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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Hellas)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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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6 2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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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매한 헬라스(Hellas)를 친척집에서 대학생인 사촌들과 대여섯번씩
진행해보고 난 뒤의 소감문입니다.
룰은 의외로 이해하기 쉽고 설명하기도 간편한 편이었습니다. 한 4턴 정도
돌아가고 나니 금방 이해를 하게 되더군요. 진행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 군비증강 -> 일정 대치지역 형성 -> 항해 -> 신카드로 인한 변수
-> 전쟁 -> 대치지역 붕괴 -> 신카드로 다시 변수발생 -> 대치지역 재형성
-> 증강할 군비 부족(...) -> 항해 -> 대치지역에 공백 발생 -> 전쟁
-> 항해 2연타 or 두 도시 공격 카드로 인해 게임 종료
전쟁게임 답게 머리를 쓸 일이 꽤 많습니다. 심플하지만 골치아프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주사위가 없는 이상 병력숫자의 대결구도
만큼이나 신 카드의 변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신 카드 종류를
잘 고민해야합니다(예: 배가 많은 지역 공격시 포세이돈 카드 주의, 카드를
이용한 전략 구상시 제우스 카드 주의, 별 변수 없어 보이는 지역이 있을 시 아레스 카드 주의등).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최대 단점입니다-_-a; 신카드의 변수가 큰만큼 자주
쓰이는 신카드가 한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포세이돈 카드가
외면받고, 아레스와 제우스 카드가 빨리 소진됩니다.
포세이돈 카드는 주로 막판 8:8 상황 같은 상황일때 2중 항해로 끝을 보는
등의 형태로 사용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잘 쓰이지가 않습니다. 특히 지도를
제작할때 자국령에 인접하는 지역에 주로 타일을 붙이기 때문에 상대함대와
세력비가 갈리는 경우가 초반이외에는 자주 발생하질 않습니다.
즉 포세이돈 카드가 소외받는 이유중에 하나는 게임에서 양대축이 되야되는
함대의 능력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_-..
단순하게 항해할때 하나가 없어지거나, 아레스카드로 보병전환후 공격,
포세이돈 카드로 수비시 일시적 병력전환 정도의 능력은 함대의 존재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해상공격시 함대 vs 함대전이라던가, 재해권 개념이 약간
가미되지 않는다면 전쟁이 단조로워질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위에 단점을 나열하긴 했습니다만, 전쟁게임 입문용으로는 더없이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일단 주사위운으로
갈리는 일이 없이(물론 카드운도 따라야됩니다만;) 세력우위의 전략구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도의 형성이 자유로운 관계로 매 게임마다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습
니다. 공격적인 사람들이라면 지도가 연신 붙어있는 형태로, 느긋한 사람들
끼리라면 지도가 양 옆으로 넓게 퍼지는 형태로 발전하곤 합니다.
심플하고 신카드에 전략이 매달리게 되는 단점은 이후의 워게임에 대한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더 복잡하고 상세한 전략
구성을 위한 장치로 말이죠.
이상 헬라스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진행해보고 난 뒤의 소감문입니다.
룰은 의외로 이해하기 쉽고 설명하기도 간편한 편이었습니다. 한 4턴 정도
돌아가고 나니 금방 이해를 하게 되더군요. 진행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 군비증강 -> 일정 대치지역 형성 -> 항해 -> 신카드로 인한 변수
-> 전쟁 -> 대치지역 붕괴 -> 신카드로 다시 변수발생 -> 대치지역 재형성
-> 증강할 군비 부족(...) -> 항해 -> 대치지역에 공백 발생 -> 전쟁
-> 항해 2연타 or 두 도시 공격 카드로 인해 게임 종료
전쟁게임 답게 머리를 쓸 일이 꽤 많습니다. 심플하지만 골치아프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주사위가 없는 이상 병력숫자의 대결구도
만큼이나 신 카드의 변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신 카드 종류를
잘 고민해야합니다(예: 배가 많은 지역 공격시 포세이돈 카드 주의, 카드를
이용한 전략 구상시 제우스 카드 주의, 별 변수 없어 보이는 지역이 있을 시 아레스 카드 주의등).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최대 단점입니다-_-a; 신카드의 변수가 큰만큼 자주
쓰이는 신카드가 한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포세이돈 카드가
외면받고, 아레스와 제우스 카드가 빨리 소진됩니다.
포세이돈 카드는 주로 막판 8:8 상황 같은 상황일때 2중 항해로 끝을 보는
등의 형태로 사용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잘 쓰이지가 않습니다. 특히 지도를
제작할때 자국령에 인접하는 지역에 주로 타일을 붙이기 때문에 상대함대와
세력비가 갈리는 경우가 초반이외에는 자주 발생하질 않습니다.
즉 포세이돈 카드가 소외받는 이유중에 하나는 게임에서 양대축이 되야되는
함대의 능력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_-..
단순하게 항해할때 하나가 없어지거나, 아레스카드로 보병전환후 공격,
포세이돈 카드로 수비시 일시적 병력전환 정도의 능력은 함대의 존재가치를
떨어뜨립니다. 해상공격시 함대 vs 함대전이라던가, 재해권 개념이 약간
가미되지 않는다면 전쟁이 단조로워질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위에 단점을 나열하긴 했습니다만, 전쟁게임 입문용으로는 더없이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일단 주사위운으로
갈리는 일이 없이(물론 카드운도 따라야됩니다만;) 세력우위의 전략구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도의 형성이 자유로운 관계로 매 게임마다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습
니다. 공격적인 사람들이라면 지도가 연신 붙어있는 형태로, 느긋한 사람들
끼리라면 지도가 양 옆으로 넓게 퍼지는 형태로 발전하곤 합니다.
심플하고 신카드에 전략이 매달리게 되는 단점은 이후의 워게임에 대한
흥미를 북돋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더 복잡하고 상세한 전략
구성을 위한 장치로 말이죠.
이상 헬라스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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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해 봐야 하는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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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그리얌님 혹시 김포에 살고 계신가요? 예전에 판매글에서 살고 계신 지역을 김포라고 하신걸로 기억하고 있어서요. 저도 김포에 살고 있는지라:) 3월 25일 이전이라면 아마 뵐수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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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러신가요?
저도 김포인데..^^
장터 뒤지시면 제 연락번호 있습니다.
언제 연락 한 번 부탁드립니다. ~ -
흐음 펑 형님 만약 헬라스 필요하시면 빌려드릴수 있습니다아(..)
(전 사놓고 요즈음 안 쓰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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