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상무 다카

일시 :2015.8.8 14:00~

제가 돌린 게임들만 써놨습니다.

실제론 더 많은 게임들이 돌아갔습니다. 

1. 캐슬패닉 :5인플

요새 꾸준히 밀고있는 캐슬패닉입니다.

확장팩 까지 구매해서 열심히 즐기고 있어요.

협력게임이라 학생들하고 하기도 좋구요.

보드리아에도 열심히 전파해서 굴리려고 하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첫판부터 대행참사가 ㅠㅠ 한 두어턴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고블린 킹이 소환되더니 거기서 또 몬스터 토큰 4개가 뜨는겁니다!

갑작스러운 웨이브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그대로 종료 ㅠ

안타까웠습니다. 좀 쉽게 이겨야 재미도 느끼고 전파도 될텐데 ㅠ 저번 번개 때 돌릴때는 캐슬피크닉이라고 불릴정도 였는데요.

룰설명 포함 거의 한 30분 안되서 종료되어 가슴이 아팠습니다.

2.도미넌트 스피시즈 : 4인플

담판은 도스피가 굴러갔습니다. 주인인데도 룰을 몰라서 배우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ㅠ

진화 테만줄 알고 샀는데 굴려보니 진화라기보다는 많이 먹고 많이 불리는 생존테마더군요. 에보나 에볼루션하곤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룰을 제대로 알아야 플레이가 될것같은 느낌..

영향력인데도 무조건 수가 많은게 좋은게 아니더군요.

일단 첫플니만큼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곤충이 약하더군요 ㅋㅋ다음엔 다른 종을 골라봐야겠습니다.

3. 달무티(핸드메이드, 동방 테마,8인플

)

 달무티입니다. 말은 많이들었는데 처음해봤네요. 가벼운 손털기 게임으로 선을 계급순으로 나누는게 인상적이였내요. 일러도 수려하고 재밌었습니다. 전 계속 2등해서 콩라인카드 인돌고 느긋하게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계급 변동이 일어날뻔했지만 아쉽게도 게임이 마무리됐네요.

4. 이웃집 몬스터(7인플)

범인은 춤춘다 한국 리테마버전인 이웃집 몬스터입니다. 사논진 한참됐는데 이제서야 돌리네요

범인 찾는 추리게임인데 인터액션이 엄청 많아서  추리는 거의 불가능하고 파티 게임같이 진행됐습니다. 같이 하시는 분들 입담이  다들 좋으셔서 즐겁게 할수 있었네요.

다만 한국산 보드게임 특유의 룰북 부실로 인하여 에러플 인지 아닌지 모를 상황이 많이 발생한데 좀 아쉬웠습니다.(앨리스 매드 버거 파티 룰북.. 잊지않겠다.. 세상에 구글번역기보다 못한 한국산 룰북이라니)

5.캐슬패닉:마법사의 탑 확장(7인플)

아까 진게 아쉬워 다시 한번 돌려본 캐슬패닉입니다.

이번엔 마법사의 탑 확장을 붙여서 해봤는데요. 처음돌려보는 확장이라 무지 기대됐습니다.

근데 이게 뭐시냐.

어마어마하게 깨졌습니다.

오버로드 맡으신 분의 토큰 뽑는 운과 주사위 굴리는 솜씨게 예사롭지 않으시더군요. 타워마다 임프 소환되는 토큰과 주술사 토큰이 한번에 발휘가 되니 이거 뭐 버틸수가 없었네요 ㅠ 임프만 12마리 ㅠ 아무리 1생명력짜리라 해도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니 답이없더군요.

게다가 처음하시는 분들이 많아 카드 교환에서도 잡음이 많이 생겨 협력게임 특유의 목소리 큰사람의 의도에 따르게 되구요(그게 접니다)순시간에 탑이 부서지고 게임종료.. 다들 흥미를 잃으신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캐슬패닉 본판을 좀더 돌려본 후에 해봤어야 됐어요..

6.해저탐험(4인플,6인플)

멘탈을 추스리자 가벼운 게임인 해저탐험을 했습니다. 사실 첫 캐슬패닉 끝나고 난 다음에 한판이 돌아가긴 했었는데요. 그땐 2라운드 마치고 종료되었습니다 ㅠ 아쉬웠네요

잠수부가 되어서 해저에 있는 보물들을 가져오는 게임입니다. 모두가 공기를 같이 공유하기때문에 한명이 욕심부리면 다같이 심해로 떨어지는 시스템입니다(롤에서 심해가는 법이랑 똑같네요) 가벼웠던만큼 다들 웃으면서 제대로 멘탈 추스렸습니다.

오늘은 가져간 게임 대부분 플레이 할수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서바이브 못돌린건 좀 아쉽네요. 다음에도 재미있는게임 많이 많이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P.S 거시기..목포에 있는 보드게이머분들 안계신가요. 자주 놀고싶은데 광주 모임은 평일에 참석하기 좀 부담되서 ㅠ

혹시라도 목포에 계신 보드게이머분들은 카톡 아이디 boardmania 로 연락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은 약 70여종 구비되어있으니 제것만 가지고도 많이 많이 놀수있어요 ㅋㅋ 연락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