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마 `올드리치 에임스 카드` 같은데 말이죠. 그 카드는 그 턴 내내 미국이 소련에게 카드를 보여주면서 플레이 해야 되는... 미국으로서는 아주~ 엿같은 카드 입니다.

카드 텍스트에 may 라는 말이 들어가면 버릴 수도 안버릴 수도 있습니다. 번역문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표현될 것입니다. 그게 없으면 명령문이므로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드리치 에임스 카드에는 `may`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버려야 하죠. 즉, 님이 불리한 그 지역 카드를 무조건 버리라는 뜻입니다.

님은 아주 현명한 플레이를 한 거죠. 원래 황투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현재 다다 자료실에 Dr.KOSinus 님이 올린 FAQ 자료에 보면 설명이 뭔가 부자연 스러운데, 디럭스 판 이전에는 올드리치 에임스 카드를 까면 무려 소련이 정해준 플레이 순서에 따라 플레이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근데 디럭스 판으로 개정되면서 보여주기만 하고 플레이하라는 순서대로 하는 건 없어졌습니다. 밸런스를 파괴하거든요.

그렇군요. 명확히 이해되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