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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03.06] 개봉역 181~192회 모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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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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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뜨오오오
보드라이프를 보다가 어떤분이 쓰신 한줄평 댓글중에 상당히 공감이 가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비 보드게이머에게 들이댈때 조심해야할 게임. 그냥 마술도 아닌 마술사 테마에 30분이상 설명이 이어지면, 도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해야하는지에서 부터 의구심이 생긴다. 갤러리스트도 마찬가지. 최근에 인기를 끌고있는, 좀 지나치게 복잡한 게임들로부터 과연 좋은 게임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된다.. "
과연 이런 복잡하고 몇달지나면 룰도 많이 헷갈려서 할때마다 다시 룰북을 봐야되는 게임들을 좋은 게임이라고 해야할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원래 저는 기본적으로 라쎄르다게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누군가 대신 마스터가 되어서 플레이 할때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게임을 몇판 연속으로 해보면 라쎄르다 게임들의 복잡성대비 그의 게임은 생각보다 뻔하고, 전략도 다양하지 않습니다.(개인평입니다.) 요새들어 복잡한 룰이 테마성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과도하게 복잡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 게임들이 과연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인가는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제가 좋아하는 테라미스티카, 브라스 같은 게임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하면, 무엇이 답이다라고 제가 정확히 얘기 할 수는 없지만, 룰이 복잡하면 그만큼 좋은 리플레이성과 진국과 같은 게임성이 있는 게임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칸반과 트릭케리온은 가지고 있네요. ㅎㅎ)
★181회 모임
게임 : 세븐원더스듀얼, 스페이스얼럿, 페어리테일, 마이티, 티츄
참여자 : 박종철님, 이경식님, 최상윤님, 차중현님, 알수없음님
가벼운 카드게임 위주 및 협력게임이 돌아갔네요~
★182회 모임
게임 : 테라미스티카+확장, 뜻밖의보물
참여자 : 이원석님, 박종철님, 최상윤님, 최경륜님, 박재원님
테라미스티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분이 있어 플레이 하였었는데, 재미 있으시진 않았던 것 같네요.. 테라는 첫 게임에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뜻밖의 보물은 예전에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배워온 게임이였는데, 프리드만 프리제 게임은 뭔가 약간씩 아쉬움이 남네요. 파티게임인데 상황이 안터지면 웃을 포인트가 좀 적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183회 모임
게임 : 리빙어스, 리코체로봇, 에이지오브스팀, 하나비, 화성인주사위게임, 그라운드플로어+확장, 카베르나, 마데이라, 서머너워즈
참여자 : 이원석님, 이경식님, 박종철님, 최상윤님, 김승현님, 최경륜님, 윤동주님, 김희정님, 조정기님
서머너워즈는 2명이서 시간이 남아서 잠깐 돌려보았는데, 와이프랑 할때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동주님과 카드1~2장남는 상황까지 가니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각 종족간에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실력적인 부분보다는 가볍게 주사위를 굴리는 브릿지게임으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효경이가 집을 빌려줘서 안락한 공간에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마데이라는 간만에 해보니 예전에 느꼈던 복잡함은 익숙함으로 인하여 상쇄되어 훨씬 괜찮은 게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2판해보니 강력한 액션공간이 정해져있어 조금 아쉽긴했지만 숙련자들끼리 하면 상당히 재미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사람을 먼저 올리는 사람이 상당히 유리 한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그라운드플로어를 확장까지 껴서 했는데 경제상황이 전부 Stable인 상태로 셋팅이 되다보니, 아무래도 변수가 없고 좀 루즈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랜덤셋팅이긴 하지만 경제상황이 변동폭이 큰 게임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184회 모임
게임 : 엘더사인, 티츄, 셋, 하야노, 브뤼헤, 좀비주사위, 음양, 위자드
참여자 : 최상윤님, 박재원님, 최경륜님, 김승현님
많은 가벼운 게임이 돌아간 날이네요~
★185회 모임
게임 : 리빙어스, 트릭케리언+확장, 플로렌스+확장, 에일리언프론티어, 아티팩트주식회사, 티츄, 자반도르의셉터, 헤기스, 에볼루션, 메디나, 판타지비니지스, 그랜드슬램
참여자 : 이원석님, 이경식님, 김주영님, 이효경님, 최상윤님, 박종철님, 최경륜님, 알수없음님, 조정기님, 차중현님
꼭 해보고 싶었던 에일리언프론티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아주 간단한 주사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오밀조밀 잘구성된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플라즈마포로 상대방의 주사위를 날려버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게임 끝나기 마지막턴을 가지는 사람이 상당히 유리해보이는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상황을 자기한테 유리하게 만들면서 끝낼수 있기때문에 그사람이 1등할 확률이 높아 보였습니다.
트릭케리언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달가드 확장까지만 껴서 해보았는데, 추후에 해보니 모두가 익숙하기만 하다면 확장 2개를 다껴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플레이하는게 확실히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천천히 점수를 달려서 광고로 점수를 내볼까 하였으나, 빠른 점수를 내서 높은 레벨의 공연을 플레이 하는것이 훨씬 강력하더군요. 복잡한 룰이지만 링크 만드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름 직관적인 룰이라 룰설명할 것인 많은것 치고 직관적이긴 합니다. 다만 확장을 2개넣으면 매번 카드들의 텍스트를 계속 읽어야해서 게임플레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상관없는 분께는 꽤나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리빙어스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사실 그다지 관심은 없는 작품이였는데, 사람수를 맞추다보니 ;; ㅎㅎ 확실히 보드게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게임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테마를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온 전력을 다해서 Venus에 보내놓으면 "Venus에 착륙한 우주선 다 터뜨리고 이제 여기 못옴" 이런류의 이벤트로 인해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허망한 감이 있습니다. 미리 설계하고 다양한 도킹시도, 랜딩시도등의 실패에 대비하는 것이 재미의 주 포인트인 것 같았습니다.
★186회 모임
게임 : 아트오브워, 아컴호러, 암스테르담의상인들, 네이션스다이스, 8분제국전설들, 철의도시
참여자 : 이경식님, 최상윤님, 박재원님
암스테르담의 상인들이였나요? 컴포가 멋있다던데..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187회 모임
게임 : 로빈슨크루소+비글호
참여자 : 최상윤님, 박종철님, 이효경님
협력!협력!
★188회 모임
게임 : 파워그리드, 렉시오, 코요테, 아키올로지
참여자 : 이원석님, 김종선님, 김종선 여자친구님, 이효경님, 김영래님
새로 나오신 김종선님과 여자친구분과 함께 가벼운 게임들을 즐겼습니다. 마지막엔 파워그리드를 플레이 하였는데, 약간 무거운게임이라 괜찮으실까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하신 것 같아서 만족하였습니다. 파워그리드 맵확장을 하나정도는 사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들고 있습니다. 집의 개수를 조절하고 발전소를 적절히 사서 턴순서를 잘 맞추는 것이 포인트인 게임인데, 그 경매과정 및 눈치싸움이 재미있습니다.
★189회 모임
게임 : 트릭케리언+확장, 황혼의투쟁, 블러드레이지, 세븐원더스+리더
참여자 : 이원석님, 알수없음님, 박재원님, 이경식님, 이효경님, 신지영님
황투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황투를 10판 넘게하다보니 이제 조금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아무래도 수많은 경험자인 알수없음님을 이기기는 쉽지 않더군요. 다양한 전략 강의를 들으며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할때마다 다른 양상의 전략을 가져와서 황투가 점점 더 재미 있습니다.
긱순위 상위권에 순식간에 등재된 블러드레이지를 해보았습니다. 요새는 간단한 게임이 대세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로 간단한 게임이였습니다. 특정카드가 오버밸런스인 것을 느꼈고 또한 피규어때문에 상당히 고평가된 게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미국유저들은 판타지테마다 싶으면 순위를 상당히 높게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쾌하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점수를 시원하게 쓸어담는 맛이 있습니다.
★190회 모임
게임 : 쓰루디에이지스, 플로렌스의제후+확장, 렉시오, 어센션+확장1,2, 니폰, 푸에르트리코
참여자 : 이원석님, 최상윤님, 알수없음님, 김종선님, 이효경님, 김승현님
쓰루 신판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시간이 훅훅 가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군사력이 약해져서 다른사람에게 침략 또는 전쟁을 걸기는 확실히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물론 밸런스 패치가 된 것이지만, 시원시원하게 때리는 맛은 좀 적어져 군사는 적당히 올리고 문화를 누가 더 효율적으로 올리는가의 싸움으로 변화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플로렌스의 제후를 중고로 구매한 이후에 플레이하였는데, 제스터마커와 종교마커가 하나 없더군요. 저는 다이브다이스 중고거래로 게임을 많이 사는편인데 요새들어 중고거래에 컴포넌트가 없는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중고거래를 하고선 나 몰라라 하면 된다 이런마인드일까요? 저같은경우는 컴포다 없어도 귀찮아서 연락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요새들어 이런 분들이 늘어나는게 느껴지니 보드게임쪽도 점점 매너를 잃어가는게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니폰도 간만에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수입을 빨리늘리는 쪽으로 플레이 해보았는데, 빠르게 공장을 돌려서 영향력을 많이 늘리는 테크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기차와 배를 많이 놓았지만, 그 장소에 영향력 놓기도 쉽지 않아 다음번엔 치열하게 영향력을 밀어내는 쪽으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191회 모임
게임 : 자이푸르, 푸드체인거물, 포뮬러모터레이싱, 테라미스티카+확장, 에이지오브스팀, 텀블링다이스
참여자 : 이원석님, 최상윤님, 이효경님, 김종선님, 최경륜님
푸드체인거물을 플레이하습니다. 이 날이 처음으로 웨이트리스 전략이 1등할뻔한 게임이였습니다. 사람들이 초반부터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인하여 은행돈이 빠르게 떨어지지않고, reserve카드가 돈이 많은게임으로 길어지니 웨이트리스 전략처럼 꾸준히 돈을 받는것이 상당히 강력한 전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특정사람이 돈을 다쓸어담거나 게임이 짧게 끝날경우 확실히 어려운 전략인 것 같습니다.
잠시 사그라들었던 에이지오브스팀이 다시 재미있어져 밀고있는데, 모임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환대를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길보는게 눈이 아픈 점만 빼면 사실 룰도 굉장히 간단하고 전략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ㅎㅎ
포뮬러모터레이싱은 크지니아+GMT라는 특이한 조합의 카드게임인데, 룰자체는 사실 다크호스랑 거의 비슷하더군요. 즐겁게 파티파티하게 즐겼습니다.
★192회 모임
게임 : 네브가도르, 쓰루디에이지스, 기도하고일하라
참여자 : 이원석님, 이원석지인님, 이경식님, 박종철님, 김주영님
간만에 네브가도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나의 후턴사람을 자꾸 밟는 전략을 하게되서 미안하였지만 다수의 공장+보너스 점수로 인하여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 앞사람과 콤보로 쓸수 있게 식민지or공장을 갖추어 놓는게 좋지만 그게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엔 항해테크로 한번 도전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기도하고일하라를 플레이하였는데, 수도원건물을 지어야되는 길목에 다른 건물을 지어버렸더니, 우주로 가버렸습니다. 덕분에 땅만 엄청사고 광활하게 텅텅빈 대지를 보면서 후회하는 한판이였습니다. ㅎㅎ 1등을 하신 주영님은 결국 기적 타일을 만들어내시더군요. 만드는 조건이 너무까다로워서 한번도 시도해본적은 없는데, 저도 다음번엔 기적을 만드는 테크로 한번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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