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돗자리를 네개로 늘리는 데 성공한 '길거리 보드'가 이번주 돗자리 다섯개에 도전합니다. 과천 중앙공원에 판을 깔고, 함 안해봐서 보드겜의 진수를 여즉 맛보지 못한 우리 꿈나무들과 아빠 엄마들을 사정없이! 꼬드기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돗자리 몇개 깔고 앉아서 놀러나온 연인들,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호기심에 기웃거리면 낚아채서 이게임 저게임 나누자는 거지요.ㅎㅎ

# 언제: 4.22 토요일 오후 2시-5시 (이후 여건되시는 분들은 과천 모처에서 이어질 밤샘 모임에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 어디서: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대 앞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 1번출구쪽 방향 300m/ 버스 과천전화국 앞 정류장)

먼저 오실 수 있는 분들은 12시에 미리 모여서 간단히 요기할 계획입니다.(오시면 점심은 과천 사람들이 대접해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주엔 제기차기는 시작했구요, 긴줄넘기 같은 전래공동체놀이도 곁들여서 할 생각입니다.

지난 주에는 사악미교님, 자유날개님, 겨울바다님, 민샤님, 립톤님, 펠시안님, 똘스님 등등께서 함께해 주셨고요, 이번주에도 혹시 도와주실 분들께선 겜들고, 또는 맨손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번주에는 저는 루핑루이, 픽셔너리, 리코셰로봇, 달무티, 티켓투라이드 등등을 들고 나갈 계획이고요, 립톤님이 푸에블로를 들고 오신답니다. 하이트광장이 후원하는 천주머니는 계속 제공됩니다.^^ 길거리 판을 다 걷고 나선 아담한 공간에서 저녁모임, 밤샘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혹시 또 좋은 아이디어나 게임 추천, 조언의 말씀 등등이 있으시면 일러주시고요, 한두번 하다보니 돗자리 판 옆에 간단한 한줄짜리 취지라도 적어놓고 싶긴 하던데(자꾸 사람들이 물건 팔러 나온 사람들인 줄 착각해서요;;) 떠오르시는 문구, 일러주시면 곧장 써 먹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