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최근 바빠서 플레이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보드게임을 안 하니 마음이 휑한 느낌이 들더군요.

바쁜 건 여전하지만 시간내서 보드게임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1. Joraku 조라쿠 ★★★☆

어느 나라 게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배경은 일본입니다. 게임명은 조라쿠입니다. 뭔가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

게임이 독특합니다. 트릭 테이킹 영향력 게임이거든요. ㅎㅎ

거기에 액션 포인트까지 합쳐져 있습니다 ㅋㅋ

카드를 받아서 트릭테이킹처럼 진행을 합니다. 슈트가 있고 트릭을 따기도 합니다. 카드 플레이를 할 때 자기가 쓴 카드의 숫자에 해당하는 곳에 사무라이를 두거나 액션 포인트를 쓸 수 있습니다. 5를 플레이했으면 5 액션포인트가, 3을 플레이했으면 3 액션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트릭을 따게 되면 그 플레이어의 다이묘가 있는 곳에서 영향력을 계산하여 점수를 얻습니다. 그리고 모든 카드를 플레이하고 나면 보드에 있는 7 지역에서 영향력 계산을 하여 점수를 획득합니다. 이런 식으로 세 번을 하는데 라운드에 따라서 점수를 높게 주는 지역이 달라집니다. 이것 때문에 다이묘와 사무리아 토큰들이 계속해서 움직이게 되죠 ㅋ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재밌게 했네요. 무엇보다 트릭테이킹이 잘 접목되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

2. Sly Dice 슬리 다이스 ★★★

블러핑 주사위 게임입니다. 페루도나 블러프처럼 블러핑을 시도하거나 사실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중앙에 주사위 세 개, 개인 주사위 세 개가 주어집니다. 플레이어들은 공용 주사위와 자기 주사위, 총 6개의 주사위를 이용하여 족보를 만들어서 점수를 얻습니다.

아무 족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족보 카드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선언한 거에 따라서 획득 점수가 달라집니다. 이때 거짓으로 없는 패를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선언한 이후 돌아가면서 선언한 플레이어를 고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고발은 당연히 블러핑 여부죠 ㅋ, 아무도 블러핑을 했는데 아무도 고발하지 않으면 블러핑 성공 카드를 얻습니다 이 카드는 나중에 추가 점수를 제공합니다 ㅋ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ㅋ 이 날은 제가 1등을 해서 거짓말쟁이 부르심으로 찍혔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