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타델 기본판 몇번 돌리고 이제 확장판 인물을 추가하려 하는데

미묘한 인물들이 많아서 누구를 넣어야 할지 망설여지네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고, 플레이시 조용히 이글거리는 그런 분위기이긴 한데

아직까지는 웃고떠들고 왁자지껄하게는 못해봤어요.

다들 시끄럽고 승부욕 넘치는 성격들인데.. 이상하게 차분하고 냉정한? 그런 분위기가 되네요;;

아무튼 좀더 재미를 느끼기 위해 개인적인 생각으로 짠 구성은

1> *마녀

2> 도둑

3> *마법사

4> 왕

5> *수도원장

6> 상인

7> *항해사

8> 장군

9> *여왕 (선택)

( * 표시는 확팩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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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암살자 보다 마녀가 더 당하는 사람을 어이없게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넣었어요.

암살자는 딴지만 걸고 자기 이득은 없다보니 은근히 인기가 없었어요.

2>세리는 좋은 캐릭이긴 한데.. 시타델이라면 돈을 강탕당할까봐 벌벌 떠는 긴장감을 포기할 수 없어 도둑으로 선택

3> 마술사를 끼고 게임을 하니 아무도 카드를 보충을 안해서 심각한 카드품귀 현상을 빚더군요. 차라리 남의 덱을 자기손처럼 쓰고 건물도 하나 더 짓는 마법사가 좋을 거 같아요.

4> 황제나 왕이나 큰 차이 모르겠고;;

5> 주교나 수도원장이나 크게 선호되거나 공격대상이 되는 캐릭은 아닌거 같아요

6> 연금술사가 진짜 재밌어 보이고 도둑하고 같이 존재하면 긴장감 만땅일 거 같은데..

상인이 없으면 초록건물 금화 보너스가 사라지잖아요;; 건물은 초록이 젤 많은데

상인을 빼기가 너무 미묘하네요; 연금술사 참 매력적인데.. 왜 6번인건지?;;

7> 항해사는 훌륭한 카드 및 금화 공급원으로 생각되서 넣고

8> 장군 때문에 겜이 늘어지기는 해도.. 부수는 재미가 또 있어야지 싶어서 추가

9> 여왕은 그냥 인물이 하나라도 더 많아야 마녀 나 도둑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니까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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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기네요;

읽어 주셔서 미리 감사 드립니다.

저 조합에서 문제가 있거나 재미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기본+확팩 인물로 이 조합이 훨씬 낫다 싶은게 있으면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참 좋은 게임인거 같은데..

기본판이 생각외로 무덤덤하게 돌아가서 안타깝네요.

친구들과 성향이 맞는 겡미일텐데;; 기본판은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이대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워서 확팩 고고씽 해 봅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PS> 이건 좀 웃긴 질문인데.. 상인 하고 연금술사 다 넣고

연금술사 " 9번" 이렇게 하우스 룰로 해도 될까요?

상인 대신인건 이유가 있을 것 같긴한데.. 이렇게 하면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게임 재미를 해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