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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4 울산보드게임동호회 정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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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0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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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크로스
첫 게임으로는
호텔에 손님을 모시고 음식을 먹이고 투숙시켜 점수를 버는 게임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을 했습니다.
게임은 선이
주사위를 굴리고 순서에 맞게 돌아가며 주사위를 골라가며 해당 액션을 진행 합니다.
이번에 플레이 했을때는 예전에
4인플 했던것과 다르게 2인플이였고 처음하는 분께 설명하면서 약간은 테플 느낌으로 돌린거라 그런지 전보다 플레이 타임이 훨씬 줄었네요. 하지만
최종 점수도 많이 줄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전에 플레이 했을때 다른 사람 턴에 지루하다는게 단점이였는데 이 숙달만
된다면 오늘처럼 빠르게 진행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2. 스노우 테일즈
Snow Tails (4인플, 5인플)
★★★★☆
두번째 게임으론
제가 최근에 지른 개썰매 레이싱 게임인 스노우테일즈를 했습니다.
게임 방법은 핸드에 카드 5장을 가지고
시작하며, 자신의 턴에 같은 숫자를 1~3장 사용합니다. 카드는 왼쪽 개, 오른쪽 개, 브레이크교체에 사용 되는데, 카드를 내려 놓은 뒤에 왼쪽
개의 숫자 + 오른쪽 개의 숫자 - 브레이크의 숫자 만큼 이동합니다. 그런데 이때 왼쪽 개와 오른쪽 개의 차이만큼 힘이 쌘 개 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하고 나서 충돌 과속 등을 적용한 뒤에 카드를 보충받습니다. 이렇게 레이스를 하다가 먼저 결승 선을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고 같은 라운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면 더 멀리 간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보통 레이싱 게임들이 주사위에 의해 달리는 반면에 이 게임은 핸드의 카드를 이용해서 달리기 때문에 운보다 핸드관리가 중요한
게임이였습니다.
포뮬라 드가 '설마 차가 터지기까지야 하겠어? 남자라면 기어 6단이지'
하면서 달리는 느낌이라면, 스노우 테일즈는 '나한테 이 카드 이 카드가 있으니 이번턴에 이 카드를 써서 이만큼 달리고 다음번에 이 카드를
쓰면 치고 나갈 수 있겠는걸'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진로방해로 남들의 계획을
망치고 코너에서 트랙 바깥쪽으로 몰아 넣는 맛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두판 다 가장 기본인
직선과 코너2개, U턴으로만 이루어진 맵을 했는데 다음에는 모묙도 넣고 눈덮인 지형도 넣고 해서 맵을 더 어렵게 만들어서 해보고
싶네요.
3. 팀웍 Team Work (6인플)
★★★☆
세번째론 짧게
여러명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조별과제의 고통을 담은 게임 팀웍을 했습니다.
팀웍은 각자 5장의 카드를 받고
선부터 돌아가며 카드 한장씩을 내려 놓습니다. 그 뒤 점수 계산을 하는데 같은 색깔의 카드를 낸 사람들은 같은 조가 돼서 각자 낸 숫자들의
평균을 점수로 받습니다. 이렇게 5번 반복하면 중간 고사가 끝나고, 다시 카드 5장을 받아 기말고사를 진행해 총 점수 합이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은 많이 변형된 트릭 테이킹의 느낌이였는데, 리드슈트도 따로 없고 선만 트릭을 따가는게 아니라 다
점수를 먹을 수 있다는게 특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점수를 평균내야 하기때문에 매 라운드 마다 계산하는게 귀찮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어드벤스 룰이 있고, 무엇보다 테마가 주는 몰입도가 훌륭한
게임입니다.
4. 랭카스터 Lancaster (5인플) ★★★☆
네번째 게임은
영국 랭카스터 지방의 귀족이 되어 다스리는 일꾼 놓기 게임 랭카스터를 했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영국 지역내에
기사를 배치 할때 밀어내기 방식으로 배치해서 먼저 기사를 배치했다고 선점 하는게 아니라 더 쌘 기사가 오면 밀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매 라운드 마다 의회단계가 있어 법안을 보고 상황에 맞춰 유기적인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날의 플레이는
몇몇 분이 예측 밖의 플레이를 보여주어서 변수가 너무 많아 플레이가 조금 산으로 간 느낌이 있었네요. 자신에게 이득 되는 법안은 반대하거나,
남에게 이득되고 자신에게 별 도움이 안되는 법안을 찬성하거나, 아님 자신이 점수 조금 더 먹겠다고 질게 뻔한 프랑스와의 전쟁에 몰빵해서
하드케리해 남들에게 점수를 퍼주기도 하고 그런것들이요.
하지만 그럼에도 밀고 밀어내는 재미가 일품인 게임이네요.
역시 5인플은 언제해도 치열해서 좋습니다.
5. 슈파이어슈타트 + 카이슈파이어 확장
The Speicherstadt + Kaispeicher (5인플 에러플) ★★★
마지막으로 그냥
가기 아쉬우니 한게임만 더 하자 해서 슈파이어슈타트를 캬슈파이어 확장을 넣어서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꽤나 큰
에러플을 해서 게임이 꼬여버렸네요. 5인플일경우 라운드마다 12장씩 오픈해서 총 8라운드가 되어야 하는데 10장씩 오픈해서 10라운드가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오픈된 장수가 적어지나 나머지 카드들의 가격이 비싸지고, 그러다 보니 돈이 궁해지고의 악순환
이였습니다.
다음번엔 제대로 플레이 하면 느낌이 어떻게 바뀔지 다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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