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여서 네 번째 질문은 만약 한 장소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인접한 두 개의 장소에 있던 내 부대가 와서 공격을 감행했고 그 전투에 패한 경우, 내 부대들이 후퇴할 때는 각각이 원래 있던 장소로만 돌아가야 하나요?다섯 번째 질문은 reinforcement 단계에서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를 반올림하거나 반내림해서 버리라고 하잖아요. 근데 사실 이 게임에서 카드는 손에 많이 쥐고 있을 수록 유리한데, 굳이 더 많이 버리는 옵션을 택할 필요가 있나요?

1. 네. 모리블록안의 모리군은 카드 하나내고 1블록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시다블록안에 새로운 한주 (week) 시작시 주머니에서 뽑은 블록에 모리가 포함된건
카드내고 사는 모리블록으로 취급하지 않고 그냥 다른 유닛처럼 배치하시면 됩니다.


2. 안될겁니다.
퇴각은 이동명령이 아니라 말그대로 전투에 져서 쫓기는 상황이므로 별개의 이동명령처럼 취급하지는 않아요.
공격을 받고 전투에 져서 퇴각을 하면 방어자가 퇴각을 하는것인데 방어자는 공격자가 이동해온 진로가 아닌 다른 안전한
방향으로 퇴각합니다. 한칸 퇴각하는 것이죠. 나눠서 퇴각하는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 전투후에 원래부터 성안에서 농성중이셨던 Serpius님이 블록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안에서 포위된 상태라면 성안에서 농성중이시고 농성중인 블록으로는 부족하시다 싶으시니 (max 2블록...ㅠㅜ)
다른 부대를 동원하여 성을 공격하고자 하는 부대를 격퇴하시고자 할겁니다. 그래서 성밖의 적과 지원오는 아군과의 전투가
벌어지면 성안에 버티던 군사들도 야전에 나와 함께 전투를 합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전투에서 졌지만 농성은 가능합니다.
퇴각을 하실때 성안에 머무르게 할 병력 2블록 이외에 남은게 있다면 다른 안전 지역으로
1칸 이동(이라하고 퇴각이라 부름..)하시면 됩니다. 즉 성안에 최대 2블록 까지 피신하고 나머지는 다른곳으로
후퇴를 합니다. 농성가능한 병력을 제외한 아군은 블록이 몇개가 있건 인접지역으로 1칸 피신이 가능합니다.
전략상 필요하시다면 성을 버리시고 다 퇴각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선택입니다.


4. 즉 적은 한곳에 있는데 공격가능한 내 부대는 2곳에 나위어 포진해 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그 둘중 하나가 공격을 감행해서 전투를 치르고 패배하여 퇴각을 할경우 원래 있던 장소로 퇴각하는 것은
선택입니다. 즉 무조건 그렇게 있던 장소로 돌아가야 한다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전투대기중인 아군과 합류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게 합류해서 다음턴에 복수를 위하여 나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적군과 전투가 가능한 거리에 있다면
함께 공격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퇴각은 전투가 일어난 장소에서 어디로 물러나야 전략상 좋은가를 선택하실수 있으므로
원래있던 장소로만 가야한다는건 없습니다.


5. 네 선택입니다.
저도 플레이 할땐 예를 들어 7장 있으면 반이라 할때 3.5니 반내림, 소수점 탈락시켜서 3장만 버립니다.
그럼 좀 더 여유롭게 할수 있겠죠? ㅋ 약간 빠듯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4장버리셔도 좋습니다.
근데 이건 카드가 딱히 여유로울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반내림하셔서 플레이 해도 지장이 없어요~
하시면서 자기만의 룰을 만들어도 좋다고 봅니다.



저도 세키가하라 독학해서 습득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늦긴 했네요 ㅎㅎ 잘못된 포인트 있으면 고수분들 언제든지 지적바랍니다 ㅋ

아 3번은 제가 좀 잘못 설명한것 같에요.
보드게임긱에 공성전에 대해서 죽 봤는데
성안에서 농성중이시고, 아군 블록이 지원와서 야전전투를 치렀는데 졌다면,
만약 블록이 1,2개 라면 농성이 가능하나 3개 이상이라면 누구는 농성하고 누구는 퇴각하고 나뉘는게 아니라
전부다 쫓겨난다고 되어있네요