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인쇄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아컴 호러는 한글판에 오류가 많아요. 심지어 룰북에 '아캄' 이라고 된 곳도 많습니다.
2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됩니다. 규칙상으로는 앞으로 할 일을 정하고 플레이하는 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3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타가 아주 많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 ㅋㅋ;; 찾아보시면 여기저기 '그녀' 를 '그' 로 써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녀' 는 사실 일본식 표현이라 순우리말로 표현하려면 '그' 가 맞습니다.
4. 전 그냥 박스에 다 쑤셔 넣었습니다... 물론 꺼낼 때마다 헬게이트가 열리지만요.

요즘 거의 매주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보니 한번 답변 남겨 봅니다...^^;; 틀린게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1. 무기에 대해서는 고갈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주로 주문류같은 경우에 대해서 뒤집어서 '고갈'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갈 시키게 되면 그턴에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 하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통 무기들은 고갈시키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무기로 여럿의 몬스터를 상대할때 사용이 가능한 편이죠. 그에비해 마법주문 같은건 고갈 시키게 되므로 하나의 몬스터에 하나의 주문을 사용했다면 다른 몬스터와 싸울 때에는 사용 할 수 없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현재 '쭈그러뜨리기'하나, 45구경 권총 하나, 마법걸린 검, 3가지를 가진 상태로
좀비와 구울이 있는 칸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두 몬스터를 모두 잡기로 결정했고, 먼저 좀비를 잡기로 했습니다.
좀비 타일을 뒤집어서 공포체크(의지) 를 하고나서,
전투를 하기 위해, 한손에 쭈그러뜨리기, 한손에 45구경을 들고 전투를 시도합니다.
쭈그러뜨리기는 주문이므로 고갈시키면서 지식체크(주문)를 하게 되죠.
성공하게되면 쭈그러뜨리기 + 45구경권총 에 해당하는 전투체크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일단 잡았다고 치면, 이후에 싸우는 구울에 대해서는 쭈그러뜨리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거죠.
대신 45구경 권총은 고갈시키는것이 아니므로 구울과의 전투에서 여전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한손에 45구경, 나머지 손에 마법걸린 검 을 들고 전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전투 체크 동일..)

이런 식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둘 다 마법걸린검 + 45구경으로 잡는게 훨씬 좋을겁니다.;;
쭈그러뜨리기를 사용하기 위해 정신력도 소모해야하고, 지식체크도 성공해야 하니까요.^^;;

결론은 '고갈시킨다' 라고 되어있지 않은 아이템들은 고갈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2. 처음 들어보는 규칙이네요..^^;; 실제로 게임을 현실에 맞는 Role Play 를 한다고 치면 그런식으로 해야되는게 맞긴 하겠지만... 이부분은 중세 MMORPG 를 하면서 사극풍의 채팅 말투만 사용해야 한다..라는 규칙이랑 비슷한것 같네요. 딱히 지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굳이 그렇게 안해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3. 앞분이 설명 해주셨지만, '그' 와 '그녀' 의 표현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신경 쓰시지는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굳이 아컴호러가 아니더라도 글로 표현되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여성에 대해 '그' 라는 호칭을 쓰는 경우가 생각보다는 많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조사자의 능력등에 대한 해설을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C%95%84%EC%BB%B4%ED%98%B8%EB%9F%AC/%EC%A1%B0%EC%82%AC%EC%9B%90#s-1.7) 에서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

4. 이부분은 사실 각자의 취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네요. ^^; 매주 이게임을 하는 편이지만, 실제 게임의 주인은 제 지인이라.... 그 지인은 최대한 정리를 잘 해서 박스에 다 넣는 편이더군요.. 지퍼백과 트레이 토큰통 등등을 활용해서;;

By초코칩/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다른 캐릭터 설명들을 읽어보니 전부 '그'라고 되어있내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omoLudens / 긴 답변 감사합니다.
2번을 따르지 않고도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것에는 확실히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