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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사이에서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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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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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두 도시 사이에서 한국어판이 출시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1800년대 초반
1765년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획기적으로 개량하여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게 만듦으로 인해, 인류는 그전과는 다른 막강한 동력원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 동력원을 바탕으로 생산력을 높일 수 있었고, 우리는 이로 인한 생산력 향상을 산업혁명이라 부르죠. 산업혁명은 각종 분야에서 생산력을 높이는데, 이로 인해 농촌에서는 같은 일을 하는데 사람이 덜 필요하게 됐고, 도시에서는 공업의 발달로 인해 전에 없던 일거리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더 필요하게 되어, 많은 사람이 농촌을 떠나 공업지대가 있는 도시로 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도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공업지대를 기반으로 한 많은 산업도시가 만들어졌습니다. <두 도시 사이에서>는 이때인 18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합니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많은 도시가 마구잡이로 난개발됐지만,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도시를 구획화하고 설계할 건축가가 되어 도시를 계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실제 역사의 흐름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도시 사이에 앉아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의 공간에서 도시가 만들어집니다. 플레이어들끼리는 원형으로 둥글게 둘러앉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양옆에 각기 다른 도시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각 도시를 기준으로 보면, 도시 양옆에 플레이어 두 명이 앉아 있는 상태가 되어, 한 도시를 플레이어 두 명이 서로 협력해서 같이 만들게 됩니다. 즉, 플레이어는 자기 양옆에 앉은 플레이어와 서로 협력하며 도시 2개씩을 만드는데, 플레이어는 게임이 끝날 때 자기 양옆에 있는 도시 중 점수가 낮은 쪽만큼을 점수로 받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자기 양옆에 있는 두 도시의 점수 모두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도시마다 각종 건물이 들어섭니다. 가게는 일렬로 연결된 가게가 몇 개냐에 따라 점수를 얻고, 공원은 연결된 공원 묶음에 따라, 주택은 도시에 있는 건물 종류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식으로 건물 종류에 따라 점수 계산 방법이 다르고, 도시에 어떤 건물이 어떤 위치에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 도시의 점수가 달라집니다.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에서 도시가 만들어진다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도시를 만드는 방법, 즉 게임 진행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차례마다 각자 자기 손에 들고 있는 타일 중 2개를 선택하여 자기 양옆 각 도시에 1개씩 배치하고, 남은 타일을 옆 플레이어에게 넘겨주면 됩니다. 두 플레이어가 도시 하나를 함께 건설하므로, 이 두 플레이어는 서로 협의하여 타일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서로 공통의 이익을 위해 부분적인 협력을 하게 되는 셈이죠. 하지만 이 게임은 온전히 협력해서 서로 사이좋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를 겨루는 게임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협력자와 같이 지은 도시의 점수를 높여야 하지만, 마냥 그래서는 안 된다는 점이 플레이어가 맞닥뜨릴 딜레마인 것입니다.
자리를 정하는 법
같이 도시를 지어야 하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도시 발전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이 게임은 어찌 보면 누가 어디에 앉아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이 시작될 때 누가 어디 앉는가를 일정 규칙에 따라 정하기 위한 '앉는 방법 정하기 카드'라는 게 들어 있습니다. '생일 순서'에 따라 앉는다거나, '출신 초등학교 이름 가나다 순서'에 따라 앉는 식으로 말이죠. 이 '앉는 방법 정하기 카드'는 다른 게임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이 카드들을 잘 섞은 다음 1장을 뽑아서 그 카드에 따라 차례 순서를 정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보드게임 인공지능과의 대결
<두 도시 사이에서>의 제작사 스톤 마이어 게임즈는 특이하게도 보드게임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1인용 게임 규칙을 포함하곤 하는데, <두 도시 사이에서>에도 혼자 할 수 있는 게임 규칙이 포함돼 있습니다. <두 도시 사이에서>를 혼자 하는 플레이어는 인공지능 2개가 포함되어 마치 3명이 게임을 하는 것처럼 게임을 진행합니다. 인공지능 2개는 가능한 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합니다. 인공지능은 플레이어는 따라야 하는 제한의 구속을 당하지 않으며, 보너스는 더 쉽게 얻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 설정에 따라 추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며, 도전해볼 만한 상대가 될 것입니다.
랜드마크
<두 도시 사이에서>에는 각 도시마다 점수를 따로 기록해야 하므로, 각 도시를 표시하기 위한 게임말로서 '랜드마크 토큰'을 사용합니다. 로마의 콜로세움이나 카이로의 피라미드,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세계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이 랜드마크 토큰으로 형상화됐는데, 한국어판에는 한국어판 만의 요소로 서울의 남대문이 추가 랜드마크로 포함돼 있습니다.
수상 내역
2015 Meeples' Choice Nominee
2015 Golden Geek Best Innovative Board Game Nominee
2015 Golden Geek Best Family Board Game Nom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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