 빵먹이기 단계에서 할인받고 지불할수 있게 해줍니다.
이상은 이게임의 룰중 95%에 해당합니다. 룰을 설명하면 약 30분-1시간정도 걸리는데 이날을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게임시간도 3인이 약 3시간 이상이 걸렸고요... 총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 가는줄 전혀 모르고 진행하였습니다. 거의 게임에 몰입이죠... 매턴 고민할것이 얽혀있어서 몰입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의 흐름에서 1단계 자신의 순위트랙 고르는 순간부터가 주사위, 순서, 조합, 미션이 골라지므로 어느것 하나 소홀히 했다가는 게임에서의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첫라운드 끝에 왕이벤트중 미션1개를 완성하는 단계에서 무의식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고 고른 미션타일 덕에 그미션은 0점받고 끝냈습니다. 참 허무했죠... 뭐 룰 설명하고, 이것저것 에러플 없도록 신경을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핑게...)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날도 게임내내 느끼는 것은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다였어요.. 게임의 무게감은 상당히 묵직하죠... 처음 하시는 분들은 첫 라운드 정도 하면 룰 이해는 금방 할수 있지만 게임을 풀어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이 게임을 같이 해본 첫플하신 2명의 소감도 다음에 이것 룰 설명 없이 바로 같이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비되고, 게임내내 복잡하게 얽혀 있었지만 상대적인 강력한 이런 게임의 매력에 빠진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개인적인 추정)
게임은 주사위를 제외하고는 랜덤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턴빨이 있을수 있지만 그것마저 자신이 고르는 것이라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습니다. 주사위는 최소한의 운적요소를 넣어 게임의 재미를 올리는데 일조 했을뿐 철저한 전략게임입니다.
15세기경 포르투칼의 식민지였던 대서양중의 작고 작은 섬인 "마데이라(Madeira)"에 이렇게 열광하게될줄은 몰랐네요. 참으로 개인적으로도 경이스런 일이죠...
3. 토레스 (Torres, 3인-i매키) 7.6/10
옆에서 돌아가더군요... 신판인 리오그란데판으로 해보고 방출한 게임인데, 구판이 돌아가는것을 보니 바로 끼고 싶네요. 오랜만에 보는데 아쉽기도 하고
4. 번레이트 (Burn Rate, 3인-i매키) 7.4/10
이것도 옆에도 돌아갔습니다. 영판입니다. 나름 현대테마의 한동안 유행하던 벤쳐기업의 운영과 사활에 관한 게임입니다.
이것도 같이 못한게 아쉬워요.
5. 타위 (Ta Yü, 2인-i매) ?/10
이것도 옆에서 돌아갔어요 플라스틱 콤포에 서로 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주고 받으면 놓는 2인용 게임 같습니다. 왠지 블로커스와 카르카손이 생각났어요.
6. 23 (23, 3인-i매키) ?/10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습니다. 숫자가 들어가는 게임들이 몇가지 있는데 6nimmt, 11nimmt 가 문뜩 떠오르네요... 오름차순이나 내림차순 으로 카드를 버리는 방식인데, 이것은 혹시 스트로우랑 비슷한것(?) 아닐까요?
해보신분들이 더게임 비슷한데 크게 다른것은 협력이 아닌 개인전이랍니다.
7. 큐윅스 (Qwixx, 2인-i키) 7.3/10
돌아면서 활성게임자가 되고 자신의 턴에 주사위 6개를 굴려 2흰색조합, 1흰색+1색 조합 으로 각자 주어진 개인 기록판에 오름차순이나 내림차순을 유지하면서 지워나가는 게임입니다. 스트림스의 느낌도 있지만
주사위로 진행된다는 것과 나름 밸런스를 잘맞추어 놓은 게임이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10분정도면 끝날수 있는 가벼운 게임, 옆에서 돌아갔어요.
8. 키플라워+확장-농부들 (Keyflower+Exp-The Farmers, 2인-i키) 본판 9.0/10
마데이라 돌아가는 동안 옆에서 6가지가 돌아갔어요. 마데이라가 상당히 길었군요.
키플라워 2인플입니다. 농부들 확장이 포함되어 돌아갔고요... 농부들 확장은 카르카손으로 치면 성과 길에만 놓다가 들판에도 놓은 방식이 포함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판이 길만을 이용한다면 확장은 길로 테두리 지어진 필드영역을 사용하여 가축을 키운다는 ... 본판에서 큰 뒤바꿈이 있는 것 보다는 다양한 루트가 생겼다는점이 본판과 다른점이라고 해보신 분들이 이야기 하네요.
9. 이스탄불+확장 -모카와 팁 (Istanbul+Exp-Mocha & Baksheesh, 4인-i불키가) 8.8/10
오늘의 두번째 메인입니다. 이스탄불 게임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확장이 나와 부랴부랴 돌려본 게임입니다.
우선 6장의 장소타일이 추가 되는데 본판의 타일 두장은 교체하고, 나머지 4장은 게임에 포함되어 총 5x4의 20 장소를 놓고 시작합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 커피를 얻을수 있는 커피 굽는 공장, 커피를 보석과 바꿔주는 커피하우스, 커피를 써서 특수타일, 보석, 장벽을 얻을 수 있는 술집이 새로운 장소로 등장합니다.
더욱더 크게 달라진것은 강력한 조합카드가 등장합니다. 카드는 본래의 상인 이동 액션을 포기하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상인액션보다 강력합니다. 배리어는 가끔씩 두개의 인접한 장소타일 사이에 장벽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을 통과가 되고요.
4인이 하는데 첫게임에서 4번타자로 시작하다 보니 첫턴부터 갈곳이 없어 헤메다가 좁은 4장소만 왔다갔다 했네요... 그런대로 진행했는데, 첫번째로 보석 가져오기 위해 보석가게 들려 더블액션으로 2개 구입하고, 술탄의 궁전에서 1개를 구입하여 잘 나갔는데 장벽을 설치 당하면서 움직이는 동선의 길이에 차질이 생겨 턴이 꼬여 그때부터 계획대로 특수타일, 술탄을 궁정, 찻집 등에 다다르는 속도가 늦어 모두 빼았겼네요...
아쉽지만 6개의 보석중 4개만 구하고 게임 종료,,, 1순위로 달리던 분이 두번의 승리 순간에 막혀 마지막 승리턴만 남긴 상태에서 다른 분이 강력한 조합카드의 힘으로 역전에서 승리했네요.
게임의 변화는 본판이 비교적 순수한 이동성과 계획에 의존한다면 확장은 가장 큰것은 게임판의 크기가 커져 이동성이 상당히 제약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려면 쉽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커피의 등력으로주는 한방향 직선 어디든 가기 특수 타일이나, 보너스카드에 있는 한쪽 구석에 가기 능력이 게임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한번 그런 능력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고요, 또한 장벽의 생성, 이동, 커피의 다양한 능력, 조합카드의 강력한 능력으로 상대적 랜덤성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4-5인이 하게 되면 되돌아오는 턴 동안의 변화가 상당히 많아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본판의 재미와 약간 다른 느낌을 줄 정도로 안바뀐듯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판이 상대적인 계획적인 액션용 이라면, 커진 면적에 다양한 액션이 확장의 재미라고 할수 있겠죠.
다시한번 돌려보고 싶군요. 재미 있어요. 본판의 중립조수 옵션룰도 아직 안해 봤는데 ...
10. 키메라 (Chimera, 3인-i불가) 7.4/10
3인 전용 티츄라고 할까요...룰의 내용은 티츄와 거의 비슷합니다. 용,봉,개,새가 없고, 키메라와 비휴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티츄와 달이 모두 자신의 턴에 진행해야 하고, 3인이 하지만 매 라운드 1대 2의 대결구도가 되어 2명이 한 팀인 쪽에서는 팀전이 이루어 집니다. 다시 말해 키메라 1명과 키메라 사냥꾼 2명이 진행합니다. 하지만 매라운드 누가 키메라가 되는가는 마이티처럼 자신의 핸드를 보고 비딩을 통해 진행되므로 이런 부분도 티츄와 다른 점이죠... 하지만 역시 그런 이유로 완벽한 개인전입니다. 개인별로 점수를 체크 합니다.
진행과정에 약간의 조합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합니다.
티츄에서는 철처한 팀전으로 개인적 의미가 전혀 없고 팀만 이기면 되는 방식인데 방해, 키메라에서는 손을 먼저 터는 팀이 점수를 챙기고(키메라는 자신이 비딩한 점수(20, 30, 40점)의 +2배/-1배, 사냥꾼 팀은 20/0점을 받고 키메라가 먼저 널었을 경우 키메라 보더스가 있고, 이런 팀점수와는 별도로 개인이 먹어간 점수카드에 의한 개인만의 점수가 따로 있습니다.
개인만의 점수가 따로 있어 사냥꾼 팀에서는 철저히 자신을 죽이기도 어렵습니다. 팀을 위해 자신이 핸드를 안풀로 계속 패스하자니 개인점수가 낮고, 안그러자니 상대적으로 팀이 죽을 확률이 생기고... 이런것이 고민 입니다.
가볍게 하기는 좋습니다.
400점을 먼저 내는 사람이 나오는 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이날은 430점대로 다른 분들 2배 점수차로 우승했네요... 티츄와 약간 다른 조합룰이 나름 핸드 운영을 더 강하게 할수 있게 만드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티츄가 지주라는 중국 게임에서왔다면 키메라는 투지주라는 게임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줄기라고 할수 있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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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는 참 저렴하면서도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이죠. 후기가 잘 없는데 잘봤네요.그런데 건물액션에서 해적주사위가 없으면 액션을 포기해도 해적점수를 받지 않던가요?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1점은 받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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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네요. 예전에 룰보고 진행하면서 사이사이 룰을 보면서 진행해서...확인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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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 어제 구입 후 첫플레이 했는데 후기를 보게 되니 신기하네요 참고로 저의 모임분들 평가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ㅜ 사족을 달자면, 우하하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추가로 유지단계에도 나무구입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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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에 따라 게임에 대한 평가가 다르죠... 이쪽에서는 매우 좋아 하셨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들 재미있다고 하셨어요. 이쪽모임에 그런것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그날 예도(Yedo)도 가져 갔는데 마데이라 못지 않는 긴 시간을 요하고, 또 그만큼의 재미를 주는 것이라... 이것도 일부는 요청으로 가져간것인데 시간상 돌아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요청을 볼때도 이쪽 분들은 약간 빡빡하면서 관리 포인트가 많은 것들을 좋아하시는 것이 맞나 봅니다.그리고 마데이라에서 유지단계에서도 나무구입은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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