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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 외 6개 16년 4월 5th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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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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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1. 1862: Railway Mania in the Eastern Counties 1862: 레일웨이 매니아 인더 이스턴 컨트리스 ★★★★☆
1862를 해볼 수 있었네요. 1862는 18xx 시리즈 중 하나로 2013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1830이 1980년대 나온 걸 생각하면 상당히 최신입니다.
영국의 일부 지역 철도 회사들의 흥망사가 배경입니다. 실제 회사들의 이름들이 게임 중 사용됩니다.
회사는 20개가 있고 맵에서 처음 시작 지점들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중 16개가 게임 중 사용됩니다. 그리고 8개가 초기, 4개가 중기, 4개가 후기에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변수가 추가되는게 1862는 개성이 뚜렷한 세 가지 종류의 기차, 화물철도, 고속철도, 지역철도 중 하나가 무작위로 각 회사에 배정됩니다.
따라서 할 때마다 다른 상황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
이 게임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1. 의회 - 정부지원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권리 획득
2. 주식 - 회사의 주식을 사고 팔기
3. 운영 - 선로와 정거장 설치, 수익 획득, 배당금 지급
이 세 개가 계속 반복되다가 게임 종료 조건을 만족하면 끝나게 되는 것이죠 ㅋ
게임 설명 시간이 무척 긴 게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이 깔끔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잔룰이 별로 없더군요 ^^
플레이 타임은 4인 기준 약 5시간 정도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했습니다. 타임 워프~. ㅎㅎ
두 번째로 해보는 18xx 계열의 게임이었는데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철도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유로 게임 좋아하는 분들도 재밌게 하실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강추합니다~ ^^
2. Flip City: Reuse 플립시티 재활용 ★★★☆
이번에 새로나온 플립시티 확장을 넣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확장에는 네 가지 새로운 건물이 추가됩니다. 이전의 플립시티를 재밌게 하신 분이라면 이 게임 또한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Flea Market - 당신 덱을 셔플할 때 의도적으로 이 카드를 버리는 더미에 놔둘 수 있습니다.
Recycling Bin - 이 카드를 플립한 후에, 이번 턴에 한 번 더 플립할 수 있습니다.
Plumber Shop - 모든 상대 덱의 맨위 또는 바닥 카드를 버리게 합니다
Renewal Agency - 플립 또는 개발 액션에만 3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 능력들 때문에 그런지 사뭇 진행 느낌이 달랐습니다. 건물이 낯설어서 활용 잘 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거 같네요. 부지런히 플레이해야겠습니다~ ^^
3. Gold West 골드웨스트 ★★★★
골드웨스트는 TMG에서 작년인가 내놓은 게임입니다. 기대없이 해서 그런가요? 생각 이상으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규칙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승점 루트, 의외로 다양하더군요~.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은데 번잡한 느낌은 아니라 즐거운 고민 거리인 거죠 ㅋ
컴포넌트가 무척 수려합니다. 사진 찍는 맛이 있어요! ㅎㅎ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이 날 게임 플레이는 무척 재밌었네요 ^^
4. DAO 다오 ★★★
도데카라고 하는 카드 게임입니다. 올해 DAO란 이름으로 재판이 되었습니다~
공개된 카드 중에서 덱과 제일 가까운 쪽 카드 1장을 가져가거나 아니면 새로운 카드를 공개하느냐 선택하는 게임입니다.
새로운 카드가 공개되었을 때 공개된 카드 수의 합이 12를 초과하면 그 카드는 모두 플레이어에게 옵니다. 이걸 도데카라고 하더군요 ㅎㅎ
점수 계산할 때 색별로 카드 숫자를 더하는데 이 때 숫자 합이 가장 큰 색만 숫자 합이 점수가 되고 나머지는 보유한 카드 수만큼 마이너스 점수가 됩니다. ㅋ
간단한 게임인데 재밌습니다. 머리 쉬어 가는 타이밍에 하면 좋을 거 같네요 ㅎ
5. Push It 푸쉬잇 ★★★☆
요즘 푸쉬잇을 참 많이 하네요. 적당한 테이블 하나 있으면 5점 승리로 해서 적당한 시기에 잘 끝나는 느낌입니다. ㅎㅎ
구성물 간단하고 게임 규칙도 간단해서 부담없이 가볍게 하기 좋습니다. 디스크의 움직임, 타격감, 그립감 이런게 좋아서 게임을 하다보면 무척 열심히 하게 되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그게 재미로 연결되는 것이죠 ㅋ
할 때마다 박빙의 승부가 진행되어서 요즘 신나게 즐기고 있는 알까기 게임입니다~
6. The King's Abbey 왕의 수도원 ★★★☆
왕의 수도원은 요즘 많이 나오는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처음에 플레이 참조표를 보시면 어마어마한 페이즈에 압도당하실 겁니다. 정말 단계가 무척 많습니다. ^^;
많은 단계만큼이나 플레이 설명이 무척이나 긴 게임입니다. 셋팅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세팅 포함 룰 설명 시간이 적어도 30분입니다. 넉넉잡고 45분 잡으면 될 거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4인플 기준으로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입니다.
플레이 흐름을 간단하게 살펴보죠.
주사위를 모두 굴립니다 그 다음 이벤트 카드가 공개됩니다.
바이킹이 나오면 이들의 공격을 막아야 합니다. 선부터 돌아가면서 자신의 주사위를 사용해서 막습니다. 마치 트루아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외 액션 공간에 제한을 두는 카드 또는 좋은 이벤트 카드도 간혹 나옵니다 ㅋ
굴린 주사위를 사용해서 농부를 고용하거나 수도원에 있는 성직자를 훈련시킵니다. 고용한 농부는 궁수가 되기도 하고 또는 일정 수준 교육을 받으면 건물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직자가 자신의 등급을 올릴 때마다 각종 혜택을 받습니다. 크루세이더 카드에 주사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건물 구입을 합니다. 그 다음에 사용하지 않은 남은 주사위로 자원을 획득합니다.
농부를 교육시킵니다. 이게 끝나면 자원을 지불하여 실제로 건물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때 건물의 보너스를 받기 위해서는 교육 받은 농부가 필요합니다. 타워도 지울 수 있는데 타워 보너스를 위해서는 궁수가 필요합니다.
원예 및 번식 및 밥 수도원의 일꾼들 밥주기 단계가 있습니다 ㅎㅎ 원예는 곡물이 생기고 번식은 소나 양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수도원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주어야 합니다 ㅋ
다크니스라 불리는 어둠의 세력이 있는데 이들이 매 라운드마다 쳐들어옵니다. 이들의 공력력이 매 라운드 1씩 증가합니다. 각 수도원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며 방어력 부족할 시에는 페널티를 받습니다.
크루세이더를 완성했으면 보상을 받습니다. 그 후에 새로운 크루세이더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짧게 적으려고 했는데 페이즈가 많아서 그만 길어져 버렸네요 ^^;; 게임은 이런 식으로 7 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생각할게 무척 많은 게임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10개의 주사위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점수를 내야 합니다. 특히 다크니스 때문에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저는 다크니스의 압박을 적절히 해소를 못 하고 이걸로 여러 번 페널티를 당했네요 ㅠㅠ
게임 재밌습니다. 기회되면 해보세요 ^^
7. Latice 라티스 디럭스 ★★★★
쿼클류의 타일 놓기 게임으로 게임이 무척 간단합니다. 가족용으로 무척 좋은 게임이라 말하고 싶네요.
규칙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플레이어는 처음에 일정 수의 타일들을 무작위로 나눠갖습니다. 운의 요소를 줄이고 싶으면 토너먼트 룰을 적용해야 합니다. 저는 토너먼트룰로 진행하였습니다.
토너먼트룰은 12개의 바람 타일을 인원 수에 따라 똑같이 나눠갖습니다. 그 외 나머지 규칙은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그 중 다섯 개의 타일을 랙에 꽂습니다. 자기 턴이 시작 되면 그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선 플레이어의 첫 턴은 무조건 가운데 두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타일을 놓을 때 반드시 이전에 놓인 타일과 인접하게 두어야 하며 이 때 색 또는 무늬 둘 중 하나가 일치해야 합니다. 당연히 여러 개의 타일에 인접하게 둘 수 있습니다. 같은 규칙이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각 타일에 대해서 색 또는 무늬 중 하나가 일치하면 됩니다.
두 개 이상의 타일과 인접하여 두면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2개는 더블이라고 부르며 반돌 1개를 얻습니다. 3개는 트레포일이라 부르며 태양돌 1개를 얻습니다. 4개는 라티스라 부르며 태양돌 2개를 얻습니다.
태양돌을 얻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메인보드에 태양이 그려진 곳에 타일을 두면 태양돌 1개를 얻습니다.
이렇게 얻은 돌들은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능력을 제공합니다. 반돌 2개 사용하면 생기면 추가 타일 놓기가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태양돌 1개를 사용하면 추가 타일 놓기가 됩니다. 태양돌 2개(4인플) 또는 3개(2-3인플)를 사용하면 보드 옆에 있는 바람 타일 1개를 획득합니다
추가 타일을 두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순서를 완전히 마칠 때에 비로서 랙에 타일이 채워져서 자기 랙에 있는 타일 5개를 다 소모하면 더 이상 타일 놓기가 불가능합니다.
설명 안한 것 중에 태양돌은 자기 차례 마칠 때 세 개까지 소유 가능합니다. 특수 타일로 바람 타일이 있는데 이 타일은 이전에 놓인 타일 중 하나를 비어 있는 칸이 있다면 아무 방향으로 1칸 이동시킵니다. 그 후 추가 타일 놓기가 바로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자기가 처음 받은 타일을을 모두 소모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라티스는 타일 놓을 때 무턱대고 하면 안 되고 자기가 보고 있는 타일들을 보면서 순서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순서로 해야 가장 먼저 타일을 털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반돌 2개 또는 태양돌 1개는 플레이어에게 추가 타일 놓기를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연속해서 타일 놓기가 가능합니다.
정말 감탄할만한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플레이어들이 종종 있거든요 ㅎㅎ 이런 식으로 해야 타일을 빨리 소모할 수 있고요 ^^
저도 잘 하진 못하지만 무척 재밌게 했습니다. 바람 타일 써서 이전에 놓인 타일 하나 이동시키고 그 장소에 내 타일 하나 놓아서 트레포일 만들어서 태양돌 1개 획득하고~ 이렇게 얻은 태양돌 1개를 바로 또 사용해서 타일 놓고~ 이런 식의 플레이가 가능한데 이게 재미나더라고요 ^^
살 때는 정보 부족으로 재밌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해보니까 웰 메이드 패밀리 게임이었네요. 추천 가족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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