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Pursuit of Happiness 행복을 찾아서 ★★★

예전에 킥스타터를 진행했던 게임입니다. 최근 배송이 완료되어서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받으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인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각종 업무를 하기도 하고요, 결혼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고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나이가 점차 들어가죠 ㅎ

그런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찾는 게임인 것이죠~.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의 삶은 녹록치가 않습니다. 행복해지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ㅠㅠ

행복 보다는 삶에 치여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다음 번에 꼭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2. Tyrants of the Underdark 언더다크의 폭군들 ★★★★

워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새로 나온 신작 보드게임,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덱빌딩과 영향력을 잘 융합시켰더군요. 게임 플레이 방식은 어센션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구성하는 덱을 통해 자신의 병력과 스파이를 게임 보드판에 배치함으로써 영향력을 넓히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상당히 잘 이식되어서 플레이가 경쾌하고 재밌습니다.

올해 했던 덱빌딩 게임 중 제일 재밌네요~! 

3. KLASK ★★★☆

2인 전용 덱스터리티 보드게임입니다. 규칙이 매우 쉽고 플타임 짧으면서 재밌더군요. 하긴 재미가 없으면 나오지도 않았겠죠.

접대용 게임으로 아주아주 훌륭해보였습니다 ^^

이미 많은 보셨겠지만 제가 플레이어로 나오는 동영상입니다 ㅎㅎ

4. 1889 ★★★★

18XX 시리즈 중에 하나인 1889를 하였습니다. 듣기로는 18AL 보다 조금 더 어려운 버전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설명을 들어보니까 1862에 비하면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ㅋ

특히 선로를 까는 타일이 많이 부족해서 적당한 거 찾는데 이미 다 사용해서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운영 중인 회사에는 무조건 기차가 한 대는 있어야 해서 기차 터지면 무조건 구입을 해야 합니다. 이 때 회사에 돈이 없으면 회사 주인의 개인돈으로 사게 되더라고요. 이거 때문에 개인돈 탈탈 털어서 기차 마련해서 거의 파산날 뻔했습니다 ㅎㄷㄷ

게임 자체는 무척 재밌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와 컴포넌트 퀄리티가 매우매우 훌륭해서 호감이 업! 되더군요.

 

다시 플레이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

5. Dungeon Petz: Dark Alleys 던전 펫츠 : 어둠의 통로 ★★★★

최근 코드네임으로 더욱 많이 알려진 블라다 크바틸의 반려몬스터 사육장 게임, 던전 페츠를 하였습니다. ㅎㅎ

 

본판만 하지 않고 확장 어둠의 통로 다크 얼라이를 끼어서 했습니다. 확장을 끼니가 액션 공간과 더욱 다양한 반려몬스터가 추가되면서 게임이 확실히 다채로워졌습니다

그리고 반려몬스터 키우는게 이전보다 좀 더 수월한 느낌이더군요 ㅋ

확장을 끼면 설명할게 더 늘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확장 넣어서 계속해야겠습니다 ㅋ 던전 페츠 처음 하는 분들이랑 해도 크게 무리 없는 확장이었거든요

몇 번 해봤는데 점수 얻기가 정말 쉽지가 않네요. 간신히 50점 넘었는데 그걸로 우선 만족합니다. 다음엔 더 반려몬스터 잘 팔아서 점수 왕창왕창 얻고 싶습니다!

6. Mystic Vale 미스틱 베일 ★★★★

AEG에서 나온 신작 카드 게임 미스틱 베일입니다. 카드 크래프팅이라는 신선한 시스템으로 무장해서 AEG에서 적극 밀고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이전에 TMG 에서 나온 플립시티를 떠오르게 합니다만 플레이 진행 양상은 다릅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카드풀이 고정입니다. 플레이어는 투명한 어드밴스를 구입하여 자기 카드에 꽂거나 - 크래프팅! - 풍경이 그려진 베일 카드를 구입해도 이 베일 카드는 플레이어의 카드풀에 들어가지 않고 별도로 놓입니다.

플레이어는 자기만의 어드밴스가 조합된 카드를 잘 만들어서 승점 토큰을 얻거나 베일 카드 구입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게임 진행은 매우 신속하며 턴이 빨리빨리 돌아옵니다.

주어진 승점 토큰이 모두 소진해야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게임 종료 시점이 게임할 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였는데 여전히 잘 못 하겠네요. 3인플이었는데 제 점수만 두 분의 절반이었습니다.ㅜㅜ 

그래도 재밌었으니 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