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에포크 파리

1900년대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의 변화가 한창이던 시절이었습니다. 1889년 에펠탑 건설, 바스티유 습격 100주년 기념회를 거쳐 만국박람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른 후, 파리는 '벨 에포크(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의 전성기를 가리킴)'로 알려진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벨 에포크 파리>에서 플레이어들은 이 시대 파리의 부유한 부동산 투자가가 되어 건물을 사서 더 많은 이윤을 얻고,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역사적 건물을 건설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원제는 'Paris'지만, 파리와 관련된 게임이 최근에 매우 많이 발매된 관계로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대인 '벨 에포크'를 제목에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벨 에포크 파리>는 볼프강 크라머 작가와 미하엘 키슬링 작가가 협업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이 두 작가는 1997년에 처음 협업을 시작해 1999년 <티칼>, 2000년 <토레스>를 통해 2년 연속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죠. 더군다나 미하엘 키슬링 작가는 2018년에 발표한 <아줄>로 그해의 온갖 보드게임상을 석권하며 아직도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벨 에포크 파리>는 원 퍼블리셔인 '게임 브루'의 올해 에센 슈필 신작으로 계획된 게임으로, 지난 3월에 킥스타터 펀딩을 진행했으며 현재 킥스타터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벨 에포크 파리>의 정식 한국어판은 올해 11월 초에 발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