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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6년 11월 보드 후기 네 번째
  • 2016-12-12 1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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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1.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퍼스트 클래스 ★★★☆






퍼스트 클래스를 가볍게 몸 풀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설명을 너무 많이 해서 생략 ㅋㅋ



2. Inis 이니스 ★★★☆



멋진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보드게임, 이니스입니다. 게임보드나 카드의 구성물들이 정말 화려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는 그런 게임입니다 ㅋ


게임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블러드 레이지류의 보드게임으로 지역에 여러 피규어를 놓아 해당하는 영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라운드는 없고 플레이어가 특정 승리 조건을 달성하면 이기는 구조입니다.




게임은 카드 플레이로 이루어지는데 처음 정해진 카드풀에서 드래프트 방식을 통해서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얻게 됩니다. 자기 상황에 맞게 카드를 픽 하는게 중요합니다.


어떤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플레이어 즉 리더가 되면 해당 지역에 맞는 지역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또한 플레이어로 하여금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늘리게 됩니다.




자기 차례 때 카드 행동 또는 패스를 할 수 있고 모든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패스하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피규어가 있는 곳에 진행 플레이어의 피규어가 들어가면 전투가 발생합니다. 이 전투의 시작을 해당 공간에 있는 플레이어들끼리 할지 말지 정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전투가 발발하게 됩니다. 협상의 요소가 있는 것이죠 ㅋ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면서 승리 조건 달성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게임입니다. 협상 요소 때문에 게임이 더 재밌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ㅎㅎ


영어가 다소 있어서 진행이 많이 불편했네요. 한글로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3. Cha dango 차 당고 ★★★


 

할리갈리류의 보드게임입니다. 뒷면으로 구성된 덱에서 카드를 앞면으로 공개 후 덱 맨 위에 있는 뒷면과 앞면으로 공개된 카드의 조합으로 플레이어가 가져가야 할 카드가 결정됩니다. ㅎ


간단한 규칙인데 생각보다 두 카드의 조합으로 가져가야 하는 카드의 인식이 쉽지 않더군요. 폴드잇과 마찬가지로 제가 정말 잘 못하는 게임이었습니다 ㅋㅋ;;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만 못하는게 아니라 패턴 인식류의 게임에 무척 약하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네요. ㅎㅎ;;


패턴 인식이 다소 어려워서 (저한테는 정말 어렵지만) 난이도 있는 할리갈리류 게임을 원하시면 이 게임도 제법 좋은 선택이 될 거 같네요.



4. HMS Dolores 돌로레스 ★★★☆






가위바위보 메커니즘이 사용된 게임입니다. 가위바위보와 완전히 일치하진 않고요. 약간의 심리 싸움이랄까요? 


재미나게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되니까 규칙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ㅠㅠ




유쾌하게 했다는 것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a



5. Don't Mess with Cthulhu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





부지런히 플레이 중인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입니다. 매우 쉬운 규칙으로 소수 인원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마피아류 게임입니다.


해보시면 의외의 재미를 선사해서 깜짝 놀랍니다. ^-^



6. Eternity 이터니티 ★★★☆




2016년 신작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입니다. 배경 일러스트 및 게임 단어로 유추해보건데 영원한 약속, 이런 걸 뜻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테마는 거의 덤이구요, 게임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


해보니 꽤 재미나게 했습니다. 일반적인 트릭테이킹처럼 보통 플레이하고 몇 가지 변주가 있습니다.


트럼프를 결정하는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 깔리는 카드에 따라 어떤 색이 트럼프가 되는지 결정됩니다.




자기 차례 때 카드를 플레이하거나 또는 트럼프 결정 공간에 보내는 행동이 가능합니다(가로로 눕힘, 선 플레이어는 못함). 가로로 플레이시에는 카드에 표시된 만큼의 나무 토큰을 받습니다. 그리고 트릭을 누가 딴 이후에 트럼프로 결정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당연히 색에 따라서요. 


이 행위 때문에 게임 도중에 트럼프가 바뀌는 일이 일어납니다.


획득한 나무 토큰은 앙상한 마른 나무 면으로 가지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트릭을 얻게 되면 그 때 풍성한 나무 면으로 바꾸고 획득한 트릭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게 1점을 제공합니다.




이 게임은 트릭만 획득한다고 승리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얻은 나무 토큰이 올려져야만 점수를 얻어야 하고 가장 점수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나무 토큰이 지나치게 많아서 자기가 획득한 트릭에 나무 토큰을 올려놓고도 나무 토큰이 남았다면 라운드 끝에 0점 처리가 됩니다. ^^;;


그리고 획득한 트릭 수와 획득한 나무 토큰이 일치하면 라운드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ㅎㅎ 이 보너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커지며 심지어 아무 것도 없을 때, 트릭 안 따고, 나무 토큰도 안 얻을 때도 적용됩니다 ㅋ


일러스트가 이쁜 재미난 트릭 테이킹 게임이었네요. 재밌었습니다. ^^



7. Harry Potter: Hogwarts Battle x3 해리포터 호그와트 배틀 3회 ★★★☆





해리포터 테마의 덱빌딩 게임입니다. 돌아가는 시스템은 그리 어렵진 않더군요. 심플해서 재미가 있을까 했는데 해보니까 점점 재미가 늘어났습니다 ㅎㅎ


한 번만 하지 않고, 연속으로 연달아 했던게 주효했던 거 같습니다. 마치 펜데믹 레거시처럼 박스 안에 일곱 개의 검정색의 밀봉 상자가 7개가 있는데 각각의 상자는 책의 권 수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한 권 한 권 클리어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것들이 튀어나오더군요. 그리고 게임의 일러스트가 영화에서 그대로 따온 거라 몰입이 더 잘 되었네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해봐야 되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8. Virus! 바이러스! ★★★



바이러스 카드게임은 의료 테마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인체의 멀쩡한 장기 4개 즉 4가지 서로 다른 색상의 장기를 먼저 모으면 승리합니다. 


게임은 드렉 사우의 상위 호환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약간 더 복잡한 느낌이에요. 게임은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초기 핸드가 3장이고 자기 차례가 되면 한 장을 쓰거나 또는 원하는 만큼 버립니다. 그 후 3장이 될때까지 드로우합니다. 그 다음 자기 턴에 끝납니다. 




카드 종류는 크게 인체장기, 바이러스, 백신, 의료행위(공격) 4개로 구별됩니다. 인체장기는 플레이어가 모아야 하는 카드로 자기 앞에 플레이합니다.


바이러스는 상대방에게 주는 카드입니다. 이 때 색상이 일치해야 놓을 수 있습니다. 백신이 있다면 같이 버려지고, 바이러스가 두 장이 되면 인체장기가 버려집니다.




백신은 자기 인체장기에 붙입니다. 한 장이면 바이러스 하나를 막을 수 있고, 두 장이면 완전 면역이 되어서 바이러스를 원천 봉쇄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료행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의료행위는 장기탈취, 장기교환, 바이러스 전파, 인체 교환 등이 있습니다 ㅎㅎ 어떤 효과인지는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할 겁니다 ㅎㅎㅎ




게임은 드렉 사우처럼 정신없이 플레이하게 됩니다. 내것만 열심히 하면 안 되고, 다른 플레이어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승리 조건을 달성 못하도록 방해를 꾸준히 하는 게임입니다 ㅋ


왁자지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9. Speed Cups 할리갈리 컵스 ★★★





외국이름은 스피드 컵스인데 국내에서는 할리갈리 컵스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할리갈리와 유사하면서 나름 개성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카드를 공개하면 거기에 나와 있는 대로 자기 앞에 있는 컵들을 위로 쌓거나 또는 카드에 나온 순서대로 배열을 먼저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 후 종을 땡하고 치는 게임입니다 ㅎ


참 쉽죠?  ㅋ




그런데 그 쉬운게 전 잘 안 되더군요 ㅠㅠ 무엇보다 순발력이 느려서 완성도 느리고 종 치는 타이밍도 늦더군요 ^^;


그래도 할리갈리보다는 좀 더 괜찮단 생각이 들었네요. 간단한 할리갈리에 질리신 분은 이 할리갈리컵스를 추천합니다~ 



10. Ikonikus 하트하트 ★★★




행복한 바오밥에서 나온 신작 게임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 되는 게임이더군요 ㅋ


해보니까 딕싯이란 유사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손에 아이콘이 그려진 카드를 다수 들고 있는데 이 중 하나를 내려놓으면서 이 카드의 아이콘으로 나타내고 싶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러고 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것과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카드들을 또 하나씩 내려놓고요, 그러면 그걸 섞어서 진행 플레이어의 왼쪽 사람이 하나를 고르게 되는 것이죠 ㅋ


제대로 고르면 진행자와 왼쪽 플레이어 즉 심사자가 점수를 획득하고 다른 카드를 골랐다면 그 카드의 주인이 점수를 얻습니다 ㅎㅎ




일러스트가 호감형이고, 게임 규칙이 간단해서 좋더군요. 게임 박스의 부피가 그리 크지 않고요ㅎ 엠티용으로 좋아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재밌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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