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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테라포밍 마스 확장 예약판매 사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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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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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Divedice
안녕하세요.
코리아보드게임즈 기획3팀장입니다.
작년 12월 다이브다이스를 비롯해 게이머스 게임(저희는 하비 게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파트를 맡아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보드게임을 취미로 접하며, 다이브다이스를 담당하기까지 보드게임 문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이브다이스를 통해 코리아보드게임즈에 입사하여 지금껏 보드게임 시장을 늘리기 위한 다른 일을 해왔지만, 언제나 게이머스 게임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습니다. 최근 매일 공지되고 있는 한국어화 계획을 보셨다면, 저희가 얼마나 변화를 원하고 있는지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테라포밍 마스 확장: 개척기지>의 예약판매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상하기에, 평소 발생하는 트래픽보다 약 3배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서버를 증설하면 예약판매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저희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트래픽으로 사이트가 진통을 앓았습니다.
그 과정에 적립금이 잘못 부여되는 일도 있었고, 주문이 중복으로 들어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적립금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애초 계획은 지난 번 보드게임 페스타 행사보다는 800~900원 비싸게 상품을 내놓아,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구매한 소비자가 불이익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실수로 상품 등록시 적립금이 부여됐고,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구매한 소비자보다 더 많은 할인을 예약구매자가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기획 의도를 지키고자 어제 이를 회수하겠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다시 논의해 본 결과, 이미 지급된 적립금을 회수해 소비자가 마땅히 지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빼앗기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적립금을 그대로 적립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테라포밍 마스 확장: 개척기지>를 구매한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중복 주문 건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트래픽이 발생하는 동안 클릭된 주문 건이 모두 저희가 설정한 재고를 감소시켰습니다. 시스템에서 실제 입금이 된 건은 1건이지만, 재고는 2~4건이 감소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오전까지 계속 중복된 데이터를 삭제한 결과, 실제 369건(무통장 입금 주문 포함)이 들어왔으며, 221건은 실제로 판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 221건에 대한 예약판매를 남은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트래픽 관리 업체와 함께 트래픽을 증설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판매 공지는 다시 정식으로 안내하겠습니다.
<테라포밍 마스 확장: 개척기지>의 출고 일정이 다음 주라, 이 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처리가 미숙한 모습을 보여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이번 입고량이 충분치 않아 많은 유저분들이 같은 시기에 게임을 즐기시지 못하게 된 것도 정말 아쉽고, 죄송합니다.
남은 예약판매를 원활히 진행하여, 저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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