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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야누스? 촐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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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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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뭐를 구입할지 고민 중입니다.
플레이 인원은 주로 2~3인입니다.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해본 게임으로는 마카오, 워터딥, 버건디의 성이 있습니다.
긱에서 보기로는 둘다 플레이 타임 90분에, 최적인원 4인, 2인도 나쁘지 않고 난이도도 비슷하게 나와서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트라야누스는 독특한 액션 선택 방식과 작가가 일단 먹고 들어가고, 촐킨은 테마가 충실히 반영되있는 면에서 또 끌리구요.
해보신 분들 있으시면 추천이나, 이 게임은 이러이러한 면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플레이 인원은 주로 2~3인입니다.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해본 게임으로는 마카오, 워터딥, 버건디의 성이 있습니다.
긱에서 보기로는 둘다 플레이 타임 90분에, 최적인원 4인, 2인도 나쁘지 않고 난이도도 비슷하게 나와서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트라야누스는 독특한 액션 선택 방식과 작가가 일단 먹고 들어가고, 촐킨은 테마가 충실히 반영되있는 면에서 또 끌리구요.
해보신 분들 있으시면 추천이나, 이 게임은 이러이러한 면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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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야누스는 제가 해보질 못 했네요. 촐킨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촐킨의 매력은 기어에 있습니다. 일꾼을 놓고 라운드가 지날수록 일꾼이 하는 액션이 점점 강해집니다. 따라서 놓는 타이밍과 빼내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같은 시스템을 고안한 사람들이 이전에 분명 있을 테지만 현실에서의 번잡한 때문에 구현을 못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촐킨은 기어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구현하였고 보는 맛이 있게 하였습니다.
촐킨의 재미는 과정과 이가 맞는 듯한 액션의 해결에 있습니다. 일꾼을 언제, 어느 곳에 두느냐, 이미 놓은 일꾼을 언제 빼는가 를 게임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일꾼 여러 개를 동시에 빼면서 각종 액션을 해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통해서도 감탄과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게임 끝나고 촐킨의 기어를 떠올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해보자, 이 방법도 좋아보인다는 등 자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만의 경우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촐킨은 4인을 꼭 다 안 채우고 2-3인만 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4인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지요. 2인일 경우는 상대 플레이를 많이 신경쓰면서 해야 합니다. 특히 사원 점수를 신경 써서 해야 합니다. 그 점만 잘 고려한다면 2인도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트라야누스는 스테판 펠트의 독창적 시스템의 절정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카오, 버건디의 성을 재밌게 하셨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거라고봅니다. 다만 최고의 시스템인 만큼 시스템 자체 난이도가 다른 게임보다 높습니다. 이점이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많이 회자되지 않는 약점으로 작용한다고 봐요. 하지만 어차피 모든 게임이 그렇듯 몇 번 하면 익숙해지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 게임의 장점은 시스템을 푸는 게임+국가를 경영하는 게임 두 개 합쳐져 1+1의 느낌이 나는 게임입니다. 브레인버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춀킨은 일꾼놓기(예를들어 위에 있는 워터딥)의 변주지만 선점효과에 의해 답답해 하는 일꾼놓기가 아니라 점이 장점입니다. 즉 누가 먼저 들어가도 돈을 내고 앞으로 들어가든 아니면 다음 턴에 자리가 비면 들어가면 되니 전략구사가 좀더 융통성있게 발휘될 수 있죠. 짧게 그때그때 융통성이 중요한 타 일꾼놓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점은 트라야누스와도 비슷하지만 접근성에서는 훨씬 쉽죠. 하지만 테마면에서 선택이시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테마가 그럴싸하지만 결국 시스템에 몰입하면 테마는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두 게임다 시간적으로 90분은 아주 익숙해져야 가능할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트라야누스에 0.5점 정도는 더 주고 싶습니다. -
부르심 // 답변 감사드립니다. 촐킨 처음에 나왔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부르심님 글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었습니다. (소감과 후기^^;)
추천 무척이나 감사드립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 사기로 결정했네요. 마침 루비콘에 새 물량도 들어왔구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또지니 // 트라야누스에 대한 평이 잘 없어 고민했었는데 무척이나 잘 봤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야기가 많이 되지 않길래 별로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긱 40위권이더라구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__) -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하는 게임이면서 잘하지 못하는 류의 게입입니다. 여러가지 가능할 액션을 모두 풀어놓고 원한다면 할수있지만 어떤걸 어떤 순서로 하는것이 저 효율적이냐 하는 게임입니다.
트라야누스는 가능한 6가지의 액션중 1개를 진행하되 액션전에 예비액션(군사준비, 건설인준비, 트라얀타일준비, 카드준비.. 등)을 먼저 해야하는 상황을 주어 액션의 타이밍을 두었고, 액션의 선택 또한 원하는대로 할수 없도록 소위 여물통(랜덤성을 확 줄여놓은 주사위 같은 선택성)개념을 도입한것이 특징입니다.
셋콜렉션, 연쇄액션, 선점, 영향력, 지불라운드의 분리(국민의 요구) 등...
촐킨의 경우 자신이 액션을 선택하면 역시 즉시 액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몇 턴(라운드)후에 액션을 그것도 원하는 것을 선택성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라운드가 지날수록 점점 강한 액션을 할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액션 상호간에 관계가 존재하고 액션의 내용이 라운드마다 회전하는 기어로 인해 바뀌게 되어 액션을 타이밍을 결정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꾼놓기, 액션변화(기어), 테크누적(신전, 테크, 건설), 준비/지불라운드(밥먹이기), 셋콜렉션, 독특한 선이동(선이 선선택 액션시 선마커 이동) 등
두 게임 모두 소위'게이머를 위한 게임'이며 이로 인해 평점이 높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촐킨은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는 기어를 도입해 더욱 독특합니다. 트라야누스는 여물통의 도입으로 독특해지긴 했지만 일반적인 각종 시스템의 집합체라고 보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무겁기는 트라얀이 더 무겁고, 촐킨에 점수를 더 주고 있습니다. -
저도 지난 주 드디어 촐킨을 해보았습니다. 에러플이 작렬하긴 했지만.. ㅋㅋ
나름 발란스 있어 보이구요.. 승점 루트도 분명 다양해 보였습니다.
다만, 게임 끝나고 머리가 지끈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촐킨 분명히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인터 액션은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냥 내 점수를 내기 위한 테크트리가 조금 더 강한 것 같구요.
일꾼 놓기 게임이긴 하지만, 승점 루트가 다양한 만큼,
다른 사람을 견제하기가 쉽지 않아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
촐킨의 인터 액션 넘처 흐릅니다 ㅋㅋㅋ 프드대이 맞춰 빌드를 짜놨더니... 기어 2바퀴 돌리면 맨붕 작렬 ㅎㅎㅎ 이거 외에도 넘처 흐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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