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 Ivan입니다.

좋은 소식 전해 드리러 왔습니다. ㅋ

코리아보드게임즈는 매년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보드게임 공모전”을 통해 여러 게임 아이디어를 받고 있습니다. 우수작에 선정되는 게임은 실제로 매년 출판을 하고 있으며 공모전 외에도 전 세계의 여러 작가들로부터 게임 개발 제안을 받아 출판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은 것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리 제품"에 꾸준히 투자할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러한 투자의 결과로 여러 게임들이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투자를 하는 와중에도 자체 개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에게 미리 알리고 업데이트해나가는 노력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품 개발부서의 구성원들은 이 점에 대해 깊이 통감해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다이브다이스의 뉴스레터를 통해 꾸준히 개발 중인 게임들에 대한 소식을 ‘최대한 정기적으로’ 유저 여러분들께 미리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기획이나 재미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만, 개발팀에서 유저 사회에 전해드리는 작은 알림 정도로만 여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전해 드릴 소식은 Project P입니다.
2021년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창의인재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게임인 Project P는 ‘디미디움’이라는 한 보드게임 개발 팀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Project P라 소개드리는 이유는, 아직 이 게임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려한 아트워크를 앞세워 먼저 시선을 끌었던 게임인데, 진입장벽이 낮은 덱빌딩 게임으로서 좋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서 과감히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Project P는 덱빌딩 게임인데도 복잡한 덱 최적화(압축) 과정이 많이 생략되어 있고, 덱 최적화 과정 없이도 게임에서 승리할 수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메커니즘을 핵심적으로 짚는다면, ‘덱빌딩+레이싱’ 게임입니다. 테마는 꽤나 고전적인 ‘탐험’테마입니다. 각 요소는 많은 게임들에 널리 이용되었던 이미 익숙한 것들이지만, 메커니즘과 테마와 아트워크,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Project P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Geek Weight)는 1.0대 후반에서 2.0 초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각 플레이어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의 카드 이미지 입니다.

*이 이미지는 프로토타입이며, 최종 제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지형 타일로 묘사된 섬에서 이동, 발굴 등의 직관적인 액션을 통해 탐험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능력을 갖춘 동료를 고용하여 자신의 탐험대(덱)를 잘 꾸려서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먼저 유적을 찾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동료로 등장하는 캐릭터 아트워크도 일부 미리 보여드리겠습니다.

코뿔소

오리너구리

도도새

원숭말(원숭이+말?)

카드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신발 모양에 있는 숫자가 이동,
그 아래 보이는 삽 모양에 있는 숫자가 발굴 행동,
그 아래 있는 금화 모양은 탐험대를 꾸리는 데 활용하는 금화를 나타냅니다.
플레이어는 이런 다양한 캐릭터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탐험대를 전진시킵니다. 다양한 지형을 헤쳐 나가다 보면 저 멀리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물을 먼저 얻는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이기게 됩니다.

게임의 개발은 현재 2/3 이상 진행되었고, 올해 10월 전에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규칙 개선을 마무리 짓고 있고, 아트워크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Project P"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다른 게임들에 대한 소식도 계속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