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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일요일 송파동 테마 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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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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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csfeelx
테마 모임의 아홉 번째 정모 입니다.
리히터님, elvenwhite님, 에사별님, 기원님, 산골할배님 그리고 저 6명이 모였습니다.
정신줄을 놓고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OTL 습관이라는게 참 정착이 안되네요.
1. 스타워즈 : 임페리얼 어설트
아직 4명일 때 얼른 임페리얼 어설트를 돌려 보았습니다. 에사별님이 구입 하신 후로 열심히 돌려보려고 하고 있는데, 캠페인을 해야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보니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네요. 정모에서 짬 날 때 홍보를 하고 고정 멤버 연속 3주 번개로 캠페인을 돌려볼 생각입니다.
임페리얼 어설트는 역시 디센트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입니다. 스타 워즈 테마 자체는 디센트의 판타지 테마보다 흥미롭지는 않지만, 올 해에 나온 만큼 시스템이 많이 진보 되어 있고 캠페인의 밸런스가 절묘한 것이 매력적입니다. 영웅들을 위한 봉사 정신이 조금 필요한 디센트의 오버로드에 비해 임페리얼 어설트의 제국군은 본인도 꽤 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켐플 폭포의 전투
레트로 슈팅 게임을 보드 게임으로 옮겨 놓은 입니다. 게임 형식은 플레이어 끼리 딴지를 걸어가며 VP 를 버는 것이어서, 서로 툭탁 대느라 보스가 튀어나오던 말던 신경도 안 쓰는 웃기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싸움에 휘말리지 않은 에사별님만이 혼자 유유히 RPG 하듯 성장해서 승리하셨습니다. 확실히 이런 게임에서는 어그로 안끄는 것도 중요한 전술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3. 코드네임
전 게임의 올라간 흥분도도 낮출 겸, 코드네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 아이디어가 너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쿼터마스터 제너럴
2차 대전을 가장 빠르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듯 한 쿼터마스터 제너럴입니다. 두 판을 연속으로 돌렸는데 첫 번째 판은 이태리가 시간을 버는 사이 독일이 모든 Status 카드 준비를 마치고 유럽을 휩쓸고, 일본은 대동아 공영권을 완성하여 주축군의 완벽한 승리를 이루어 냈고, 두 번째 판은 영국이 첫 턴에 에니그마로 독일의 전격전 Status 카드를 날린 덕에 독일이 힘을 못 쓰는 사이, 일본의 견제를 전혀 받지 않은 미국이 유럽으로 넘어와 독일과 이태리를 점령하여 연합군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5. 코드네임
elvenwhite님이 잠깐 게임을 가지러 가신 사이 코드네임을 진행 했습니다.
6. 다크 문
타이탄 우주 기지에 갇혀 고통 받는 게임 다크 문입니다. 감염자가 드러나지 않을 때 까지 의심과 좌절이 넘치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감염자가 모두 드러나고 나서 남은 생존자들이 굳게 마음 먹고 기지 정리를 시작해서 상태를 안정 시키고 나자 게임이 지루해지더군요.
생존자들이 감염자들의 방해를 훌륭히 막아내며 버텨도 게임의 진행도를 올리는 '론 울프'가 계속 실패해서 게임 진행이 안되니 계속 쳇바퀴를 돌게 됩니다. 추가 룰이든, 하우스 룰이든 조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론 울프 성공률을 올리면서 감염자의 방해 활동도 더 강화하는 방법으로 전체적인 속도를 좀 올려야 할 듯 하군요.
7. 하나비
역시 고통 받는 협력 게임인 하나비를 플레이 했습니다. 사실 모임에서 고통 받는 협력 게임은 꽤 많이 플레이 해서 하나비 정도야 쉽게 만점 받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게 왠 걸. 어이 없을 정도로 게임이 안 풀리더군요.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하나 봅니다. OTL
분명 여름이 끝났는데, 가을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날씨네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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