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르는 해보지 않았고 좀비사이드와 마이스앤미스틱을 해보았습니다/ 그중에서 마이스앤미스틱은 현재 구매(플레이)중입니다/ 일단 제가 경험해본 게임을 비교기준에 맞추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우선 리플레이성은 둘다 비슷할것 같습니다/둘다 협력게임이다 보니 시나리오에 따른 게임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좀비사이드의 경우에는 시나리오가 다양하고 그때 그때 시나리오 완료 기준이 다양해서 시나리오마다 느끼는 느낌이 다르구요/ 반면에 마이스앤미스틱 역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하지만 그 스토리가 좀비사이드보다 더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옛날 동화책속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기분이 들어 게임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긴장감의 경우는 사람마다 다를것 같습니다/ 좀비사이드는 수많은 좀비들이 계속 해서 몰려오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공격을 해야하고 진영을 짜야하고 그런데 좀비는 줄어들지 않고 그러다 보스까지 나오고.. 이러한 긴장감 이라면/ 마이스앤미스틱은 치즈에 대한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치즈가 늘어나면 새로운 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 보스가 나타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게임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은 좀비사이드가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반면에 협력성은 마이스앤미스틱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좀비사이드의 경우 막고 패고 하는것 보다는 그냥 너도 나도 뚜드려 패자! 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몰려오는 좀비를 어떻게든 막아야 하니 그냥 죽여 죽여 죽여!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마이스앤미스틱은 생쥐마다 능력이 다르고 사용하는 스킬들이 다르다보니 상황에 따라 균형잡힌 파티를 운영하는것이 더 중요하게 다가오더군요/ 그런의미에서 협력성은 마이스앤미스틱이 좋은것 같습니다그런데 운빨은 둘다 비슷하게 관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좀비사이드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사위를 우루루 굴려서 공격성공과 실패를 판단하는것은 두 게임모두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이스앤미스틱은 적군의 주사위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격의 성공과 실패만 따질게 아니라 방어의 개념도 생각해야 하고 그 와중에도 치즈가 나오면 적군에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심지어 원거리 공격은 확률이 낮아서 공격 실패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가끔 원거리 공격자가 다른 파티원에게 원성을 듣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지요//좀더 화끈하고 화려한 느낌의 게임이라면 좀비사이드 입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FPS게임이라는 느낌이죠반면에 마이스앤미스틱은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RPG스러운 게임입니다/ 저는 나름 공방을 생각해서 진영을 생각하고 스킬을 선택하고 하나씩 하나씩 적을 처치해 나아가는 RPG스러운 느낌 때문에 마이스앤미스틱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좀비사이드를 테스트한 친구는 우루루 주사위를 굴려서 좀비를 여러마리 잡고 경험치를 올리는 시스템이 화끈해서 좋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은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확실하게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와우 설명 감사합니다. 색깔이 극명히 다른점이 있네요~좀비사이드는 1이 낫나요 2편이 나을까요~? 차이점이 있는지

저는 1편만 해봐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2편은 좀비종류도 늘어나고 케릭터도 늘어나고 지형이나 시나리오도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시즌2라는 느낌이 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편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하면서 1편과 함께 연결하여 확장팩으로도 사용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2편은 아무래도 이것저것 늘어난게 많아서 구성이 풍부하기는 하지만 반면에 자칫 너무 복잡하거나 난잡하다는 인상을 받을수도 있어서 쉽게 추천드리기 어려울것 같습니다1편을 플레이 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2편/3편 구입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기나 이것저것 더 알아보고 있는데 좀비사이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네요ㅎㅎ 참고많이 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이미 결정하신 것 같아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곘습니다만.... 안도르는 사전에 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더군요. 괴물들이 도시에 도착하기 전까지 미션을 깨는 방식인데 시간의 압박이 상당해서 아주 타이트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이스보다는 주사위 운이 덜합니다.

사실 안드르의 전설에 대한 미련이 아직 남아 있어서 선뜻 결정 못하고 있던 차에글 남겨 주셨네요ㅎㅎ 세가지 다 정말 매력이 있네요^^; 가장 좋은건 모임에 가서라도플레이 해봐야겠네요  세가지 다 제가 좋아하는 점을 갖췄네요~

징그러운걸 싫어해서 좀사는 안해봤고요. 안도르, 마앤미 두개 가지고 있었습니다.안도르의 전설1. 리플레이성(랜덤성, 예측 불가능성 높은것)안도르는 리플레이성 최악입니다. 시나리오 1,2는 사실상 튜토리얼이고요. 시나리오4는 외전격시나리오3은 몬스터 배치와 목표가 랜덤이라 그나마 반복해서 돌릴만 합니다.시나리오5는 난이도가 최악입니다. 용을 잡을 수가 없어요....ㅜㅠ(참고로 사자마자 밤새서 시나리오4까지 깨버린..)또한 아이템이 다양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리플레이 해봐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한번 '깨고'나면 그 시나리오는 '절대로 '다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팔게 될겁니다.2. 쫄깃한 긴장감(압박감) 정도무시무시합니다. 전설트랙이 꽤나 제한적이기때문에 한턴 실수하면 못깨기 다반사입니다.시나리오1,2,3 까지 깨는데 7판인가 했네요.. 한번에 깬건 시나리오4가 유일했습니다.문제는 몬스터를 막 잡아도 안된다는 겁니다. 3. 협력테마가 가장 강한것(너는 막어, 나는 팬다ㅋ)말씀드린대로 1턴 삐끗하면 실패하기때문에 모든 사람이 몰입해서 다른사람 턴까지 합의하에 진행하게 됩니다.너 이거 잡는 동안 나 여기가서 이거 살게. 그동안 넌 이리와서 나 도와주고 저쪽으로 가서 저거 먹어...등등역할분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4.운빨 요소가 적은 것(주사위 의존도가 낮은정도)주사위빨은 크지 않습니다. 워낙 사기급 템이 많아서요. 단, 3인플인데 법사가 없다면 주사위로 고통받을 수도 있습니다.마이스 앤 미스틱스1. 리플레이성(랜덤성, 예측 불가능성 높은것)안도르보다는 낫습니다. 캐릭터가 다양하고 스킬과 아이템이 다양해서 매번 다른 파티 구성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챕터1은 더 이상 플레이하고 싶지 않네요...ㅡ,.ㅡ;2. 쫄깃한 긴장감(압박감) 정도난이도는 적당한데 가끔 시간이 부족해 못깨는 경우가 있어요. 몬스터가 계속 치즈나오면 답없음..3. 협력테마가 가장 강한것(너는 막어, 나는 팬다ㅋ)안도르는 맵이 넓고 이동을 각각 다른 쪽으로 해야되서 임무를 분담한다는 느낌이라면,마앤미는 맵이 좁고 몬스터가 다가오기 때문에 같이 때려잡는다는 느낌입니다.4.운빨 요소가 적은 것(주사위 의존도가 낮은정도)주사위빨 큽니다....고통스러워요.마앤미가 전체적으로 짧은 이유는 안도르를 더 재미있게 해서...ㅎㅎ;근데 총평은 마앤미를 더 높게 주고 싶네요.안도르는 룰북이 없거든요.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룰을 익히게 되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엄청 참신했습니다.) 대신에 게임 내 다양성을 포기한 느낌입니다. 설명할게 없으니 룰북이 없다는 느낌... 마앤미가 좀더 RPG라는 느낌입니다.

어짜피 이쪽 장르 좋아시면 저처럼 결국 모두 구입하게 되죠. 단지 순서의 문제일 뿐.... --;;;;  저는 이제 좀비사이드를 구입할 차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