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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싯의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 딕싯: 예지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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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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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딕싯
<딕싯>의 게임 규칙은 쉽고 간단한 편입니다. 이야기꾼이 자신이 내고자 하는 카드에 대한 특성을 묘사하고, 그 묘사에 따라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낸 다음, 이야기꾼이 낸 카드가 무엇인지를 맞혀야 합니다. 다만 모두가 맞히거나 아무도 맞히지 못하면 이야기꾼은 득점하지 못하고, 일부만 맞히고 또 다른 일부는 틀리게 유도해야 합니다. 사실 <딕싯>의 게임 규칙 그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자랑하는 카드야 말로 <딕싯>을 비슷한 류의 게임과 다른 특별한 게임으로 만들어 주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의적인 의미를 가졌기 때문에, 이야기꾼은 게임에 참여한 인원 중 일부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낸 카드가 마치 이야기꾼이 의도한 바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의 아름다운 그림은 한 장 한 장 찬찬히 감상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다른 보드게임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큼직한 크기의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도 그림의 세부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보여주고, 카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게임 규칙은 분명 경쟁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승부를 가르기 위한 것이 존재하지만, 막상 게임을 진행하면 승부 자체에 연연하기 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는 느낌을 줍니다. <딕싯>의 작가 장루이 루비라는 <딕싯>이 '말'과 '그림' 이 두 가지 분야의 교차에서 탄생했다고 말합니다.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이 카드의 그림을 보며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바로 <딕싯>의 본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딕싯과 확장판들
딕싯 확장판
<딕싯>의 확장판은 새로운 규칙이나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새로운 카드가 추가될 뿐이죠. 하지만 확장판은 나름대로의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래서 새로 추가된 카드는 플레이어가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딕싯> 확장판마다에 들어 있는 카드의 장 수는 <딕싯> 본판에 들어 있는 카드와 같은 84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딕싯> 본판의 카드를 완전히 대체해서 확장판의 카드만을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렇게 하면 온전히 확장판만의 새로운 느낌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들이 원한다면 본판과 확장판의 카드를 섞어서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어판으로 나온 <딕싯>의 확장판은 <딕싯: 퀘스트>, <딕싯: 메모리즈>가 있었고, 이제 2016년 최신작인 <딕싯: 예지>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딕싯: 예지
새로운 확장판 <딕싯: 예지>에서도 여느 확장판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딕싯: 예지>에서 플레이어들은 그림의 첫 인상 이상을 파악하고, 그림 사이 사이에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딕싯: 예지>는 새로운 삽화가 마리나 코드리의 보드게임계 데뷔작입니다. 광고, 출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활약한 그는 이전과는 색다른 신비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의 그림을 선사합니다. 금박으로 된 특수 효과가 추가되어 반짝거리는 카드도 전에 없었던 새로운 요소이니다. 수천 년된 신화적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그림부터, 현대적인 모습을 기반으로 하는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그 속에 어떤 의미를 숨기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딕싯의 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문이 다 열리기까지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딕싯 예지에 등장할 새로운 카드들. 반짝거리는 금박이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 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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