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나대지(?) 않으면 서로 눈만 멀뚱멀뚱하고 약점 잡히는게 있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눈치만 보고 있게 되죠.저는 그런 경우 좀 나대는(?) 편입니다. 우선은 돌아가면서 자기가 뭐였는지, 그리고 어떤 액션을 했는지 말해보라고 하죠. 그러면 분명 늑대가 '나 늑대인데~'하지는 않을테니 분명 뭔가 연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딘가 논리가 틀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겠죠.거기부터 시작입니다 ㅋㅋㅋ 피터지는 변론과 항변, 덤태기의 향연(?)을 즐기는 일만 남았을뿐...물론 마지막은 "야! 너 거짓말한거였어!?" 로 끝나겠지만요 ㅋㅋㅋ

저희 파티는 일단 678번(강도 트러블메이커 드렁크)의 등장을 독려합니다. 그래야 추리가 시작되기 때문이죠혹은 인섬니악(9) 있냐고, 있으면 카드 바뀌었냐고 공개적으로 물어보면서 대화를 유도를 합니다.이러면 이 공개적 질문에 늑대들이 냉큼 그 직업인 양 연기를 할 수도 있고,또는 거기에 반응한 진짜들을 상대로 재빠르게 '야 내가 예언자인데 쟤 뻥치고있어 내가 가운데에서 그 카드 봄ㅋ' 하는식으로 물타기를 시전하여 논란의 말싸움을 개시할수 있죠.어쨌든 늑대에게 뭔가 말할 거리를 제공하는 식입니다.시민쪽 입장에서 보면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두 사람을 걸러낸 뒤, 각자의 논리를 비교하여 한쪽으로 미는 식이 가장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