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엇으로 칠하느냐가 관건이고 그에 따라 도구, 비용이 갈립니다.
락카도료의 경우에는 비교적 구하기가 쉬운반면에 모든 도료는 희석을 1:1정도씩 해줘서 써야합니다. 헌데 이 도료의 희석제로 쓰이는게 모형용 락카((신너))라 환경이 안따라줄경우 불가능할정도로 냄새가 심하고
(혹은 [[라이터기름]] 도 있는데 뭐 별차이 없지요)
마르는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이것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느 모형점에가도 구할수 있습니다.
작은 모형인만큼 붓으로 할 수 있으며 이경우엔 약 5가지 색을 사용한다 쳤을때 3~4만원정도면 되지 않을까싶고요..(마감재라는것을 부려서 도료보호도 해야합니다.)

또 다른것은 아크릴 도료가 있습니다. 저는 미니어쳐에 이만큼 좋은 도료는 없다고 보고 있어요.
우선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실내에서도 전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로 희석하면 되기때문에 인체에 독성도 비교적 덜하고, (희석제 사는 돈도 아끼지요)
또 피막(도료가 칠해지고 난후의 내구도에 영향)도 튼튼한 편이라 그 위에 다시 마감제까지 뿌리면 게임용으로도 어느정도 내구성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구할곳이 좀 제한적입니다. 제가 그나마 가는곳은 홍대의 네이버하비코리아(바예호 아크릴 게임컬러) 또는 홍대의 오크타운(씨타델 아크릴페인트)입니다만 강남쪽에도 어느정도 구할수있는 매장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아크릴은 바예호는 비교적 싼데 씨타델은 한색당 6000원정도 합니다. 아크릴컬러의 경우엔 물감값에 붓정도 얹어주시면 가격이 대략 나옵니다.

기본적으론 작은 모델의 경우엔 저는 아크릴을 추천하고요.


그리고 가격결정에 최고로 중요한게 물감외 도구인데, 붓도 좋은것을 쓸수록 결과가 훨씬 좋습니다.
아크릴의 경우에는 엄청나게 빨리 굳어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인조모붓을 쓰면 어느정도 숙련자라 해도 붓이 쩍쩍 갈라져서 못쓰게 되버리는 경우가 금새 생깁니다. 천연모붓은 인조모에 비하면 몇배 비싸지만, 관리만 잘하면 제법 오래 쓸수 있어요. 가장 싼것은 국산화홍붓(몇천원이내), 비교적 최상등품으로는 윈저 뉴튼사의 콜린스키 7 미니어쳐붓(개당 1만원대)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또 작은만큼 눈이 매우 피곤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유가 있다면 모형용 확대경을 구입하는것도 괜찮습니다.
가장 싸고 적당한 성능인것이 대략 3만원정도 합니다.

대체로 관련 카페등에선 직접 준비물이라던가 노하우를 적어놓는데 직접 링크가 안되니 좀 애매하군요..
보드게임말을 칠하는 경우는 국내에선 흔한일이 아니니 찾기 힘들것같고 비슷한 성질이지만 그래도 국내에 하는 인구가 많은 [워해머] 컨텐츠 관련해서 검색하면 도움이 조금 더 되실 것 같습니다.
http://forrest.egloos.com/2992811 아쉬운대로 검색한 블로그를 링크해봅니다.

와 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 아크릴쪽이 땡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