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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제23차 수원 성대 오조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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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2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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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상 늦게나 후기를 올립니다. 연 2주째 키니님께서 불참하시고 인원도 갑자기 줄어서 조촐한 모임이 되었네요. 전에 함께 하셨던 분들은 모두 어디가셨나요.. ㅜ.ㅜ
참석하신 분들: painkiller님, 자이언트로보님, 차님, 라우비즈님, whlheart(전심).
돌아간 게임들: War of the Ring, Old Town, Goa, Die Macher, Prince of Florence, Puerto Rico
오후에 일어나니까 로보님께서 일찍부터 나와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 오조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에픽 듀얼을 깔아놓아 두셨더군요... ㅡ.ㅡ 에픽... 좋은 게임입니다만... 왠지 이런 상황에서는 에픽을 하고 싶어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그래서 진정한 에픽 게임인 반지 전쟁을 플레이했습니다. 간만에 플레이 해서 그런지 이리저리 버벅거렸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로보님께서 암흑의 세력을, 제가 자유종족을 플레이 했습니다. 로보님께서 초반에 카드와 캐릭터 능력을 잘 모르셨기에 사루만이 늦게 나온터라 병력면에서도 여유가 있었고, 전 부지런히 원정대를 움직였습니다. 원정대가 모르도르까지 도착은 했지만... 조금씩 점령당한 성채들로 인해서 10점을 빼앗기고 말았군요. 역시 원인은 주사위! 그래서 지금까지 반지 전쟁 역대 전적 전패를 기록하였군요. 언제쯤 이겨볼 수 있는건지... ㅜ.ㅜ
반지 전쟁을 마치고 모임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인원이 모이지 않았기에, 패인킬러님과 로보님, 저 세명이서 올드 타운을 했습니다. 이놈은 하면 할수록 맛깔스러운데, 사장님께서도 재미가 있으셨는지 연달아 세판을 했습니다.
첫판 : 가르쳐주고 일등하기가 아니라... 원래 이 게임 제가 승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v 로보님과의 접전 끝에 결국 제가 이겼습니다.
둘째판 : "이제 감 잡았어요." 하시는 패인킬러님께서 거의 압도적 승. 초반부터 2,3등 싸움이라는 게 분명하더군요. 결국 제가 2등 했습니다. ^^
세째판 : 이번엔 제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건물 마커를 싹쓸어버렸습니다. 패인킬러님께서 2등. 로보님은.... ^^
그 다음으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고아를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꽤나 재미있더군요. 앞으로 자주 돌려봐야겠습니다. 전 식민지를 하나 덜 세웠기 때문에 점수를 내지 못해서 3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하셨던 패인킬러님께서 고전을 하셨지만 막판에는 점수를 많이 내셨더군요. 승패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고아가 끝날 때즘에서 두디에서 모임을 했을 때 몇번 함께 게임을 하셨던 차님께서 오랜만에 들려주셨습니다. 이분은 로즈 앤 보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셨기에, 제가 가지고 있던 그 넘을 구경하시고는 함께 게임에 참석하셨습니다. (조만간 모임에서 로즈 앤 보츠도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함께 할 게임은 디 마허였습니다. 한번 수원에서 돌려 볼려고 작정한 게임이었는데 이제야 돌려 보는군요. 로보님 - FDS, 전심 - 녹색당, 차님 - SPD, 패인킬러님 - PDS의 당수가 되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제 설명이 많이 부족했는지, 잘 이해가 안되신 것 같더랍니다. 하지만, 첫 1라운드를 PDS와 녹색당이 접전을 펼치다 PDS가 승리를 하고, 이후로 PDS가 크게 앞서나가게 됩니다. 첫 라운드 의석수가 60석이었기 때문에 초반 자금의 확보가 아주 컸죠. 중간에 당수가 패인킬러님에서 라우비즈님으로 바뀐 후에도 PDS는 큰 활약을 보입니다.
2라운드에는 PDS가 잠시 물러나고 FDP와 SPD가 또 접전을 벌이다가 SPD가 승리를 합니다. 그 틈에서 녹색당은 변변한 의석수도 차지하지 못하고 비실대다가... 이리 저리 연립을 구하며 살길을 모색하고...
4라운드에 접어들어서 또다시 PDS가 지역 의석 50을 먹고 들어가면서 결국 압도적인 의석수와 미디어 점수로 1등을 하였습니다. 틈틈히 점수를 챙긴 FDP가 2등, SPD가 3등, 녹색당은 큰 차이로 꼴등을 하고 말았군요. ^^
아뭏든 디 마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또 돌리고 싶군요. 리키 마틴님과도 디 마허를 해봐야 하는데 말이죠. ^^
디 마허가 끝나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가벼운 게임으로 마무리를 할 생각으로, 플로렌스의 제후와 푸에르토 리코를 플레이 했습니다. 플로렌스... 막판 로보님과의 레이크 경매 때문에 점수를 7점이나 깎아먹은 것이 큰 패배요인이었습니다. 2점차로 라우비즈님께 따라잡혔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또한 라우비즈님께서 승리 포인트를 마구 긁어가시며 1등을 하셨습니다. 전 초반에 다른거 다 포기하고 대형 건물 3개만 샀습니다. 여차저차 하니 그것만으로 40점대가 나오더군요. ㅎㅎ 하여간 리코는 정말... 대단합니다. ^^
리코를 마지막으로 다음주를 기약하며 돌아갔습니다. 인원이 적어진 것이 조금은 아쉽긴 했던 모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서 게임을 해야 재미있는데 말이죠... 아뭏든 다음 주 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참석하신 분들: painkiller님, 자이언트로보님, 차님, 라우비즈님, whlheart(전심).
돌아간 게임들: War of the Ring, Old Town, Goa, Die Macher, Prince of Florence, Puerto Rico
오후에 일어나니까 로보님께서 일찍부터 나와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 오조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에픽 듀얼을 깔아놓아 두셨더군요... ㅡ.ㅡ 에픽... 좋은 게임입니다만... 왠지 이런 상황에서는 에픽을 하고 싶어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그래서 진정한 에픽 게임인 반지 전쟁을 플레이했습니다. 간만에 플레이 해서 그런지 이리저리 버벅거렸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로보님께서 암흑의 세력을, 제가 자유종족을 플레이 했습니다. 로보님께서 초반에 카드와 캐릭터 능력을 잘 모르셨기에 사루만이 늦게 나온터라 병력면에서도 여유가 있었고, 전 부지런히 원정대를 움직였습니다. 원정대가 모르도르까지 도착은 했지만... 조금씩 점령당한 성채들로 인해서 10점을 빼앗기고 말았군요. 역시 원인은 주사위! 그래서 지금까지 반지 전쟁 역대 전적 전패를 기록하였군요. 언제쯤 이겨볼 수 있는건지... ㅜ.ㅜ
반지 전쟁을 마치고 모임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인원이 모이지 않았기에, 패인킬러님과 로보님, 저 세명이서 올드 타운을 했습니다. 이놈은 하면 할수록 맛깔스러운데, 사장님께서도 재미가 있으셨는지 연달아 세판을 했습니다.
첫판 : 가르쳐주고 일등하기가 아니라... 원래 이 게임 제가 승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v 로보님과의 접전 끝에 결국 제가 이겼습니다.
둘째판 : "이제 감 잡았어요." 하시는 패인킬러님께서 거의 압도적 승. 초반부터 2,3등 싸움이라는 게 분명하더군요. 결국 제가 2등 했습니다. ^^
세째판 : 이번엔 제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건물 마커를 싹쓸어버렸습니다. 패인킬러님께서 2등. 로보님은.... ^^
그 다음으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고아를 돌렸습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꽤나 재미있더군요. 앞으로 자주 돌려봐야겠습니다. 전 식민지를 하나 덜 세웠기 때문에 점수를 내지 못해서 3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하셨던 패인킬러님께서 고전을 하셨지만 막판에는 점수를 많이 내셨더군요. 승패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고아가 끝날 때즘에서 두디에서 모임을 했을 때 몇번 함께 게임을 하셨던 차님께서 오랜만에 들려주셨습니다. 이분은 로즈 앤 보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셨기에, 제가 가지고 있던 그 넘을 구경하시고는 함께 게임에 참석하셨습니다. (조만간 모임에서 로즈 앤 보츠도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함께 할 게임은 디 마허였습니다. 한번 수원에서 돌려 볼려고 작정한 게임이었는데 이제야 돌려 보는군요. 로보님 - FDS, 전심 - 녹색당, 차님 - SPD, 패인킬러님 - PDS의 당수가 되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제 설명이 많이 부족했는지, 잘 이해가 안되신 것 같더랍니다. 하지만, 첫 1라운드를 PDS와 녹색당이 접전을 펼치다 PDS가 승리를 하고, 이후로 PDS가 크게 앞서나가게 됩니다. 첫 라운드 의석수가 60석이었기 때문에 초반 자금의 확보가 아주 컸죠. 중간에 당수가 패인킬러님에서 라우비즈님으로 바뀐 후에도 PDS는 큰 활약을 보입니다.
2라운드에는 PDS가 잠시 물러나고 FDP와 SPD가 또 접전을 벌이다가 SPD가 승리를 합니다. 그 틈에서 녹색당은 변변한 의석수도 차지하지 못하고 비실대다가... 이리 저리 연립을 구하며 살길을 모색하고...
4라운드에 접어들어서 또다시 PDS가 지역 의석 50을 먹고 들어가면서 결국 압도적인 의석수와 미디어 점수로 1등을 하였습니다. 틈틈히 점수를 챙긴 FDP가 2등, SPD가 3등, 녹색당은 큰 차이로 꼴등을 하고 말았군요. ^^
아뭏든 디 마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또 돌리고 싶군요. 리키 마틴님과도 디 마허를 해봐야 하는데 말이죠. ^^
디 마허가 끝나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가벼운 게임으로 마무리를 할 생각으로, 플로렌스의 제후와 푸에르토 리코를 플레이 했습니다. 플로렌스... 막판 로보님과의 레이크 경매 때문에 점수를 7점이나 깎아먹은 것이 큰 패배요인이었습니다. 2점차로 라우비즈님께 따라잡혔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또한 라우비즈님께서 승리 포인트를 마구 긁어가시며 1등을 하셨습니다. 전 초반에 다른거 다 포기하고 대형 건물 3개만 샀습니다. 여차저차 하니 그것만으로 40점대가 나오더군요. ㅎㅎ 하여간 리코는 정말... 대단합니다. ^^
리코를 마지막으로 다음주를 기약하며 돌아갔습니다. 인원이 적어진 것이 조금은 아쉽긴 했던 모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서 게임을 해야 재미있는데 말이죠... 아뭏든 다음 주 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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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씩이나 불참해서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당연히 참석입니다. 불태워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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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전심님,.. 플로렌스와 푸코가 가벼운 게임이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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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겠네요~~ ㅎㅎㅎ
플로렌스와 푸코는 간단한 게임이라고도 하죠~~ ㅋ~ -
와..전심님..디마허..^^* 결국돌리셨군요.. ㅎㅎ
플로렌스와 푸코는 다들 아시니까 룰설명이없어서 가벼운게임이 아닐까하는 ;;;;;; -
말처럼 가벼운 게임은 아니죠...
이게 다 광명 분들의 영향이라눈... ㅡ.ㅡ
디 마허 또 돌릴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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