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르카손의 확장은, 특히 `미니 확장`은 일반적인 개념의 확장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그냥 그림 타일 열개 정도 더 들어 있는게 `확장 하나` 입니다. 큰 확장 2개와 미니 확장 여섯개 정도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미니 확장 해봐야 확장 하나당 타열 열개 정도 있나? 그럴 겁니다. ;; 그러니 싸다고 할 건 못됩니다.

2. 재미는 무척 주관적인지라...

3. 카르카손은 확장이 적게 들어갈 수록 아기자기한 마을 만들기 혹은 가벼운 땅따먹기 정도인데, 확장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워게임으로 변해 갑니다. 기본적으로 땅따먹기의 속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웃자고 시작한 게임이 멱살 잡고 끝날 수도 있어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4. 쉬우면서도 재밌다. 이런 게임을 만드는 건 모든 게임 디자이너의 소망이자 소원 아닐까요? 보통은 둘이 양립하기 힘듭니다. 쉬우면 빨리 재미가 없어지거나 시시해지고, ( 그래서 대부분의 전략게임들이 처음에 배울 때 조금 힘듭니다. 룰이 많아서죠 ), 재밌으면 배우기가 어렵고 ㄷㄷㄷㄷㄷ. 참으로 병립하기 어려운 주제들인데, 병립시키면 명작의 반열에 올라서는 거죠.. 카르카손은 기본판은 매우 쉽지만 재미가 좀 떨어지고, 확장판을 넣을 수록 전략적이 되고 워게임처럼 변해서 어려워지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해지는 경우가 많죠.ㄷㄷㄷㄷ

5. 가장 추천되는 확장 두개는 상인과 건축가, 여관과 대성당 입니다.

개인적으로 3인플이 베스트구요 재미는 있습니다. 빅박스 미니확장 인터넷에 판매가격이 5000~7000원 선인데 제가 알기론 이거 6개+본판+빨간통+파란통 보통 윗분의 말씀대로 추천상품만 사면 대략 본판 25000+20000×2≒ 60000원에서 65000원사이입니다. 굳이 말하면 지금 최저가 보드피아 77000원 기준으론 미니확장 한 3개정도 끼워주는 느낌이죠

저는 2인플이 베스트라고 느낍니다 ㅎㅎ 인원이 많아질수록 자기턴이 늦게 와서 조금씩 게임이 루즈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ㅎㅎ

솔직히 여관과 대성당이 필수이고(본판+여관과 대성당)
확장 두개를 사신다면 보통 본판+여관과 대성당+상인과 건축가를 많이 추천하시지만\
딴지나 견제를 즐기신다면 본판+여관과 대성당+공주와 용도 괜찮습니다.


상인과 건축가는 건축가의 존재로 전략성이 늘어나는 확장이고
공주와 용은 우연에 의한 빵터짐과 딴지를 위한 확장입니다.

위에 언급한 확장 3개를 한번에 넣고 플레이해도 재미있지만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길어지는 관계로 체력소모가 클수도 있습니다

2인플 본판만 플레이해보았는데
2인이 아무래도 가장 베스트이구요
본판으로만 플레이하면 확실히 밋밋하더라구요
먼가 쫌 다른게 더 있었음 좋겠다 아 이거뿐? 이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많이 추천해주셨듯이 카르카손 사실려면 "반드시" 확장 구입하시길

이라고 썻지만 저도 본판만 산지라 찔리긴하네요
저는 카르카손 잘 안돌리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