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고로 절판된 인코그니토 한글판을 구입하였습니다.

구매할때, 3회플이라고 하시고, 상태 어떠냐고 물어보니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길래,

좀 멀리서 찍어서 자세한 상태는 안보였지만, 3회플이니 괜찮겠지.. 했는데....

받아보니, 가림막과 보드판에 푹 찍힌 자국과 긁힌 자국이 많이 있네요... 가림막은 눈에 조금 거슬릴 정도...

보니까 구성품 중에 주사위 대용으로 쓰이는 조각상이 있는데, 이녀석 코가 뾰족해서 찔린것 같아요..

3회플이라.. 깨끗하겠지... 하고 구매했는데...

물론 제가 제대로 확인 안한게 잘못이긴 한데,,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판매자 분도 사기칠려고 그러신건 아닌것 같고..

그래서.. 궁금한게.. 중고장터에 보면 판매할때 개봉 노플, 몇회플 이런 말을 쓰는데...

플레이 수가 적다는건 그만큼 상태가 좋다는것을 의미 하는것 아닌가요??

상태라는게 플레이횟수랑 비례하지 않으니,, 몇회플 이라는 말만 믿고 구매하지 마세요...

이번을 계기로, 중고구매 하기 싫어지네요.. 보드게임에 정도 조금 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