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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수원 "아스피린" 일요 모임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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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0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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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임곰
경기 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
| 모임 공간 위치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
| 모임 공간 소개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
|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
활기찼던 토요일 정기 모임을 참석하지 못하여 안타까웠지만
소소하게(?) 모여 즐거웠던 일요 모임에 늦게나마 참석하였습니다~
(어제 2시간 가량 적었던 후기를 날려 먹은터라..ㅠㅠ 조금 내용이 줄어들었... 제발 임시 저장 만들어주세요..ㅠㅠ)
참석자(9인) : 키니, 안다미, 성기혁, 토라, 라아, 고고, 지상, 얼음산책, 임곰
1. 오딘을 위한 잔치 A Feast for
Odin 3인 x1 (키니, 안다미, 성기혁)
: 일요 모임의 첫 시작은 우베 아저씨의 최신작, 일명 "오딘"이었네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게임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었는데요, 점수 루트가 아주 다양한 듯 했습니다.
패치워크 느낌에 일꾼 놓기가 가미되면서도 다양한 테크가 있는 게임이라는 평이었네요.
머리 아프게 게임하신 듯 합니다 ㅎㅎ
2. 세렝게티
Serengeti 3인 x2 (토라, 라아, 고고)
: 뒤이어 도착하신 세 분은 간단한
경매 게임인 세렝게티를 돌렸네요.
3. 도블 Dobble 3인 x1
(토라, 라아, 고고)
: 세렝게티에 이어 프랑스 국민 게임 도블을
하셨습니다.
4. 티츄 Tichu 4인 x1
(토라+고고 vs. 라아+지상)
: 그 사이 한 분이 더 오셔서 가볍게
티츄!
5. 도미넌트 스피시즈 Dominant Species 3인 x1 (라아, 고고,
얼음산책)
: 제가 마지막으로 도착 후 본격적으로 테이블을 나누어
전략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한쪽 테이블에서는 도미넌트 스피시즈가 돌아갔습니다.
GMT의 명작 중 하나이죠.
저도 아직 해보진 못했는데요.. 배우긴 배워야 하는데
플탐의 압박 때문에 이 날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만큼 긴 게임을
해버렸...;;)
6. 뉴 베드포드 New Bedford 3인
x1 (키니, 안다미,
지상)
: 오딘에 이은 최신작 퍼레이드. 뉴
베드포드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게임인듯 했는데, 컴포넌트가 너무
예뻤습니다.
+_+
재밌게 플레이 하셨다고 합니다. 괜찮은 게임인 듯
하네요^^
7. 증기의 시대 + 타이완 큐브 공장 맵
확장 Age of Steam + Taiwan Cube Factories Map
Exp. 3인 x2 (성기혁, 토라,
임곰)
: 저는 명작 AOS를 플레이 했습니다. 드디어 제대로
AOS를
배워보네요^^
3인이라 기본맵 보다는 조금 빡빡한 타이완 확장 맵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플레이 전 느낌은, 확장 맵에서 기본 철도 건설 비용의
2배가 되고 상품의 생산 단계가 랜덤이
아니라
각자 수송한 상품을 가지고 조합하여 생산품을 선택하여
놓는다는
면에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플레이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플레이에서는 2턴만에 돈 계산을 잘못하여 파산을
해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곧바로 두 번째 플레이를 진행했는데요, 두
번째부터는 감을 잡고 주식도 적절히 발행하며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깊은 테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아주 잘 짜여진 시스템에서 오는 테마(주식 발행 및
수익 감소=세금, 그리고 지출=주주배당 등)가 유기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괜히 명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왜 수많은 확장 맵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스템에서 오는 구성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거든요..
처음엔 너무 빡빡하게 시작했고.. 거기다 철도 노선이
겹치면서 넉넉하게 상품을 수송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상단 지역에서 저(보라색)와 빨간색
플레이어가 겹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노란색 플레이어가 앞서갔고, 저는 초반까지
꾸역꾸역 버티다가 중반 쯤에 승부를
걸었는데요..
턴 오더 비딩에서 과감하게 투자하며 적은 비용으로 산맥을
먼저 개척하며 3번 도시와 노선을 연결
했습니다.
덕분에 아래 신도시들을 무난히 개척하며 빨간 상품을 거의
독점으로
먹어버렸네요.
중반부터 치고 나가니 후반에서는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확장 맵이 철도 건설 비용이 2배고 좁다보니
견제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보니.. 4시간이
훌쩍...!!!
도미넌트 스피시즈와 거의 비슷하게 게임이 종료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길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는데요..
그야말로
타임워프..
그만큼 몰입해서 재밌게 했던것
같네요~
현재 본판만 가지고 있는데.. 확장을 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설명하고 플레이 해주신 기혁님
수고하셨습니다^^
8.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3인 x1 (키니, 안다미,
지상)
: 뉴 베드포드가 빨리 끝나서 뒤이어 테라포밍 마스를
하셨습니다.
요즘 모임에서 빠지지 않고 플레이되는 게임
같네요.
한글화 후 줄기차게 돌아가는 테포마입니다~
뿌듯합니다
ㅎㅎ
9. 다크 호스 Dark Horse 5인
x2 (토라, 라아, 고고, 얼음산책,
임곰)
: 가볍게 식사를 하고 와서 테라포밍 마스 마지막 라운드에
진행한 브릿지
게임입니다.
6인까지 커버되고 짧은 설명, 짧은 플레이 타임(10분)의
훌륭한 브릿지
게임이죠~
무엇보다 빵빵 터지는 재미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다들 재밌게
하셨습니다.
마지막 카드 한 장으로 제 말을 낙마시킬때는
눙물이..ㅠ_ㅠ
그래도 즐겁게 했네요^^ 강추 브릿지 게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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