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주로 7살먹은 아들과 2인플로 즐기는지라,

맨덤의 던전 2인플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룰 숙지 겸 테스트플레이 몇번 해보니, 아무리 룰북을 읽어봐도

이해 안 가는 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1. 게임 참가자들이 모두 패스를 외치면 마지막 사람이 던전에 들어가야 하니,

   2인플의 경우에는 그냥 자기 턴에 몬스터 카드 손 안 대고 그냥 상대방보고

   던전 들어가라고 명령하면 그냥 들어가야 하는 것 맞지요? 실제로 패스나 마찬가지니까요.

2. 아이템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 몬스터만 제거할 수 있나요?
    몬스터가 8종류에 총 13장이 있는데 아이템은 6가지 뿐이거든요.

    이건 룰북에 설명이 없네요. 몬스터 카드를 제거할 때는 아이템도 같이 제거하라고만 되어 있어요.

 

    만약, 아이템이 소진된 상태에서는 몬스터를 제거할 수 없고 던전에 무조건 넣어야 한다면 게임이 싱거워지더라구요.

    몬스터를 6마리만 제거하면 아이템은 하나도 안 남는데, 덱에는 여전히 몬스터가 최대 7마리나 남아있을 수 있죠.
    그럼 그 다음부터는 눈치봐서 몬스터 몇마리 집어넣고 상대방한테 던젼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간 사람이 무조건 필패하는 거 아닌가요?
    제일 약한 고블린(공격력1), 해골기사(공격력2) 두 장만 해도 용사 기본체력 3에다가 노아이템이면 바로 킬이거든요......
    즉 게임 플레이어 두 명 플레이 시에 아이템 6개가 다 제거됐는데, 
   던젼에 몬스터 카드가 최소 두 장 쌓이면 무조건 들어가는 사람이 지는 것 아닌가요?
   3인플이라도 하면 패스할지 몬스터 집어넣을지 계산이라도 하겠는데,
   2인플에서는 상대가 들어가라고 하면 무조건 들어가야 하니, 이것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