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파워그리드의 묘미 중 하나가 경매인데 아무래도 넣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원래 가격대로 하면 돈도 남을테고 플레이어간의 상호액션이 줄어드니 아무래도 넣고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턴 순서가 뒤인 사람이 유리한 게 중요하니까,
(턴 순서를 기준으로 했을 때)
1번이 경매를 올림
2번이 사고 싶다/아니다 선언. 2번이 사고 싶다면 발전소 권리는 2에게 귀속
3번이 사고 싶다/아니다 선언. 현재 권한이 누구에게 있건 3번이 사고 싶다고 하면 3에게 귀속
...
하는 식으로 뒷 번호의 선언을 더 높게 하여,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한 번씩만 선언을 하여 가장 우선권자(=선언자 중 가장 뒷번호)가 정가에 가져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워 그리드에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 리테마&간략화 버전인 정식 게임 은 경매(?)를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재미 여부는... 실제로 해보시고 후기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 불꽃을 저는 좋아합니다만, 아무래도 수치 등이 조정된 버전과 조정되지 않은 버전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현재 상대가 이 발전소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는 걸 알고 호가를 높여서 상대에게 무리를 주는.. 그러다가 잘못 짚어서 역으로 관광당하는 그런 돌발적인 즐거움. 이런 경매의 즐거움을 강요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강조할 필요까지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 다만 설명하는 데 있어서 너무 혼자서 애쓸 거 없이 보드게임 코리아 설명 동영상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님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막상 제가 설명할려니 해본사람들은 당연한것을 이해를 못하더군요.
니코님 말대로 한번 들이밀어 보고 그래도 안되면 장식품 앤드 모임찾아 삼만리 해야될듯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