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Macher... 역시 대단한 게임이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사고 나서 룰부터 읽어볼 때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고, 수많은 카드들도 어디다가 어떻게 정리하여야 하는 것인지 난감했었지만... 공봉식님의 리뷰와 joonwon님의 리뷰성 리플레이 등을 참조하고, guten tag님이 자료 창고에 올려주신 룰을 하이텔 강병용님이 올리신 룰과 비교하며 읽고 또 읽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리게 되었는데요.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예비 내각(shadow cabinet)의 각료 카드를 사용하였을 경우, 그 각료가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모두(예를 들면, 수상 후보라면 15표 득표 활동부터 미디어 통제, 특정 여론의 쟁점화, 판세 몰이까지)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중에 하나만 선택하여 실행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지역 여론 카드의 교환을 위해서 최초에 조직판 위에 펼치는 6장의 카드(Tauschpool)는 미디어 통제에 따른 여론 변경이나, 과반수 획득으로 인한 여론 변경 등으로 점차 사용되기 마련인데 언제 보충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
또, 지역 여론 카드의 교환을 위한 6장의 카드(Tauschpool)에는 서로 상반되거나 중복되는 카드가 깔려도 상관 없는지, 아니면 그 카드를 다시 깔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4.
지역 언론 통제를 하고 있을 경우, 통제하는 플레이어가 지역 여론 카드 중 한 장을 교환 장소의 카드(Tauschpool)와 바꿀 수 있다고 되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여론 카드는 그 지역에 있는 다른 카드와 상반되거나 중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면서, "그럴 경우" 다른 카드를 뽑는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Tauschpool 의 카드는 앞면이 보이도록 놓여져 있으므로 그 지역에 있는 다른 카드와 상반되거나 중복되지 않는 카드를 가져오고자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그럴수 있을텐데도(다른 카드를 애초부터 가져오면 될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보충설명이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5.
정당 집회시에 한 번에 한 지역에 4개까지의 정당 집회 표식만을 놓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렇다면 최대로 놓는다면 4개씩 4지역 하여 16개를 놓는 것이 그 라운드의 한계인지, 아니면 턴이 돌아오면 이미 4개를 놓았던 지역에 다시 한번 4개를 추가로 놓을 수도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6.
게임이 끝나고나면 돈이 굉장히 많이들 남는데, 공봉식님의 리뷰를 보아도 7만 내지 10만 마르크씩 남는다는 언급이 있으니 제대로 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과연 이렇게나 많이 돈이 남는 것이 정상인지 어떤지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