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월에 발매되는 코어 셋은 매직 더 개더링의 기본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코어 셋을 통해 발매된 카드가 다시 나오기도 하고, 예전에 있었던 인기 카드가 코어 셋을 통해 다시 나오기도 하며, 강력한 카드가 새로 나오기도 하는 등 코어셋에는 다양한 카드가 들어갑니다. 별도의 스토리는 없지만 그만큼 다양한 카드를 포용할 수 있는 판이기도 합니다.

문구가 복잡하지 않고 강력하면서도 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카드들이 주로 코어 셋을 통해 나옵니다. 따라서 게임 입문자에게는 가장 입문하기 좋은 시기라 할 수 있으며 예전에 매직 더 개더링을 즐겼던 분들 역시 이전에 썼던 반가운 카드들을 통해 더 친숙하게 게임에 다가갈 수 있는 최적의 복귀 시기이기도 합니다. 코어 셋은 유저들의 세대 간격을 허무는 큰 기둥이라 할 수 있으며 20년에 가까운 매직 더 개더링의 역사와 별도의 연구 개발팀을 운영해 온 제작사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1 코어 셋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다섯 가지 색깔 타이탄들이 이번에도 그대로 나와 여전히 최강 생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다섯 색깔 플레인스워커 카드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적색의 찬드라, 청색의 제이스, 녹색의 개럭은 새로운 카드로 바뀌어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고 백색의 아자니는 기디언으로, 흑색의 릴리아나는 소린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이번 찬드라, 개럭, 제이스의 활약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대에게 1점이라도 피해를 준 턴에 생물을 꺼내면 더 세져서 전장에 나오게 해주는 피굶주림(Blood Thirst)과 상대가 쓰는 주문이나 활성화 능력의 목표가 되지 않게 하여 더 질기게 살아남게 해주는 방호(Hexploof) 등 추가된 메카니즘으로 새로운 환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