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많은 분들의 최우선 관심사라 할 만한 파주슈필 출시 신작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4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이미 보셔서 다들 기다리고 있으시지요? <커피 러시 확장: 케이크 타임> 소식으로 파주슈필 신작 소개글을 시작합니다. 문전성시 가게에 케이크도 들어왔으니 얼마나 더 바빠질까요? 케이크 주문을 잘 처리하면 그만큼 쏠쏠한 혜택도 돌아오니, 커피 맛집에 이어 디저트 맛집으로 입소문나는 가게를 꾸려 봅시다! 새로운 업그레이드 타일도 준비되었고요, 이미 구성물이 예쁘기로 소문난 <커피 러시>에 한층 더 예쁜 케이크까지 갖춰 보는 눈이 더 즐거운 게임! <커피 러시> 확장을 맛집 환영하듯 반겨 주세요.


   
승부사 이세돌이 직접 개발한 첫 번째 보드게임 시리즈, <위즈스톤>을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만나보세요. <위즈스톤> 시리즈 3종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보관용 상자'와 더불어, 각 게임의 전략을 담은 특별 부록 '가이드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즈스톤> 출시 이후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세돌 작가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한 것을 가이드북에 담았습니다. 가이드북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어느새 위즈스톤 실력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4월 22일 뉴스레터에서 이미 소개해 드렸죠? 올해 파주슈필에서 만나볼 또 다른 국내 작가의 작품이자, 작년 공모전 우수작인 양우진 작가의 <넘버 체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 보세요.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손에 든 카드를 모두 바닥에 내려 놓아야 하며, 내지 못한 카드는 벌점이 됩니다. 카드를 내는 조건에 따라 끝말잇기처럼 카드를 이어서 낼 수도 있고, 같은 숫자로 시작하는 여러 장을 한꺼번에 낼 수도 있습니다. 조건에 따른 전략을 세우고, 손에 콤보를 완성해서 시원하게 카드를 털어 내고 승리를 노려보세요!


 
달밤의 베개싸움: 하나 둘 셋! 하고 카드를 펼칩니다. 자기 카드가 칼을 든 ‘공격’ 카드라면 베개를 가져와 던지세요. 방패를 든 ‘방어’ 카드라면 베개를 가져와 방패처럼 들어올리세요. 꿀잠 자는 ‘쿨쿨’ 카드라면 베개를 가져와 머리를 대고 자면 됩니다. 간단하죠? 단, 문제는 베개가 두 개뿐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누군가의 카드가 ‘쉿!’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빠른 판단과 행동이 필요한 게임이죠. 베개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인 데다 아주 폭신한 솜이니 안심하세요~

도블 커넥트: <도블> 시리즈 최초로 육각형 카드가 등장합니다. 2명부터 8명까지 즐길 수 있는 <도블 커넥트>에서는 각자, 혹은 각 팀이 카드 더미를 가져가서 펼치고요, 테이블 위의 아무 카드 1장과 자기 카드 1장 사이에서 같은 그림을 먼저 찾으면, 자기 카드를 테이블의 카드 옆에 변끼리 맞닿게 붙여 놓으면 됩니다. 테두리가 같은 색깔  카드 4장을 연결하세요. 도블의 치열함은 그대로이면서, 게임의 느낌은 색다르게 바뀌었습니다!

다섯 개의 탑: 경매로 가져온 카드들로 탑을 쌓으세요! 탑은 위로 쌓일수록 카드 숫자가 작아져야 합니다. 펼쳐진 카드 5장 중 가장 많은 장수로 입찰한 사람이 경매에서 승리해 탑 카드를 가져오는데, 자신이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 장수 한도에서 입찰해야 하니 잘 생각해야 합니다. 너무 적게 불렀다가 입찰에 지면 탑을 아예 못 쌓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이 불렀다가는 내 탑을 쌓아올릴 입지가 빠르게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동화적인 일러스트에 적당한 머리싸움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스위트 앤 스파이시: 산중 호랑이의 자존심을 건 매운맛 대결이 귀여운 고양이들의 매운맛 먹이기 대결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스파이시>에는 없던 완전무적 카드가 등장해, 위기의 상황에서 도전을 받지 않고 넘어갈 기회도 생겼습니다. 매운 걸 먹고 괴로워 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귀여운 카드들이 가득 들었죠. 스위트한 고양이들의 매콤한 블러핑 대결을 기대해 주세요.

벨라티: 완벽한 전시를 준비합시다! 그러려면 벨라티의 위작 작품을 걸러내야 합니다. 화가들이 낸 카드와 무작위 카드를 섞어 놓은 속에서 화가들의 카드만 정확하게 골라내세요. 이를 위해서는 박물관 관장들이 제시하는 주제에 따라 좋은 작품(카드)을 ‘잘 골라서 내는’ 화가들의 실력도 필요하지만, 화가들이 어떤 작품(카드)을 어떻게 해석해서 내놓았는지 ‘잘 파악하는’ 박물관 관장들의 눈썰미도 중요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벨라티를 몰아내세요. 과연 여러분은 서로의 마음을 얼마나 잘 읽을 수 있을까요?

딕싯 오디세이: <딕싯>을 12명이 즐기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사람에게 2개의 숫자판이 주어지면 됩니다. 이야기꾼의 카드를 맞힐 때, 서로 다른 두 개 카드를 노려서 정답일 확률을 높일 수도 있고, 과감하게 한 카드를 두 번 선택해 점수를 두 배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6명을 살짝 넘겨서 <딕싯>을 즐기지 못해 아쉬웠나요? 이제 아쉬워 하지 마세요. 온라인으로 변형 규칙도 두 가지가 더 제공됩니다. 물론 이런저런 것을 다 떠나서, 딕싯 팬들에게는 그저 기쁜 소식이겠지요?


신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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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긱 1위 자리를 오래 지켜온 <글룸헤이븐>조차도 1쇄 2,000개, 2쇄 2,000개가 완판되고 나서 3쇄 2,000개(MOQ)를 찍었으나, 짐작하시다시피 그 중 1,400개 이상의 재고가 아직도 창고를 채우고 있습니다. 게이머스 게임의 숙명이 아닌가 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창고 구원자가 되어 우리 창고 공간 좀 비워 주세요!

2024 창고개방전의 행사 내용은 아래 링크의 별도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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