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파주 슈필: 재충전 신규 한국어판 출시 예고 4 - 팔레오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은 그동안 수없이 출간된 바 있습니다. 그 중 석기시대 보드게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석기시대'가 있죠.

'팔레오'는 '석기시대'의 출판사 Hans Im Glück이 만든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한 협동 모험 보드게임입니다. 여러분은 석기시대의 부족민이 되어 모피와 식량, 텐트를 모으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남는 것만이 목적이냐구요? 아닙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게임의 목적은 여러분의 부족이 있었다는 기억을 기록한, 멋진 벽화를 만들어 남기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두 명의 인간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다양한 능력을 갖춘 부족민을 받아들이며,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식량과 가죽을 모으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도구와 공예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팔레오’에서는 여러분 각자가 각자의 앞에 닥친 역경과 임무를 해결해야 하지만, 상대방의 임무가 더 중요해 보인다면 그것을 도우며 끊임없이 논의하고 의견을 모아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부족을 이끌어야만 합니다.

‘팔레오’는 2020년 출시되었을 때부터 독특한 메커니즘과 가족게임으로서 적절한 난이도, 10가지 모듈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시나리오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21년 독일 올해의 게이머 게임상(KDJ)를 수상하며 2021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팔레오’는 2022년에 발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