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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7(목) 평일 모임(62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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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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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0 위치스브루
1. 몰타르의 문
스플렌더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들이 있어서 좀 더 생각할 게 많아졌습니다.
개인판과 카드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컴포넌트의 아쉬움과 편의성이 호불호를 교차하게 만드네요.
2. 토카이도
느긋하게 여행 떠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마냥 평화롭지만은 않네요. 하고픈걸 하려면 먼저 가 있어야 하니까요.
끝없이 선택을 하게 만드는 점과 미려한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3. 니폰
할 건 많고, 시간은 빨리 가는 게임이었네요. 딱히 테마가 강하진 않아서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쯤은 무시할 수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건너띄기엔 꽤나 잘만든 게임입니다.
4. 푸에르토 리코
최근 두달 정도 돌린 푸에르토리코 게임 수가 그 이전부터 보드게임을 시작해서 플레이 해 온 횟수와 거의 버금가네요.
이번에 푸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앞사람을 잘마나야 한다는 점이네요.
제가 탄 슈가 테크를 앞에 분도 같이 타면서 망했네요 ㅠㅠ
이제는 설탕을 놓아주어야 할 때 인가봐요.
5. 로즈 오브 워터딥
이날 했던 게임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테마와 시스템이 융화되는 점은 좀 약하다고 보지만, 가벼운 일꾼 놓기 게임으로서는 꽤나 잘 만들었지요. 초반에 괜히 앞서나가다가 심한
견제를 당해서 살짝 우울했어요 ^^
담엔 응징 들어갑니다.
6. 큐윅스
이번에도 에러플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 게임이네요.
보드게임은 참 양파같아요.
이건 뭐 까도 까도 에러플이 나오네요.
다시 한번 저한테 큐윅스를 배웠던 분들에게 사과를!
7. 하버 앤 베이즈
갑자기 라오님이 테마 아이디어를 주셔서 만든 자작 게임입니다.
제가 꼭 새로운 메커니즘을 고집해서 게임이 굉장히 지저분하게 진행이 되었었는데,
번거로운 카드 돌리기 메커니즘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봤습니다.
전혀 다른 게임이 되었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만든 게임이었는데, 어랏 재밌네. 그런 느낌이에요.
현재는 밸런스 조정 중이고, 조만간에 공개 자료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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