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그렇게 판단해도 무방할 정도로 개더링 스톰에서 별다른 규칙 변화는 없습니다. 별도로 1인 플레이 규칙이 생긴 것과, 5인 플레이까지 가능한 카드가 추가된 것, 그리고 드래프팅 규칙이 더 추가된 정도가 더 있겠네요..

2. 탈취를 하게 되면 원판이 크게 의미 없다는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드네요... 원판에도 제국, 반군 카드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영향을 받겠지요.. 특수 군사력 카운터는 저도 잘 사용하지 않기는 하지만 아마 타인에게 보여주는 용도로써도 의미가 있긴 하다고 생각됩니다. 카운터가 없다면 매번 상대방의 군사력을 다시 계산하거나 물어봐야 하니까요.. 그렇게 되면 레이스 포 더 갤럭시 특유의 직관성이 좀 떨어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긴 합니다.

3. 명성 선도자는 단계가 끝날 때 마다 체크해서 가장 놓은 사람이 1명일 경우 명성 선도자 마커를 가져갑니다.(그 플레이어 앞에 명성 선도자 마커 측면이 보이게 놓습니다.)
명성 마커에 올리는 명성 점수의 경우... 명성 선도자 마커를 가져가면서 해당 라운드에 얻은 명성 점수를 올려놓으며, 이 후 명성 선도자 마커를 유지하면서 얻은 명성 점수들은 모두 명성 선도자 마커 위에 올려둡니다.
물론 게임이 끝날 때는 옆에 내려둔 명성 점수를 포함해서 명성 선도자 마커 위에 있는 모든 명성 점수를 점수로 계산합니다.
명성이 동률일 경우는 명성 선도자 마커의 "=" 부분이 보이게 해서 테이블 중앙에 둡니다.
라운드가 종료할 때가 아니라 '다음 라운드를 시작할 때'이며, 마커를 가진 사람은 1점을 받으며 카드는 명성 선도자 마커 위에 놓인 명성 점수가 있을 경우 1점을 옆으로 내려 놓고 1장 받습니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 명성 선도자 마커가 "=" 일 경우(최대 명성 점수가 동률일 경우) 명성 점수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은 모두 점수 1점을 받습니다.
명성 점수의 변화가 없이 최대값을 유지하기만 하면 점수는 계속 받게 됩니다. 즉 전 라운드에 한 플레이어가 명성 점수 2점으로 1등이었고, 그 다음 라운드도, 그 다음 라운드도 계속 2점으로 1등을 유지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점수 토큰 1점씩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동률인 플레이어들이 명성 점수 변화 없이 계속 유지한다면 해당 플레이어들은 모두 계속 1점씩을 받게 됩니다.

4. 저도 드래프팅 규칙은 딱 1번 사용해봤는데, 아마 전략적이 될 수는 있겠지만, 너무 오래 걸려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3확장의 묘미는 명성점수 & 명성/탐색카드 입니다. 명성/탐색카드는 막힌 숨통을 열어주는 매우 요긴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판에 재미를 느껴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날
(여러 전략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하다보면)
상대적으로 강한 전략을 찾게 되고 거기서 자주
비슷한 게임 양상으로 흐르게 된다면
그 때 확장 1을 넣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goal 토큰이 추가된 것 뿐이지만
그것이 게임양상을 확 바꿔놓습니다.
본판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흐름과 완전 달라지더군요.
거기에 시작 카드가 추가된 것도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본판에서도 시작 카드에 따라 게임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다양성이 더 커집니다

그러나 제가 말한 전제는
레포갤에 재미를 느끼고 + 많은 전략을 시도해 보았을 때
슬슬 게임이 단순해질 때 간단한 추가만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와, 저걸 다 한글화... 전 확장 때문에 오리지널 국문판을 팔고 영문판을 샀었죠.
그래서 아무도 저랑 rftg를 안 하려고 합니다. ㅠㅠ

Keldon Jones의 프로그램으로 몇 판 해보시길 권합니다. :)
(수십판을 하다 보면 아무생각없이 프리셀 하는 기분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http://keldon.net/rf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