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룰은 짧지 않습니다.
룰북의 절반은 룰설명에 곁들인 소설같은 상황설명입니다.
'시장갈때 돈이 걸어서 혼자 가진 않겠죠?' 하는 형식의 추임새등...
룰속에 나름 약간의 잔룰이 있습니다.
하지만 쭉 룰을 읽어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죠.

그런데 이게임은 전략적인 게임으로 하기에도 승리하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2가지 점수체계가 있고
그 첫째는 시장에서 구입한 펫(?)들은 키워 전시한후 등수에 따라 점수를 받고
그 둘째는 잘키워진 펫들을 팔아 점수를 받죠.
쉽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은
나름 룰을 충분히 읽어서 어느정도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면
진행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면은 각 펫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핸드의 제한된 카드로 구성하고
그 요구들을 잘 들어주었을때만 펫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죠.

독특한 테마와 독특한 구성은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멋진 게임이 분명합니다.

이게임의 큰 분류는 경영게임입니다.
경영게임은 일정기간 준비(경영)를 하고 일정기간 그것을 비교(경영의 결과를)하여 점수먹고,
다시 일정기간 준비하고 일정기간 비교하고...
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이것은 경영게임중에서도 나름 접근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류는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있죠.
난이도는 약간 높아요.
여친분이 쉽게 접근할런지는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로 비교할수 있어요.

길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금까지 해본 게임은 도미니언, 아키올리지, 테베 정도 입니다.
테마가 너무 끌려 해보고 싶은데 구입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룰이 긴게임이라고 해서 완전히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룰 길이와 상관없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게임도 많아요.
루나나 트루아 같이.
하지만 던전펫은 룰이 길지만 게임의 진행은 매우 명확하게 진행됩니다.
또한(미세한 잔룰도 있지만)

원형에 맞춘 한글룰이 길거나 복잡하면
제가 올린 간이룰 한번 읽어 보세요.(간이룰도 길지만)
(자료실 제 닉네임으로 서칭하면 나옵니다.)

난이도는 도미니언 아키올로지 보나는 분명이 복잡하고요.
테베보다 약간 복잡합니다.
테베는 처음에는 복잡한듯하여도 나름 하다보면 금방 되거든요.
물론 던천펫도 하다보면 금방 됩니다.(이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