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독자 여러분을 찾아뵈었던 <보드게임>이 2019년 7월부터 격월간으로 전환됩니다.

<보드게임>은 2016년 9월 창간 이후 33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많은 독자 여러분을 만나왔고 발행 부수 2만 부를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출판이 저희의 본업이 아니었던 만큼 창간 당시만 해도 내·외부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만,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큰 탈 없이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 덕분이었습니다.하지만 긴 시간 동안 짧은 간격으로 정기 간행을 유지하는 일이 힘에 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격월간으로의 전환은 내부적으로 오랫동안 논의된 의제입니다. 한 권의 잡지가 나오려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야하기에 편집과 제책 사이의 과정마다 위태로운 일정 쫓기가 반복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오랜 논의 끝에 편집부에서는 안정적인 간행을 위해 격월간으로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번7·8월호가 그 시작이 되었습니다.

격월간으로의 전환에 따라 구독 기간이 남은 기존의 정기 구독자 여러분께는 남은 구독 개월이 아닌 남은 구독 회차를 기준으로 책을 보내드립니다.

<보드게임>에 꾸준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편집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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