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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5 토]일산 다이스덱 토요밤샘 19차 후기...
  • 2005-02-09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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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게임 열기가 가득 찼던 열아홉번째 토요밤샘모임 이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을 포함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였던 감동의 모임이었습니다.^_^
새로운 분들, 정겨운 분들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 모임... 언제나 즐겁고 분위기 좋~~ 습니다.

모임 중간 중간에 저의 준비 부족으로 약간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 죄송스러웠습니다.ㅡㅡa
그리고 일산 모임을 찾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참석하신 분들: 20분
펑그리얌님, 독불이님, ENTO™님, 5thBeatles님, 그레이스케빈저님, 민샤~^^*님,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달려라~코바!님, 광아라님, One-Eyed Jack님, 포르코로소님, 구르미님, 김정영님, 김지연님, 루미폐인v^^v님, 두들리님, 최여사, zzang728, Rilla88


돌아간 게임들:
Ice House ZENDO, Korsar, Bang!, Star Wars Epic Duels, Expedition, Bluff
In 80 Tagen um die Welt(80일간의 세계일주), Adel Verpflichtet, The Princes of Florence
Europa 1945-2030, Im Schatten des Kaisers(황제의 그림자), Make 'N' Break, Tongiaki
Bohnanza - La Isla Bohnita, Bohnaparte, Ostrakon, Ricochet Robots, Billabong
Tigris & Euphrates, Ticket To Ride, Biberbande, Im Auftrag des Konigs(King Arthur's Knights)




저녁 6시도 안되어 오~~래간만에 민샤님께서 일찌감치 도착을 하셨습니다.
일산모임에 참여도 할겸 공구 물품도 찾으실겸해서 멀리에서 오셨지요. 수원과 일산이 좀 멀긴 멀죠. :)

민샤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오니 그레이스케빈저님께서 지난 주에 이어 이미 도착을 하셨더군요.

첫번째로 돌린 게임은 Ice House System의 ZENDO 였습니다.



지난 주에 반응이 좋아 두들리님이 다시 한번 들고 오신 게임으로 역시나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민샤님과 그레이스케빈저님, 짱군 3인이 주가 되어 플레이 하였고, 저는 중간 중간에 끼어들어 해보았네요. :)

많은 분들의 반응이 좋아 아마 두들리님이 곧 공동구매를 추진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어서 한 게임은 간단한 트릭테이킹류의 코르자입니다.



저의 간단한 설명아래 민샤님, 그레이스케빈저님, 두들리님, 짱군과 함께 한 5인플이었습니다.

원작 Pirates를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길쭉한 까만 박스가 독특한 시리즈 중의 하나입니다.

해적들이 난무하던 시절에 상선을 띄워 자기 상선이 무사히 항구로 돌아 오게 하여야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상선은 자기가 해적이 되어 약탈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
일반적인 트릭테이킹 게임과는 좀 다른 진행과 방식을 취하고 있는 즐거운 게임입니다.


그 사이에 독불이님이 도착을 하였고, 새로 오신다는 분들의 연락이 있었기에 간단히 돌릴 게임을 찾다가
선정한 게임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이었습니다.



민샤님, 그레이스케빈저님, 독불이님, 두들리님, 최여사, 짱군과 저가지 꽉 채운 7인플 이었습니다.

최여사가 보안관이었고, 저는 레니를 잡았었답니다.
일찌감치 무법자 3명과 바이스 1명을 제거함으로써 오래간만에 레니가 승리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때 카페 사정상 최여사가 두들리님께 보안관을 맡기고, 독불이님이 부보안관을 넘겨 받는 바람에 그만...;;
어리버리(!) 보안관을 상대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결국 협공을 당한 레니의 제거로 보안관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


게임이 끝날때쯤 편안한더행님과 김혜영님께서 일산모임에 처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편안한더행님은 보드게임을 많이 해 보지는 않으셨지만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김혜영님은 아주 오래간만에 게임을 해 보신다고... 이날 쬐끔 고생 하셨습니다.^^;;


함께 할 게임으로 선정한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흥미있는 크라머님의 익스퍼디션입니다.



독불이님, 민샤님, 그레이스케빈저님,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의 5인플이었습니다.

독불이님외에는 다들 처음 하시는 게임이라 제가 간단히 설명을 한 후에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처음 하는 경우엔 맵 상의 각 유적지를 빨리 찾는 것이 좀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만...
3개의 탐사대를 움직이면서 적절히 견제도 하면서 자기 임무를 완수해 나가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

이 게임에선 역시 일산모임의 전통에 따라 처음오신 편안한더행님이 첫 게임에서 승리를 하셨더군요.^^


그 사이에 펑그리얌님과 루미폐인님이 함께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와 펑그리얌님이 잠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루미폐인님과 짱군은 게임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인원과 시간이 애매할때 즐겨하는 스타워즈 에픽듀얼입니다. :)



두 사람이 꽤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만... 게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루미폐인님이 어이없게 패배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하긴 이 게임은 짱군이 많은 분들을 상대로 수도 없이 해 본 게임이니까요.^^;;


이때 또 다시 반가운 두분이 모임 참석차 도착을 하셨습니다.
다이스덱 단골이신 김정영님과 김지연님께서 용기(!)를 내어 마침내 이날 오신 것이지요. :)
(그렇지 않아도 일산모임에 여자 멤버가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불평(!)이 좀 있었는데...^^)

두분은 게임은 많이 해 보셨지만 간단한 게임들 위주였지요. 하지만 보드게임을 참 좋아하시더군요. :)

이때 역시 무척 반가운 달려라코바님이 깜찍한(!) 패션으로 무척 오래간만에 짠~ 하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동안 팔을 다쳐 한동안 근신(!)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남아있는 인원들이 함께 돌린 게임은 80일간의 세계일주입니다.



펑그리얌님의 설명아래 김정영님, 김지연님, 달려라코바님, 루미폐인님, 짱군까지 6인플 이었습니다.

간단한 레이싱 게임으로 카드운과 주사위 운이 함께 해 주어야 앞서 나갈 수 있는 게임입니다. :)
약간 가벼운 듯 하면서도 상황 판단을 잘 해야하는 무척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지요.
요즘 일산모임에서 무척이나 자주 돌아가는 리플레이성이 높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선 다이스 신이 계속 함께 해 준(!) 펑그리얌님이 1등을 하셨다고 합니다. :)


익스퍼디션을 끝마친 테이블에선 좀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게임으로 블러프를 돌렸습니다.



옛날 학창시절의 짤짤이(!)의 맛과 야바위(!)의 느낌이 살아 있는 유쾌한 파티게임이지요. :)

이 게임은 확률을 계산하여 주사위 눈의 수를 정확히 맞출려고 하면 정말 머리가 아픈 게임입니다.
게임의 제목답게 정확히 맞추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현혹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 재미가 무척이나 일품인 게임이라 할 수 있겠지요. :)


이 시점에 또 한 분의 반가운 유명인사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지하철만 거의 두 시간을 타고 오셨다는 5thBeatles님이 의왕에서 일산까지 귀한 걸음을 해 주셨답니다. :)
이날 처음 뵈었지만 인상이나 매너가 무척 좋은 분이시더군요.^^

그리고 포르코로소님과 구르미님도 이어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반가웠습니다. :)


그래서 테이블을 재 정비하여 세 테이블에서 게임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인원과 돌아가는 게임에 있어서 정말 간만에 느끼는 감동이었습니다.^^)


첫번째 테이블에선 알레아의 Adel Verpflichtet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민샤님과 달려라코바님, 김정영님, 김지연님, 짱군의 5인을 꽉 채운 플레이엿습니다.

알레아시리즈 중에서 무척이나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으로 민샤님의 설명과 함께 플레이 되었습니다.
민샤님 얘기처럼 이 게임을 돌려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귀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

유럽 귀족들의 골동품 수집과 이를 과시하기 위한 골동품 전시를 통한 득점을 테마로 한 게임입니다.
할 일 없는 귀족들의 허영과 잘못된 과시 욕구를 꼬집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매 턴마다 경매와 전시를 위한 장소 선택과 해당 장소에서의 액션 선택으로 이루어져 잇습니다.
이때마다 서로간의 적절한 눈치싸움과 전략 등이 필요한 나름대로는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서로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 접해 보신 두분께는 쬐끔 힘들었을지도...;;


두번째 테이블에선 역시 알레아의 플로렌스의 제후가 돌아 갔습니다.



독불이님, 그레이스케빈저님,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루미폐인님의 5인 풀로 채운 플레이였습니다.

처음 해 보시는 편안한더행님과 김혜영님을 위해 독불이님과 최여사가 설명을 하엿습니다.

워낙 평가와 인기가 좋은 게임이지만 보드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께는 좀 버거울 수도 있지요.
게임성이야 워낙 인정을 받는 것이기에 처음 해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좋은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


마지막 고수들(!)의 테이블에선 황제의 그림자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



펑그리얌님, 포르코로소님, 구르미님과 5thBeatles님의 4인플이었습니다.

이날을 위해(!) 펑그리얌님이 미리 가져다 놓은 게임으로 5thBeatles님이 게임 설명을 하셨습니다.

상당히 재미는 있는데 그리 쉬운 게임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때 계속 다른 곳에 신경을 쓰고 있느라 그 내용에 대해선 더 이상 뭐라고...ㅡㅡa
이날 같이 게임을 해 보신 펑그리얌님께서 전수를 해 주기로 하셨으니 그때만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가장 먼저 게임이 끝난 첫번째 테이블에선 인원의 교체가 있었습니다. :)

게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One-Eyed Jack님이 일산모임에 처음 오셨습니다.
게임을 꽤 해 보신 분으로 처음 뵈었지만 게임에 대한 깊이와 내공이 느껴지더군요.^^
시간이 좀 애매하여 기다린 시간이 좀 길었던 것 같습니다.ㅡㅡa

그리고 이날 차를 끌고 오신 민샤님은 수원까지 내려가야 하기에 자정쯤에 떠나시더군요.
오랜만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오셔서 충분하게 게임을 같이 해 보자구요.^^


첫번째 테이블에서 이어진 게임은 간단하면서 즐거운 만들고 부수기입니다.



민첩한 손놀림과 색깔 구분, 빠른 조립능력(!) 등이 요구되는 무척 간단한 게임입니다.
간단하고 단순한 것 같지만 게임을 해보면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더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너무나 즐거워 하고 있네요.^^
이 게임에선 One-Eyed Jack님이 일등을 하셨다고 합니다.(사진에서 슬쩍 뒤로 빠져있답니다)


잠시 웃고 즐긴 뒤에 계속 한 게임은 통기아키입니다.



폴리네시아 군도의 통가 섬을 출발점으로 하여 새로운 섬으로의 모험을 테마로 한 게임입니다.
섬 타일과 바다 타일을 뒤집어 붙이면서 자기 색깔의 배들을 배치하여 최종 점수를 획득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점수 높은 섬에는 자기만 남고 다른 배들은 다 추방시켜 버리는 전략과 딴지가 난무하는
즐거운 게임이지요. 기분 나쁘지 않는 적절한 딴지와 타일 운이 따라 줘야 한답니다.^^

이 게임에선 이날 처음 참석하신 김정영님과 김지연님이 1, 2 등을 나눠 가지신 것 같습니다만...


그 사이에 엔토님과 광아라님께서 도착을 하셨습니다.
광아라님은 이 날 처음 뵈었는데 게임도 많이 해 보셨고 무척이나 자상하신 분이시더군요.^^

세 테이블에서 게임들이 비슷하게 끝나 인원을 다시 좀 바꾸어서 새로운 게임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좋은 분들끼리 모여 서로 웃고 즐기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입니다~~ ^^>

게임 중에는 서로 잔(!) 머리도 쓰면서 가끔은 심각(!)해 질때도 있지만 게임이 끝나고 난 후에는 그런
감정(!)들은 다 잊어버리고 그 게임에 대해 얘기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 중에는 서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게임 후에는 그 결과에 승복하면서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이
보드게임과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이 날 주말 저녁이면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이때까지도 게임을 제대로 해 보지를 못했네요.-_-;;


고수(!)들의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은 지난 모임에서도 돌아 갔었던 유로파 1945-2030입니다.



두들리님이 들고 오신 게임으로 포르코로소님, 구르미님, 5thBeatles님, 엔토님, 광아라님의 6인플입니다.
지난 번 플레이 때의 몇 가지 애매하던 것들을 두들리님이 다 잡아가지고 오셨더군요.
좀 마음이 상하고 아플 수도 있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에서도 일산모임에 처음 참가하신 5thBeatles님이 승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두번째 테이블에선 7인플 뱅!이 같은 날 두 번째로 돌아 갔습니다.



독불이님,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One-Eyed Jack님, 김정영님, 김지연님, 루미폐인님이 함께 했습니다.

이 날 두 번째인 이 게임에서도 역시 보안관팀의 승리로 끝났다고 합니다.^^
두 번 다 레니게이드를 잡았던 독불이님은 이 게임 후에 정말 할 말이 많으시더군요.
계속 다이나마이트와 감옥카드로 집중 공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원래 그런 게임이잖아요~~


한쪽 구석(!)에선 펑그리얌님이 결국 보난자 해상전쟁(La Isla Bohnita)을 돌리시더군요.



펑그리얌님의 설명으로 그레이스케빈저님과 달려라코바님, 짱군이 함께 하였습니다.
요즘 펑그리얌님이 무척이나 재미를 느껴 적극 밀고 있는 콩시리즈입니다.^^


이 게임 후에 같은 멤버로 연속해서 보난자 보나파르트(Bohnaparte)가 돌아 갔습니다.



해상전쟁은 제가 직접 해 보지를 않아 그 내용을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보나파르트는 기존 보난자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게임으로 변하더군요.
특히 콩 카드의 트레이드가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유로파 1945-2030을 끝낸 테이블에선 다음날 스케쥴로 포르코로소님이 귀가를 하였습니다.
포르코로소님은 또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만... 게임을 같이 못 해 보아 좀 아쉬웠습니다.^^;;


남은 인원으로 이어서 돌린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입니다.



다섯 분 모두 게임에 관한한 그 경력이 만만치 않은 분들이라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때 다른 곳에 계속 신경을 쓰고 있느라 게임 진행이나 결과는 자세히 모르겠네요.ㅡ.ㅡ;;


뱅!을 끝낸 테이블에선 제가 추천하여 신작 오스트라콘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One-Eyed Jack님, 김정영님, 김지연님과 저까지 6인플이었습니다.
독불이님과 루미폐인님은 이미 해 보았다면서 일단 빠지시더군요. 그래도 재미있는 게임인데...;;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게임이라 다들 처음엔 좀 어색해 하신 것 같았지만 금방 적응 하시더군요.
저도 몇 번 해 보았는데요. 재미있게 진행을 할 수는 있지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라콘에서 빠졌던 독불이님과 루미폐인님은 다른 테이블을 기웃거리다 게임을 고르시더군요.
그래서 선정한 게임이 머리 좀 써야 하는 리코쉐 로봇입니다.



한동안 돌아가지 않았는데 이 날 모처럼 머리 회전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콩 잔치(!)를 한참 벌였던 테이블에서도 게임을 끝내고 합류 하였던 것 같습니다.


머리를 불태우고 나서 이를 식히기 위해 한 게임은 만들고 부수기입니다.^^



유쾌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지요. 이 날 여러 번 돌아간 인기 게임이었습니다.^^


시간이 4시가 훌쩍 넘어 두들리님과 구르미님, 짱군은 귀가를 하였습니다.

그 시간에도 여전히 많은 인원이 남아서 세 테이블에서 게임이 돌아 갔습니다.
5thBeatles님은 가장 빨리 귀가할 수 있는 교통편을 찾아 보신다고 피시 앞으로 향하셨구요.^^


첫 번째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은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티투알입니다.



One-Eyed Jack님 주도하에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김정영님, 김지연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One-Eyed Jack님 외에는 4분 모두 처음 하시는 상황이라 제가 간단히 설명을 하고 나머지 진행은
One-Eyed Jack님이 맡아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라 금방 따라 가시더군요.
게임 후에 다들 무척 재미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럴 줄 알고 제가 추천 해 준거랍니다.^^;;; =3=3=33


한쪽에선 참~~ 의외의 좋은(!) 게임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바로 빌라봉입니다. :)



엔토님과 광아라님, 독불이님, 달려라코바님의 빡쎈 4인플 이었을 것입니다.^^

호주에서 벌어지는 캥거루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는 레이싱 게임으로 생각과 계산을 잘~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게임인데 이상하게 인기가 별로 없고 손도 잘 가지 않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테이블에선 빌라봉 다음 게임으로 파리 파리를 준비 해 놓으셨더군요.^^
시간 관계상 결국 돌아 가지는 못 했지만 파리 파리도 좀 아쉬운 게임입니다.


제 쪽에선 금주의 게임인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펑그리얌님과 그레이스케빈저님, 루미폐인님, 저까지 4인 플레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해 보고 싶었던 게임으로, 그동안 매뉴얼만 두어번 읽어 보았었지요.
또한 한글판 게임을 구해 놓고 이상하게 인연이 안되어 노플 상태이던 게임을 돌려 보아 좋았습니다.^^

펑그리얌님의 설명을 듣고서 플레이를 하였는데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상당 수 분들이 이 게임을 약간 회피(!)하던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물론 많이 해서 질려서....ㅎㅎ

그런데 사정상 이 게임을 끝까지는 플레이를 못해 보았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만...
중간에 귀가 하시는 분들과 다른 테이블들과의 인원 조정으로 인해서... 뭐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새벽 5시 반이 넘어 5thBeatles님과 펑그리얌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귀가를 하였습니다.
멀리에서 찾아 와 주신 5thBeattles님과 One-Eyed Jack님, 그리고 용기(!) 있게 처음 참가해 주신
편안한더행님, 김혜영님, 김정영님, 김지연님께 반갑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먼 거리까지 가야 하는데도 참가해 주신 그레이스케빈저님과 정말 오래간만에 돌아 온 달려라코바님도
무지 반가웠습니다.^^

특히 부천에서 처음 참가해 주신 One-Eyed Jack님께는 무척이나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신작과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 해보고 싶어 처음 오셨는데 제대로 챙겨 드리지를 못해서요...ㅡ.ㅡa
다음에 다시 한 번 꼭 오셔요... 그 때는 재미있는 게임 많이 돌려 보아요~~


결국 6시반이 넘어 최후의 5인(!)으로 멤버가 정리 되었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좀 간단한 게임으로 선정한 것이 통기아키였습니다.



엔토님, 독불이님, 광아라님, 루미폐인님과 저까지 5인 플레이 였습니다.

이미 한 번 돌아갔던 게임이지만 다들 해 보지를 못한 게임이라 하여 돌리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심각하지 않고 웃으면서 딴지를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한 판 한 뒤에 그래도 뭔가 아쉬워 간단한 카드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왕이면 보드게임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간단한 것으로 하였지요.^^

그래서 간단한 눈치와 기억력의 비버반데를 함께 플레이 하였습니다.
엔토님이 압도적인 승리를 하였습니다만... 뭐 다들 즐겁게 플레이 하여서 좋았네요.^^


게임 후에 보드게임과 관련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아침 9시반쯤 다들 귀가를 하셨습니다.



이번 모임에선 새로운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무척 좋았습니다. 인상들도 참 좋으시더군요.^^

인원이 많아진 반면에 제가 준비가 부족하여 좀 어수선하고 약간은 우왕좌왕 했던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매끄러운 진행과 확실한 즐거움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밤에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시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보다 많은 준비로 더욱 즐겁고 행복한 다음 주말 저녁을 기약하겠습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설 연휴 잘 보내시고, 보드게임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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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5-02-09 05:21:42

    많은 분들의 참석과 많은 게임 플레이, 그리고 연속으로 이어진 월요일 송년번개...;;;
    거기에 저의 극악(!)한 게으름으로 인하여 후기가 꽤 늦어 졌습니다.ㅡ.ㅡa

    알로님의 신속한(!) 번개 후기로 민망한 토요모임 후기가 이제야 올라갑니다요.
    어떻게 보면 알로님 덕분에 이렇게라도 빨리(!) 올라가는지도...^^;;

    토요일, 월요일 연속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 이 많이 받으세요.(__)
    • Lv.14 펑그리얌
    • 2005-02-09 06:41:53

    ㅎㅎ...릴라님께 압박을 준시 알로님께 감사의 말씀을...^^;
    그나저나 엄청난 분량입니다. -_-a (올리시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황제의 그림자,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영향력을 어찌 그렇게 특이하게 표현했는지...기발한 게임이더군요. ^^;
    역시 엡슈타인님도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이 있으셨다는...쩝;;
    원아이드잭님께서는 다음에 꼭 한번 더 오셔요. 신작 브레인게임 많이 시켜드리죠...^^;;

    후기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 Lv.14 펑그리얌
    • 2005-02-09 07:13:48

    티그리스 정말 아쉬웠습니다.
    해 보면 그리 머리아픈 게임도 아닌데...딴지의 딴지로 거듭나는 유쾌한 게임이여요. -_-a
    여러 신작게임들을 해 보지만, 역시나 최고는 티그리스가 아닐지...
    하도 못해보아서 이제는 룰도 가물가물하다는...흑
    꼭 다시 돌려보아요. :)
    • 2005-02-09 11:27:21

    제가 잠시 큰 실수를...
    편안한더행님을 행복한더행님이라고 그만 제 멋대로 작명을...-_-;;;
    편안한더행님 죄송했습니다. (수정은 해 놓았습니다.)
    • 2005-02-09 13:01:05

    음냐.. 일산모임 시작이후 가장많은 인원이 모였었던 날... 계속 이렇게??? ^^
    • 2005-02-09 14:14:35

    즐거웠습니다~
    • 2005-02-11 06:19:34

    One-Eyed Jack님,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일도 많고 바쁘시겠지만 앞으로 종종 보도록 해요.

    일산모임이 계속 이렇게 활기차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2-11 10:08:22

    인원이 많아도 참여분들 댓글 안 다시는 것은 여전하다는....=O=;;
    • 2005-02-11 18:48:52

    그러게 말입니다.ㅡ.ㅡ;
    모임공지에서도 참석하겠다는 언급은 없어도 그냥 오시잖아요.
    중요한 것은 많이 모여서 함께 즐길 수만 있다면야 뭐...^^

    (그래도 모임이나 후기에 좀 아는 척(!)을 해 주시면 참~~~ 좋을텐데..^^;;)
    • Lv.1 초신상
    • 2005-02-15 01:04:38

    이제서야 싸이트를 찾아들어왔어요...
    다시 겜하던걸보니 잼나네요!!
    또 하고싶어요~ 이번엔 이해잘할수있을거같은데... ㅋㅋ
    얼굴은 기억나는데 닉넴이랑 매치가~ 아무래도 오래걸릴듯...ㅡㅡ;;
    • 2005-02-15 09:13:27

    ^^ x지x님 이시죠??!!!
    ♡SaRang♡님, 닉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먼산)
    앞으로 즐거운 보드라이프 즐기시고,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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