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드 한글화의 경우 가급적 장백거사님의 한글화 자료를 토대로 스톰트루퍼님께서 개인적으로 수정해서 쓰고 계시는 한글화 파일로 바꿔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거사님의 한글화 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수정해야 할 내용이 꽤 많은데, 스톰님의 자료를 사용할 경우 거의 그대로 쓰셔도 되거든요.
(거사님의 한글화 자료를 그대로 쓸 경우, 카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기 힘든 카드가 상당히 많으므로 사실상 그대로는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변화무쌍한 케이오스 이벤트도, 수정이 꽤 필요한 이벤트 카드중 하나인데, 스톰님 수정본을 바탕으로 써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국 플레이어는 한 지역에서 카오스 유닛(영웅 제외)을 6랭크만큼 선택하여 그와 인접하고 제국 유닛이 없는 지역으로 이동시킨다.(여러 지역으로 분산 가능). 이 때 지역 스택 제한은 지켜야 한다. 제국 플레이어가 카오스 유닛을 이동완료한 후, 반역자 플레이어는 이동 시작지점에 남아있는 영웅들을, 이 이벤트로 이동한 유닛들이 있는 장소중 어느곳으로든 이동시킬 수 있다.'

위의 텍스트 대로 이행하면 되는 카드입니다.
쉽게 말하면, 제국측이 카오스의 유닛 집결지중 한곳을 선택해서 유닛들을 6랭크 한도에서 맘대로 이동시키고, 그 후 카오스 유저가 그 지역에 만약 영웅이 있다면, 유닛들이 이동해간 지역중 선택하여 영웅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제목 봐서는 카오스에게 유리할 듯 해 보이지만, 실제 적용해보면 제국군에 유리한 이벤트일 경우가 많더라구요

시작할 때 양측 핸드의 숫자가 명시되지 않은 까닭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도 아직 모든 시나리오를 다 돌려보진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양측의 시작 핸드 숫자는 서로 다릅니다.

시나리오북에 보면 시작 핸드 구성에 대해서도 각 시나리오별로 구성법이 나와 있습니다.
그에 따라 진영별로 설정된 기본 스타팅 카드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스타팅 핸드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양측이 갖고 시작하는 스타팅 명령카드의 핸드 숫자는 보통 서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제국 스타팅 카드보다 반역자 스타팅 카드의 숫자가 적은데요, 그 이유는
제국은 보통 스타팅 카드를 그냥 핸드에 들고 시작하는데, 반역자는 시나리오에 따라 유저가 선택한 명령카드 몇장을 미리 전략맵에 깔고 시작하기 떄문입니다.
(주로 병력을 맵에 배치하는 명령들을 미리 전략맵에 깔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번역도 제가 올려둔게 있고 하니 거기 나온대로 시작명령카드를 구성하시면 됩니다 ^^

세번째 질문은 명령카드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한 것 같은데요

상세한 내용은 제가 올린 메뉴얼에 있긴한데,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명령카드의 실행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핸드에서 직접 실행하는 건데요, 이 때는 핸드에서 카드를 내면서 바로 실행할 지역을 선언하면 됩니다.

두 번쨰 방법은 미리 전략맵에 배치해뒀던 명령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는 실행할 지역이 당연히 결정되어 있겠죠?(전략맵에 배치했으니까요)


근데 만약 내가 배치한 명령 카드 위에 적의 명령카드나 나의 다른 명령카드가 있다면?
가장 간단한 해결법은 1선제권 포인트를 지불하고 그 명령카드를 해당지역에 쌓인 명령카드 더미 가장 아래로 보내버리는 방법이 있구요, 혹시 내 명령카드가 위에 있다면 그걸 먼저 실행해서 명령카드 버림덱으로 보내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잘 생각해보면, 적이 전략맵에 배치한 명령카드의 실행을 막기 위해서는 내가 내 턴에 상대의 명령카드 위에 나의 다른 명령카드를 배치해버리는 식으로 어느정도 방해하는 전략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내 명령카드를 상대 명령카드 위에 배치해 버리면, 상대는 나의 명령카드를, 그곳 명령카드덱의 맨 아래로 보내기 위해서 1선제권 포인트를 허비해야 하니까요.


흐음.. 역시 글로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ㅜㅡㅜ


명령카드에 대해 질문하신 부분은 제가 올려둔 플레이 메뉴얼에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아요~

그럼 행복한 설 연휴 맞으시길~

아.. 그리고 사족일지 모르는데....

혹시 한글화를, 장백거사님의 한글화 자료로만 하셨고, 직접 펜 등으로 오류 수정을 하지 않으셨다면
위에도 이야기 드렸듯, 사실상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카드 내용 이해가 안되는 게 너무 많아서... 게임이 무지막지하게 복잡하게 느껴질... ㅜㅡㅜ)

스톰트루퍼님이 거사님의 자료를 토대로 개인적으로 수정해 쓰시는 한글화 자료로 대체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정 한글화 자료는 저도 갖고 있기는 한데,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고 스톰님께 받은 것이라 자료실에 올리거나 할 수는 없군요.

스톰님께 메일 보내셔서 받으셔도 좋고, 허락만 받으시면 제가 보내드릴 수도 있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점이 많이 풀렸네요. 오더 관련은 저도 몇번 본지라 큰 문제는 없는편인데.
초기 구입해서 했던지라 한글화가..... 구판이네요 ;
한글화도 한글화지만 기본적으로 텍스트 자체를 좀 괴상하게 만든감이 강하게 들긴 하죠;
한글자료는 거쳐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idekun@naver.com 입니다.

카드 총수에 대해선 아리송했던게 기본적으로 카드는 양측이 같은 수로 가져야 할것이라고 막연한 상식같은것으로 여기고 있어서 더 그랬습니다.
헌데 원천적으로 서로 공평한 분위기의 게임은 아니었음을 이해해했어야 하는 것을 ㅎㅎ;
1번 기본시나리오의 경우에 전략이팩트가 붙은 카드를 반락측이 완전히 다 미리 깔고, 제국측이 1장 깔면
서로 딱 6장이 됩니다. 그래서 원래 이렇게 해야 맞는구나 했었는데 재량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나름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